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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에 ‘석유화학’을 더하다! 가을 패션에서 찾은 석유화학 제품
2019.09.19 | SKinno News

 

패션의 계절, 가을! 한층 선선해진 날씨와 함께 찾아온 가을 패션 아이템에도 ‘석유화학’이 숨어있다. 패션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구두부터 기능성을 겸비한 등산복까지! 가을 패션 속 석유화학 제품을 알아보자.

 

01 | 인조가죽

 

 

격식 있는 자리에서만 신던 구두는 이제 패션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 처음엔 동물 가죽으로 만들었던 구두는 더 값싸고 튼튼한 재질을 찾기 위함은 물론, 동물 보호를 위해 대부분 인조가죽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인조가죽은 부직포와 폴리우레탄(Polyurethane)* 등의 소재를 배합해 인공적으로 만든 모조품으로, 폴리우레탄 인조가죽은 소가죽 느낌을 내 소파, 가방 등과 같은 제품을 만드는 데 주로 이용된다. 2000년대 들어서는 방수∙투습∙경량성 등이 강화되어 신발, 의류, 기능성 아웃도어 의류 등 사용 분야가 확대되고 있다.

(*)폴리우레탄 : 알코올기와 아이소사이안산기의 결합으로 만들어진 우레탄결합으로 결합된 고분자 화합물의 총칭이다. 대표적인 것이 합성섬유로 만들어진 스판덱스이다. – 출처 : 두산백과

 

02 | 폴리에스터(Polyester)

 

 

폴리에스터는 나일론 다음으로 강도가 좋고, 형태 틀어짐이 거의 없는 화학섬유 소재다. 이러한 장점을 활용해 모양 변형이 일어나기 쉽고 단가가 높은 울, 모, 캐시미어 등과 혼방해 옷을 제작한다.

 

또한 흡습성이 약하고 건조도가 매우 높아 셔츠 소재로 많이 사용되며 울, 모 등과 혼방될 경우 신사복이나 정장 소재로도 사용된다.

 

03 | 고어텍스(Gore-tex)

 

 

등산복과 부츠 등의 소재로 사용되고 있는 고어텍스는 미국의 고어(W.L.Gore) 박사가 발명해 1976년부터 실용화되기 시작했다. 고어텍스 원단은 테플론계** 수지를 가열해 늘린 후, 많은 수의 작은 구멍이 생긴 얇은 막에 나일론 천을 접착해서 만든다.

(**)테플론 : 테트라플루오로에틸렌 단량체를 중합하여 얻는 고분자 재료이며, 이를 처음 상용화한 듀폰(Dupont)사의 상품명이 테플론이다. 뛰어난 내화학성, 내열성, 내마모성, 내오염성 등을 가지는 소재로 주방용품과 의류의 코팅, 윤활유, 고온 고압 개스킷 등의 다양한 용도에 사용된다. – 출처 : 화학백과

 

얇은 막에는 1제곱인치당 90억 개 이상의 미세한 구멍이 나 있으며 외부에서 침투하는 수분 입자는 통과할 수 없을 정도로 작지만, 내부에서 발생하는 땀의 수증기 분자는 충분히 통과할 수 있을 정도로 크다.

 

고어텍스는 특히, 가볍고 유연하며 내약품성 및 방수성을 지닌 폴리에틸렌(Polyethylene, PE)을 덧붙여 원단의 장점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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