‘지속 가능한 삶을 디자인한다’ SK이노베이션, 친환경 사회적기업 ‘그레이프랩’ 성장 지원
2019.08.04

 

SK이노베이션이 친환경 사회적기업 ‘그레이프랩’을 한국을 대표하는 사회적기업으로 자리잡도록 돕는다.

 

그레이프랩은 비목재 재생용지를 활용해 플라스틱 대체 친환경 상품을 만드는 기업으로 사탕수수, 코코넛, 버려진 잡지 등을 이용해서 다이어리, 노트북 거치대, 책 거치대, 쇼핑백 등 감각적인 디자인의 소품을 만든다.

 

친환경 소재를 사용할 뿐 아니라 제품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접착제, 코팅제 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재활용해 만든 제품조차 다시 재활용 할 수 있는 친환경 제품을 생산한다. 또한 디자이너와 상품제작자 10명 가운데 6명을 발달장애인으로 고용해, 채용 과정에서도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도록 한 사회적 기업이다.

 

▲ 친환경 사회적기업 그레이프랩의 주요 제품들

 

| SK이노베이션의 네 번째 ‘스타 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된 그레이프랩

 

SK이노베이션은 스타 사회적기업 선정을 위해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KAIST 사회적기업가센터 등 국내 대표적인 사회적기업 육성, 지원 기관들로부터의 추천과 환경부 자문을 받아 15개의 후보를 선정하고, 다시 몇 차례의 심사를 거쳐 그레이프랩을 네 번째 스타 사회적기업 최종 육성 대상으로 낙점했다.

 

특히 SK이노베이션은 그레이프랩의 친환경 제품 제작, 발달장애인 고용 및 발달장애인 아티스트 육성 등 회사와 연계된 사회적가치 창출 부분에서 많은 가능성이 보인다는 점에 주목했다. 또한, 그레이프랩의 제품이 뉴욕문구전시회출품(NSS)에서 호평을 받고 한국, 미국, 일본, 중국, 유럽 등에서 디자인 등록을 완료해 상품 경쟁력이 있는 것도 고려했다.

 

| 실용적인 디자인에 환경까지 고려한 그레이프랩의 제품들

 

그레이프랩의 주력 상품인 g스탠드는 화학적 접착이나 코팅, 커팅 없이 단 한 장의 100% 재생지로만 만들어졌다. 이 한 장의 종이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기하학적 폴딩 기법을 통해 마치 건축물처럼 안정감 있게 최대 5kg의 책이나 스마트 기기들을 받쳐낸다. g스탠드는 수명이 다하더라도 자연으로 돌아가거나 새롭게 제품으로 재탄생할 수 있다. 또한, 90g의 무게로 언제든지 휴대가 간편하다는 장점을 갖는다.

 

▲ 그레이프랩의 g스탠드

 

g플래너는 12가지의 재생지와 비목재지로 열두 달을 구성한 먼슬리 플래너다. 한 달에 한권으로 접으면 하루, 펼치면 한 달 계획을 한 번에 펼쳐 볼 수 있다. 페이지 라이트는 재생지 펄프 몰드와 태양광 에너지로 빛을 낸다. 마치 책의 한 페이지가 빛을 내는 것처럼 보이며 밝기에 따라 자동으로 켜지고 꺼지는 것이 가능하다.

 

 

▲ g스탠드 파생상품인 노트북 전용 휴대용 거치대

 

디자인도 실용적이다. 그레이프랩은 마치 아코디언처럼 늘리고 줄일 수 있는 구조로 종이를 접어 거치대를 제작했다. 사용자는 거치대를 납작하게 눌러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다.

 

그레이프랩은 직원을 채용하면서도 사회적가치를 실현한다. 총 10명의 구성원 중 6명의 발달장애 아티스트는 노트북 거치대 등 제품에 인쇄되는 그림을 직접 디자인한다. 제품이 판매될 때마다 급여 외에도 디자인을 담당한 장애인 아티스트에게는 별도의 로열티를 지급하여 수익을 공유한다. 제품 구매자는 친환경 제품을 이용할 뿐 아니라, 고용 사각지대에 놓인 발달장애인을 직접 도울 수 있는 셈이다.

 

 

앞으로 SK이노베이션은 다년간 스타 사회적기업을 육성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토리텔링, 상품개발, 판로개척, 홍보 등 스타 사회적기업이 되기 위해 필요한 전 영역에서 전폭 지원할 예정이다. 그레이프랩이 추구하는 목표인 ‘탄생부터 쓰임이 다해 버려질 때까지의 모든 라이프사이클’을 우리 사회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본다.

 

 

글 | SKinn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