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가을 하늘이 반기는 지난 9월 12일, 단풍보다 더 아름답게 물든 곳이 있습니다.
바로 SK이노베이션 임직원과 발달장애인 자립 지원 프로그램(Career jump-up class, 이하 CJC)에 참여 중인 발달장애인이 함께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시행한 것인데요. 9월 3일 개강 후 첫 대외 활동을 시작한 CJC의 교육생들과 SK이노베이션 임직원들과의 만남! 첫걸음의 설렘과 열정이 가득했던 현장을 지금 소개합니다.
SK이노베이션의 김창근 이사회 의장 및 네명의 사외이사, 그리고 김준 총괄사장과 신입사원 등 임직원 30여 명이 한자리에 모인 곳은 바로 동대문구 제기동에 위치한 서울발달장애인훈련센터! 발달장애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소통에 긍정적인 역할이 되어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벽화 장소를 이곳으로 선정하였습니다.
본격적인 벽화 그리기 활동에 앞서 봉사 활동의 의미와 발달 장애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설명을 듣는 임직원들의 표정에서 오늘 활동에 임하는 진실된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 (좌) SK이노베이션 김창근 이사회 의장, (우) 서울발달장애인훈련센터 이효성 센터장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이 끝난 후, CJC 발달장애인 교육생 20명이 자리를 함께했는데요. CJC에서 제과제빵·바리스타 수업을 듣는 교육생들이 직접 만든 쿠키와 커피를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어느새 어색함은 사라지고 한결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답니다.
바로 이곳이 예쁜 그림이 그려질 곳입니다. 50m에 달하는 이 벽이 과연 어떤 모습으로 바뀔지, 기대되지 않나요?
안전 교육과 역할 분담까지 모두 마친 SK이노베이션 임직원들과 CJC 발달장애인 교육생들. 서로 앞치마를 매주고 옷매무새를 정리해주는 모습이 무척이나 정겨워 보였는데요. 이제 각자 맡은 자리에서 채색 작업에 전념할 시간!
아무것도 없는 벽을 앞에 두고 머뭇거리던 것도 잠시, 이내 붓질에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참가자들의 꼼꼼한 손길 아래 밋밋하던 벽이 다채로운 색으로 채워졌습니다.
CJC에서 진행하는 교육 내용을 파노라마 형태로 담은 벽화의 도안은 CJC 교육생들이 참여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었습니다.
짜잔! 드디어 SK이노베이션 임직원과 CJC 발달장애인 교육생들의 손길을 담은 벽화가 완성되었습니다.
참가자들 모두 연신 “예쁘다, 멋지다~”를 외치며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아름답게 채색된 벽화처럼, 앞으로 CJC 교육생들의 자립 활동에도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한마음으로 바랐습니다.
▲ 즐거운 날 빼놓을 수 없는 맛있는 음식! 피자&치킨 파티
국내 최초로 진행되는 발달장애인 대상 전문 교육 프로그램인 Career Jump-up class(CJC)! SK이노베이션은 CJC뿐 아니라 발달장애인 음악 축제(GMF) 및 1% 행복나눔기금 후원사업 등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위해 다양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SK이노베이션의 행보를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