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천석유화학의 새내기들이 인천 지역 탐방에 나섰다. SK이노베이션 계열 신입사원 연수를 마치고 SK인천석유화학으로 첫 출근을 한 신입사원들이 가장 먼저 한 일은 ‘인천의 지역사회를 이해’하는 프로그램이었다. 회사에 대한 이해뿐 아니라 지역 사회에 대한 이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에서였다.

지난 1969년 경인에너지로 출발한 SK인천석유화학은 반세기를 인천과 함께 성장한 지역 대표 향토기업이다. SK인천석유화학은 회사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신뢰와 지지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인식 아래, 사회적 기대와 요구에 부응하는 책임 있는 기업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여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2016년 체결한 ‘지역상생방안 협약’이 있다. 이 협약은 SK인천석유화학이 인천 지역사회의 ▲주거환경 ▲교육∙인재육성 ▲문화∙복지 ▲안전∙환경 등 4대 분야에 3년간 310억 원을 지원한다는 내용으로, 지난 1월 본 협약의 성공적 이행을 공표한 바 있다. 또한 인천대학교, 인천관광공사 등 지역 기관 및 단체와 협력, 사회 공헌 활동 등을 통해 지역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SK인천석유화학 신입사원들은 인천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인천의 역사가 기록되어 있는 인천역사자료관과 인천관광공사가 추천한 인천의 명소를 찾았다.

01 | 인천역사자료관

SK인천석유화학 신입사원들은 가장 먼저 인천 중구 송학동에 위치한 ‘인천광역시 역사자료관’을 방문했다.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인 사업가의 저택으로 지어진 이 곳은, 이후 인천시장의 관사로 사용되다가 2001년에 역사자료관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현재는 인천의 역사 자료를 발굴, 수집, 발간하는 기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신입사원들은 이곳에서 19년째 인천의 역사에 대해 연구하고 있는 역사자료관 전문위원 강옥엽 박사를 만났다. 강 박사는 인천의 첫 시초인 백제의 미추홀부터 고려와 조선시대, 현재까지의 역사와 의미에 대해 설명하며 “서울의 관문이자 대표 항구인 인천은 역사 속에서 항상 첫 개혁과 선구의 역할을 해온 도시이자 빠르고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교류의 중심지”라고 인천을 소개했다.

02 | 신포 청년몰 눈꽃마을

두 번째 방문지는 인천의 대표 전통시장인 신포 국제시장 인근에 위치한 ‘신포 청년몰 눈꽃마을’. 이곳은 창업에 대한 열정을 가진 청년들이 모여 만들어진 공간으로, 다양한 먹거리와 쇼핑,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인기 프로그램인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의 촬영지로 최근 인천의 필수 탐방코스로 떠오르고 있는 눈꽃마을. 중앙광장에서는 뮤지컬, 인디밴드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정기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쉼터에서는 문화공연을 즐기며 푸드 트럭에서 구매한 음식을 먹을 수 있다.

03 | 차이나타운

세 번째 방문지는 인천 대표명소인 ‘차이나타운’. 1호선 종착지인 인천역 바로 맞은 편에 위치한 차이나타운은 1883년 인천항이 개항된 이후 중국인들이 모여 살면서 문화가 형성된 장소다.

우리에게 익숙한 ‘공화춘’과 하얀 짜장으로 유명한 ‘연경’ 등 대표 중화요리점들이 이곳에 위치하고 있다. 얼린 과일에 꿀을 발라 만든 탕후루와 화덕 만두, 호떡, 월병 등 다양한 중국식 길거리 음식도 있다. 이 외에도 중국 수입전문가게와 기념품, 골동품, 의상점 등 다양한 볼거리도 즐길 수 있다.

04 | 송월 동화마을

차이나타운 거리와 이어져 있는 ‘송월 동화마을’은 노후화된 마을을 개선하기 위해 동화를 테마로 하여 꾸며진 벽화마을이다. 선녀와 나무꾼, 별주부전과 같은 전래동화부터 피터팬, 백설공주 등 디즈니랜드의 동화 속 캐릭터를 바탕으로 그린 벽화와 조형물들로 구성되어 있어 데이트 코스로 유명한 장소다.

인천의 역사를 배우고 대표 명소를 돌아보며 ‘인천’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진 SK인천석유화학 신입사원들. 앞으로도 인천에 대해 애정을 가지고 지역사회를 알리는데 앞장서는 임직원이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