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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SK이노베이션, 2021년 정유 및 배터리사업 동시 개선될 것… 목표주가 상향”
2020.11.27 | 윤진식

윤국장리포트_메인

 

유안타증권 황규원 연구원은 11월 26일 자 보고서에서 SK이노베이션에 대해 “2021년에는 변수(정유, 배터리 등)가 동시에 개선되며 제 값을 받는 해가 될 것”이라면서, SK이노베이션의 목표주가를 28만 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황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2021년 예상 실적은 매출액 42조 3천억 원, 영업이익 1조 원(상반기 3,479억 원 → 하반기 6,844억 원)”이라고 강조하면서 “영업이익의 경우 2019년 1조 2천억 원에 근접하는 것으로 하반기 회복이 뚜렷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코로나19 백신 효과로 휘발유, 항공유 등의 수요 회복이 가시화되면서 싱가포르 복합정제마진이 손익분기점 기준인 4달러 수준으로 회복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동일 보고서에 황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은 특히 전기차용 배터리 성장 속도가 빨라지고, 리스크는 줄어들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한, “수주 잔고는 2020년 50조 원에서 2021년 초에 65조~70조 원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는 “유럽 OEM 업체로부터의 대규모 추가 수주 덕택”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생산능력도 2020년 30GWh에서 2022년 초 60GWh로 확대된다”며 “글로벌 판매 규모도 2019년 10위 권에서 2021년 세계 4위 권(시장점유율 6~8%)에 안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배터리 소송 리스크도 이해관계자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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