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봉사, SK에너지의 ‘사랑의 빵 만들기’ 현장
2015.05.19 | SKinno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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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가 촉촉이 내리던 날, 서울 종로구에 있는 대한적십자사 희망나눔봉사센터는 행복한 에너지로 가득했습니다. 이 날은 바로 SK에너지의 ‘사랑의 빵 만들기’ 봉사활동이 진행된 날이었습니다.

 

대한적십자사 희망나눔봉사센터는 다양한 방법으로 이웃에게 사랑을 전달하는 곳입니다. 대한적십자사는 2012년부터 ‘사랑의 빵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이 맛있게 구워낸 빵은 소외계층 어린이나 독거노인에게 전달합니다.

이렇게 뜻 깊은 일에 SK에너지가 빠질 수 없겠죠? 이번엔 특별히 유스로거가 SK에너지 임직원과 함께 사랑의 빵 만들기 봉사활동에 참여했습니다. 오늘 만들어진 빵은 어린이들이 간식으로 먹게 될 텐데요, 그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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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빵실에 도착한 SK에너지 임직원과 유스로거. 마음 같아서는 바로 봉사활동을 시작하고 싶지만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는 법이죠! 빵을 만들기에 앞서 복장을 갖추고 강사님에게 제빵 과정과 주의사항에 대한 설명을 듣습니다. 이날 만들 빵은 브라질 전통 빵인 ‘미나스빵’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빵’ 두 종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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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아이들이 먹을 빵을 만들면서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은 위생이었습니다. 모두 수시로 손을 닦으면서 개인위생을 청결하게 유지했습니다.

 

  1. 재료손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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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빵 만들기 시작! 가장 먼저 시작한 일은 재료 손질이었습니다. 치즈, 소시지, 햄 등 빵에 들어갈 재료들을 적당한 크기로 손질했습니다. 재료의 양이 많다 보니 역할을 분담하여 진행했습니다.

 

  1. 반죽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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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손질을 마친 후에는 미나스빵과 소시지빵에 쓰일 반죽을 각각 만들었습니다. 미나스빵 반죽에는 쫄깃한 식감을 위해 버블티에 쓰이는 타피오카가 첨가되었습니다. 반죽들은 계란과 섞어 기계로 치댄 후, 적당한 양으로 나누어 발효기를 이용해 발효하였습니다.

 

  1. 토핑 데코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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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것도, 만드는 것도 처음인 미나스빵은 모든 과정이 신기하기만 했는데요, 반죽과 손질해놓은 재료를 합친 후에 정확한 무게에 맞춰 동그란 모양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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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지빵은 반죽만 한 번 구워낸 후, 그 위에 소시지와 치즈를 얹고 케찹과 마요네즈로 데코레이션을 했습니다. 이제 미나스빵과 소시지빵 모두 오븐으로 들어가는 일만 남았습니다!

 

  1.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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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븐을 열자 완성된 빵들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고소한 향기와 예쁜 색감을 뽐내는 빵들을 보는 순간, 모두 힘들었던 것도 잊고 뿌듯함을 느꼈답니다.

 

  1. 포장 및 분류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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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을 기다리는 아이들을 위해 마지막까지 방심은 금물! 완성된 빵들은 아이들이 먹기 편하도록 하나씩 비닐에 포장합니다. 맛있게 먹을 아이들을 생각하며 최선을 다했답니다. 이날 만들어진 빵은 SK에너지의 이름으로 아이들에게 전달되었습니다.

포장을 마지막으로 ‘사랑의 빵 만들기’도 마무리되었는데요,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SK에너지 임직원과 유스로거, 그리고 제빵강사님을 만나 간단한 인터뷰를 진행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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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로거

오늘 봉사활동에 참여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유승민 과장 / SK에너지 수급팀

평상시에도 봉사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SK에너지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데요, 이번 활동은 아이들에게 믿고 먹을 수 있는 빵을 직접 만들어서 전달한다는 취지가 마음에 와 닿아서 참여했습니다.

 

유스로거

다른 봉사활동들과 비교할 때 ‘사랑의 빵 만들기’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유승민 과장 / SK에너지 수급팀

봉사를 하면서 동시에 제빵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직접 빵을 만들어 보는 것은 처음인데, 생각했던 것보다 더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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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로거

오늘 봉사활동에 참여한 계기가 무엇인가요?

임지원 / 유스로거 6기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봉사에 관심이 많은 편입니다. 마침 SK에너지에서 아이들에게 빵을 만들어 전달하는 뜻 깊은 봉사를 진행한다는 소식을 들어 참여하게 되었는데요, 아이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유스로거

봉사활동에 참여한 소감은 어떤가요?

유재혁 / 유스로거 6기

빵을 만들어 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사실 지금까지는 빵 만들기를 조금 쉽게 생각해 왔는데, 막상 직접 도전해 보니 생각보다 까다롭더라고요. 하지만 아이들이 맛있게 빵을 먹는 모습을 상상하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습니다. 모든 봉사를 마친 지금은 정말 뿌듯하네요!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것이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도 SK에너지 유스로거로 활동하며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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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로거

대한적십자사의 제빵 봉사에 대해 간략히 설명해주세요

박록희 강사 / 대한적십자사

아이들이 먹는 음식에 대한 불신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 아이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빵을 직접 만들어 필요한 아이들에게 전달하는 취지에서 진행되는 활동입니다. 주로 봉사단체나 기업의 방문에 의해 진행되고 있습니다.

 

빵 만들기 체험 활동을 통해 본인이 만든 빵으로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도우면서 보람을 느낄 수도 있고, 먹거리의 소중함도 인식할 수 있는 것이 ‘사랑의 빵 만들기’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2002년부터 활동에 참여해 왔는데요. 제빵 봉사에 참여한 봉사자들에게 제빵 방법을 알려드리고, 빵 만드는 작업을 돕고 있습니다.

 

유스로거

언제 가장 큰 보람을 느끼시나요?

박록희 강사 / 대한적십자사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정성껏 만든 빵을 전달하고 난 후, 아이들이 빵을 맛있게 먹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을 때가 있습니다. 저희가 만든 빵을 아이들이 손꼽아 기다리고, 빵을 먹을 때 행복해한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사랑의 빵 만들기’가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2012년부터는 전국적으로 확대 운영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분이 활동에 참여해, 계속해서 아이들에게 위생적이고 맛있는 빵을 전달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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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활동을 마치고 직접 만든 빵을 시식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흔히 볼 수 있는 빵 한 조각이지만, 따뜻한 마음과 정성이 담겨서인지 그 맛도 더욱 특별하게 느껴졌는데요, 빵에 담긴 SK에너지의 따뜻한 마음이 아이들에게 잘 전달되기를 기도해 봅니다.

 

* 본 콘텐츠는 SK이노베이션 정유사업 자회사 SK에너지의 대학생 기자단 ‘유스로거’가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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