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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의 혈액! 엔진오일의 역할과 관리법
2018.12.18 | SKinno News


자동차 생명은 ‘엔진’ 관리에 달렸다는 말이 있다. 자동차의 혈액 역할을 하는 ‘엔진오일’ 관리가 자동차 관리에 매우 중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엔진오일의 교체 시기를 놓치면 엔진의 떨림과 매연 배출이 심해지고 수명이 단축되며, 누적된 슬러지*와 열 발생으로 인해 엔진이 파손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엔진오일의 역할과 교체주기에 대해 알아보자.


*슬러지 : 액체와 고체의 중간 상태인 일종의 겔(Gel) 상태

 


01| 엔진오일의 역할


엔진오일은 크게 ‘세정 작용, 윤활 작용,’ ‘마찰, 마모 저감 작용’, ‘냉각 작용’, ‘밀봉 작용’ 등 다섯 가지 역할을 하며, 자동차가 안전하게 달릴 수 있도록 돕는다.

 

1. 세정 작용 : 카본 찌꺼기 등 엔진 내부의 불순물 제거
2. 윤활 작용 : 엔진의 피스톤 운동을 도와줌
3. 마찰, 마모 저감 작용 : 마찰 면끼리의 직접적인 접촉이 생기지 않도록 유막(油膜)을 형성
4. 냉각 작용 : 마찰 저감으로 인한 열 발생 감소
5. 밀봉 작용 : 실린더 내의 연소 가스 누설과 물이나 먼지의 침입 방지

 


02|엔진오일, 적정 교체 주기는?

 


엔진오일의 교체 주기는 일률적으로 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차량의 상태, 운전 조건, 운전 습관, 연료의 품질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만일 천천히 가까운 동네만 주행한다면 교환주기가 5,000km 이하, 고속도로 등 빠른 속도로 주행한다면 교환주기가 8,000km 이상이 될 수 있다.


다만, 우리나라 기후와 주행특성을 고려한다면 1만km 정도에는 반드시 엔진오일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좋으며, 일반적으로는 1년에 3~4회의 윤활유 교체를 권장한다. 또한 같은 5,000km에 엔진오일을 교환하더라도 엔진오일 제품에 따라 차량 상태의 정도가 다르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성능이 뛰어난 ZIC 제품을 사용할 때는 엔진 내에 이물질 퇴적 및 엔진마모가 적게 되므로 실제 차량 상태는 훨씬 좋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어, 교환 비용이 더 높더라도 장기간 이득이다.

 


03|좋은 엔진오일 고르는 팁!


가격이 비싼 제품을 사용하는 것보다는 윤활유를 주기적으로 교체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엔진 종류와 사용 환경에 따라 오염 현상이 다르게 발생하기 때문에, 엔진의 종류에 따라 적절한 윤활유 제품을 선택하고 사용한다. 잘못된 엔진오일을 사용할 경우 엔진 수명이 단축되고 심하면 엔진 고장의 원인이 된다.

 


04|다른 엔진오일을 혼용해서 써도 될까?


엔진오일을 혼용하여 사용하게 되면 윤활유 성능 향상을 위해 첨가한 화학물질이 화학 작용을 하면서 침전, 마모성능저하, *DPF 등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엔진오일은 자동차의 혈액 역할을 하는 만큼, 엔진오일도 사람의 혈액형처럼 자신의 차량에 맞는 한 가지 종류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DPF(Disel Particulate Filter) : 배기가스 후처리 장치


자동차 관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엔진오일 교체! 똑똑한 엔진오일 교체와 관리를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운전 생활에 도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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