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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SK이노베이션 전기차 배터리 및 소재사업 가치 반영은 시간 문제…톱픽 선정”
2019.05.10 | 윤진식

윤국장리포트_메인

 

삼성증권 조현렬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이 지난 5월 9일, ‘국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개최한 배터리 및 소재사업 설명회’와 관련한 분석 보고서에서 “SK이노베이션의 가파른 전기차 배터리 수주잔고는 향후 5년간 배터리 및 소재사업의 폭발적 성장을 의미하고, 해당 사업 가치의 주가 반영은 시간 문제로 판단된다”라며 SK이노베이션을 톱픽(최선호주)으로 선정했다.

 

조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및 소재사업 가치가 주가에 반영되지 않은 점은 수익성 및 실행 능력에 대한 의구심에서 기인하는데, 이는 2019~2020년 외형성장을 통해 불식되었다”라고 강조하며,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수주잔고는 2017년 말 68GWh에서 최근 434GWh까지 상승한 것으로 추산(최근 16개월간 5.4배 성장) 되고, 2023년에는 700GWh 이상이 될 것이라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이와 관련해 보고서에서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부는 2021년 손익분기점 달성을 예상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2025년 10% 초중반의 영업이익률 달성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면서 “SK이노베이션은 ▲대형 수주가 매출로 시현되며 규모의 경제 달성이 가능하며 ▲가공비/재료비 절감을 통해 수익성 개선 가능할 것으로 추정하기 때문이라는 근거를 제시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조 연구원은 동일 보고서에서 “SK이노베이션의 소재사업을 영위하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2017년 글로벌 점유율 2위 업체(시장점유율 15%)에서 2025년 1위(시장점유율 30%)로의 도약을 목표로 한다”라고 밝히고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영업이익은 2018년 대비 2025년에는 9.2배 성장(870억 원→8,000억 원으로 성장)할 것이라 전망하며 이는 연평균 37% 성장률 지속을 의미한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는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분리막 시장 동반성장에 기인하며,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사업부의 성장 속도와 유사한 성장이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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