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novation
‘일하는 방식의 혁신’ 가속화 위해 Agile 조직 운영 중인 SK이노베이션
2019.02.13 | SKinno News

애자일시스템_메인

 

SK이노베이션이 올해부터 기존의 팀 조직의 경계를 없애고 일을 중심으로 유기적으로 협업하는 애자일(Agile) 조직* 을 도입했다.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서 유연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을 비롯해 SK에너지, SK종합화학, SK루브리컨츠 등의 자회사 CEO들도 지난 1월 초 신년사를 통해 애자일 조직 운영을 통한 비즈니스 모델 혁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애자일(Agile)조직 : ‘민첩한’, ‘기민한’ 조직이라는 뜻으로, 부서 간의 경계를 허물고 필요에 맞게 소규모 팀(cell)을 구성해 업무를 수행하는 조직문화 (출처: 시사상식사전, 박문각)

 

“오랜 기간 동안 유지해 온 우리의 조직 체계 하에서는
‘유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하여,
올해 전사적으로 ‘Agile 조직’을 도입하였습니다.
기존 직급과 직책 중심의 수직구조 조직 체계에서 벗어나 조직을
‘일 중심’으로 운영하기로 한 것입니다.”
– 2019년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 신년사 中

 

‘민첩성’을 뜻하는 애자일 형태의 조직은 구글과 아마존, 넷플릭스 등 글로벌 IT기업에서 도입되며 변화의 키워드로 자리 잡고 있는 조직 운영 방식이다. SK이노베이션은 임원 산하 조직 간의 경계를 제거한 애자일 조직을 도입해, 변화에 민첩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의 Agile 조직

 

SK이노베이션은 ▲조직간 경계를 넘어선 유연한 인력 활용 ▲과제별 최적 인력의 적재적소 활용 ▲ 역량과 생각의 공유를 통한 혁신적인 아이디어 발굴 등을 위해 애자일 조직 적용을 결정했다.

 

조직변화방향표

 

SK이노베이션의 애자일 조직은 하나의 고정적인 형태가 아닌, 각 조직의 특성과 업무에 따라 자유롭게 운영하는 것을 기본으로 다양한 방식을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기본적으로는 팀장이란 직책이 없어지고, PL(Professional Leader)이 단위업무를 책임지고 수행하게 된다. 팀원-팀장-실장-부문장 등으로 이어지는 기존 의사결정 구조가 단순화되어, 임직원들이 보다 수평적인 조직 문화에서 내외부 경영 환경 변화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된다.

 

구성원역할변화표

 

 

효과적이고 빠른 의사결정이 가능한 조직 형태로의 변화를 통해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딥체인지(Deep Change)’를 추진하기 위해 도입한 SK이노베이션의 애자일 조직. 지난해 일부 조직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한 바를 토대로 올해부터는 전사적으로 확대한 만큼, SK이노베이션의 ‘일하는 방식의 혁신’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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