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빌라 등 다세대 가구가 살고 있는 공동주택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층간소음. 이를 막기 위해 건축자재, 인테리어 용품 등 다양한 상품이 나오고 있다. 충격을 흡수해 층간소음을 막아주는 석유화학 소재에 대해 알아보자.
01 | 폴리프로필렌(Polypropylene, PP)
폴리프로필렌은 프로필렌을 중합해 얻는 열가소성 수지로 충격강도, 내오염성 등이 우수해 다양한 제품에 사용된다.
특히, 충격흡수율이 높고 소음 방지 효과가 좋아 공항 라운지, 사무실 바닥 등에 깔리는 타일 형태의 카페트 소재로 많이 사용된다. 또한, 인장강도가 높아 아이들의 놀이기구뿐 아니라 성인들의 운동기구로도 많이 활용되는 트램펄린 소재로도 사용된다.
02 | 폴리염화비닐(Polyvinyl Chloride, PVC)
폴리염화비닐은 열가소성 플라스틱으로, 가공 과정에서 배합되는 첨가제 종류에 따라 견고함 등의 성질을 목적에 맞게 변화시킬 수 있다. 또한, 충격 흡수 및 쿠션감이 우수하고 내구성이 뛰어나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바닥에 까는 ‘안전매트’의 소재로 사용된다.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아이 등이 활동할 때 발생하는 충격을 흡수하기 때문에 ‘층간소음’을 해결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03 | 니트릴부타디엔 고무(Nitrile-Butadiene Rubber, NBR)
니트릴부타디엔 고무는 아크릴로니트릴과 부타디엔을 혼성 중합해 만든 합성고무로, 내유성이 우수해 연료 호스, 신발 밑창, 자동차 부품 등에 사용된다. 또한, 쿠션감이 좋고 충격을 잘 흡수하며 복원력이 뛰어나 실내 운동인 요가 매트 소재로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