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대륙으로 뻗어나간 온기 – SK아이이테크놀로지 중국 창저우 LiBS법인 구성원 자원봉사활동
2020.12.01 | SKinno News

 

전기차 배터리와 같은 2차전지의 핵심소재 중 대한민국이 세계 시장을 호령하는 것이 있다. 바로 배터리 내부의 양극과 음극을 나누되 이온의 이동을 가능케 하는 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LiBS*).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2025년까지 글로벌 습식 LiBS 시장의 30%를 점유해 외국의 경쟁사들과 격차를 확실히 벌리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그렇기에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산업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화를 외치는 대한민국 소부장 산업의 대표 주자이기도 하다.

(*)LiBS(Lithium-ion Battery Separator, 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 : 얇은 필름 모양으로 전지의 양극과 음극 사이에 위치해 폭발∙발화와 같은 이상작동을 막는 배터리 핵심소재로, 배터리 성능과 안정성을 좌우하는 핵심 고부가가치 제품

 

중국 장쑤省 창저우市에 위치한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LiBS 생산기지가 올해 11월 초부터 상업가동에 들어가면서 이런 목표의 실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3개월의 시운전을 성공리에 마치고 상업가동을 시작한 중국 창저우 LiBS법인 구성원들이 지난 달 하순, 사업장 인근에 위치한 발달장애인 학교인 ‘진탄구계지학교(金坛区启智学校)’를 찾았다.

 

SK이노베이션 및 계열 회사들에게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사회와의 소통 활동은 낯선 일이 아니다. 이는 외국에 위치한 사업장이라고 해서 예외는 아니다. SK아이테크놀로지 중국 창저우 LiBS법인에게도 마찬가지였다.

 

언어도 문화도 다른 곳이지만 SK아이이테크놀로지 중국 창저우 LiBS법인 구성원들에게 발달장애를 가진 학생들과 보낸 시간은 오히려 본인을 성장시키는 기회로 다가왔다.

 

다른 나라 사람들과 교감을 나눌 수 있을지 걱정했는데 기우였어요.
아이들은 만국이 다 같았습니다.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 봉사활동에 참여한 SK아이이테크놀로지 종합관리부 이성진 과장

 

SK아이이테크놀로지 구성원들의 봉사활동은 LiBS 공장이 위치한 창저우市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마련됐다. SK이노베이션과 계열 회사들이 이런 프로그램을 지속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이런 시간을 통해 도움을 받는 사람보다 봉사활동을 펼치는 사람들이 얻는 것이 더 많기 때문이다.

 

▲ (좌측 상단) 중국 창저우에 위치한 진탄구계지학교 – 이미지 출처 : 头条百科(후둥백과) http://bit.ly/2HTLNVq / (하단) SK아이이테크놀로지 중국 창저우 LiBS법인 구성원들과 진탄구계지학교 학생들이 야외에서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이 중국 시장에 생산법인을 설립키로 한 것은 2018년 9월이었다. 전기차 배터리 산업의 글로벌 최대 성장 시장인 중국에 배터리 핵심소재 생산거점을 건설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보다 확고히 가져가겠다고 선언했다. 그로부터 2년이 흘러 올해 8월부터 3개월의 시운전을 마치고 11월부터 중국 창저우 LiBS법인 ‘SK hi-tech battery materials (Jiangsu) Co., Ltd.’의 공장에서 상업 가동이 시작됐다.

 

이번 상업생산 가동으로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글로벌 배터리 산업 급성장의 핵심축인 분리막 사업 성장은 물론, ESG** 경영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에서 얼마나 많은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지를 뜻한다.

 

▲ (좌)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LiBS / (우) SK아이이테크놀로지 구성원이 분리막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모든 이해관계자의 행복 극대화를 추구하는 SK그룹의 경영철학을 지속 실천하고자 이번 SK아이이테크놀로지 중국 창저우 LiBS법인의 봉사활동 외에도 해외사업장이 소재한 미국, 스페인, 헝가리 등 세계 각지의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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