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기업
소셜벤처 그레이프랩, 유럽 최대 기술 컨퍼런스 ‘웹서밋(Web summit) 2022’ 참가해 글로벌 경쟁력 확대
2022.11.07 | SKinno News

▲ (현지 시간) 11월 1일부터 4일까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유럽 최대 기술 컨퍼런스 ‘웹서밋(Web Summit) 2022’에 참가한 친환경 소셜벤처 그레이프랩의 김민양 대표(왼쪽)가 그레이프랩의 전시 부스를 둘러보는 관람객에게 제품 설명을 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디자인으로 세상을 변화시키고 있는 친환경 소셜벤처 ‘그레이프랩’이 11월 1일부터 4일까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유럽 최대 기술 컨퍼런스 ‘웹서밋(Web Summit) 2022’에 참가해 전시 부스를 선보이고, 현지 AC(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서 그레이프랩은 유럽,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한 임팩트 투자 유치와 현지 파트너社와의 미팅 및 현지법인 설립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웹서밋은 2009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시작해 2016년부터는 리스본에서 열리고 있으며, 스타트업계의 월드컵이라고 불릴 만큼 공신력 높은 유럽 최대 규모의 기술 컨퍼런스다. 美 경제지인 포브스(Forbes)로부터 ‘지구 최고의 기술 컨퍼런스’라고 명명되기도 한 웹서밋에는 매년 전 세계 160개국, 7만여명 이상이 참가한다.

 

▲ (좌) 유럽 최대 기술 컨퍼런스인 ‘웹서밋 2022’에 참가한 친환경 소셜벤처 그레이프랩의 전시 부스 / (우) 그레이프랩 관계자(앞줄 오른쪽에서 첫 번째)가 그레이프랩의 전시 부스를 둘러보는 관람객에게 제품 설명을 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이 육성 지원하는 ‘그레이프랩’은 사탕수수, 코코넛, 버려진 잡지 등을 이용해서 다이어리, 노트북 거치대, 책 거치대, 쇼핑백 등 감각적인 디자인의 소품을 만드는 친환경 소셜벤처다.

 

 

특히, 이번 웹서밋 2022에서 그레이프랩은 보유 중인 기술(Tech.) 기반의 친환경 스마트 디바이스 액세서리 라인업을 선보여 임팩트 스타트업(Impact Startup)으로 선정되며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이를 기반으로 그레이프랩은 글로벌 진출을 위해 행사 첫 날부터 글로벌 투자자, 액셀러레이터, 파트너社, B2B 기업 등과 미팅을 진행했다. 브라질의 유명 언론 매체와도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네트워크 구축 활동을 펼쳤다.

 

▲ 브라질의 유명 언론 매체인 ‘METROPOLES’에 소개된 웹서밋 2022에 참가한 그레이프랩 – 출처 : METROPOLES 홈페이지(https://bit.ly/3fEWcVL )

 

| 세계로 뻗어 나가는 친환경 소셜벤처, 그레이프랩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 디바이스 액세서리 시장의 경쟁이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지만, 여전히 엄청나게 큰 규모임에는 틀림없다. 새로운 아이디어로 친환경 스마트 디바이스 액세서리를 만들어가는 임팩트 스타트업이 거의 없는 현실 속에서, 이미 그레이프랩은 스마트 디바이스 액세서리를 비롯한 다양한 아이디어 제품을 출시 중이다.

 

그레이프랩은 접지기술을 기반으로 ‘큰 세상을 위한 더 작은 제품(Smaller products for bigger world)’을 지향하며, 더 작고 가벼운 지속가능한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브랜드를 목표로 한다. 아울러 독보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디자인 기업으로서 35개 이상의 글로벌 기술특허, 디자인특허, 상표권을 획득하며 경쟁력을 갖췄다.

 

▲ (좌) 친환경 소셜벤처 그레이프랩의 휴대용 접이식 노트북 거치대 지플로우(g.flow) / (우) 그레이프랩의 휴대용 접이식 스마트폰 거치대 지스탠드(g.stand)

 

유럽 지역은 환경과 소셜 임팩트(Social Impact)에 대한 관심이 높아 그레이프랩에게 매력적인 시장이다. 그레이프랩은 지난 9월에 열린 프랑스의 인테리어 소품 박람회인 파리 메종앤오브제(Maison & Objet Paris)에 참가해 ‘왓츠뉴(What’s New)’로 선정되기도 했다. 영국의 대표적인 건축·디자인 매거진 디진(Dezeen)의 디자인 어워드 롱리스트(Longlist)에도 이름을 올리는 등 유럽 시장에서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올해 초에는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 이탈리아, 미국 등으로 제품을 수출한 바 있으며 프랑스, 이탈리아 등에도 수출이 예정돼 있다.

 

그레이프랩은 특히, 페라리(Ferrari)의 자동차를 디자인하는 회사로 유명할 뿐만 아니라 이탈리아에 온/오프라인 매장을 700개 이상 보유 중인 피닌 파리나(Pinin farina)社와 이탈리아 진출을 논의하고 시장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유럽 진출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좌) 친환경 소셜벤처 그레이프랩의 김민양 대표(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웹서밋 2022에서 행사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우) 그레이프랩 관계자(오른쪽)가 그레이프랩 전시 부스를 둘러보는 관람객에게 제품 설명을 하고 있다.

 

이처럼 그레이프랩은 지속가능한 디자인의 가치를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그 입지를 다지고 있다. 해외가 더 주목하는 그레이프랩은 앞으로도 친환경 스마트 디바이스 액세서리 등 감각적인 디자인 소품을 만들어 글로벌 소셜 임팩트를 전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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