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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 실적 개선 전망… 목표주가 상향”
2020.09.25 | 윤진식

 

KB증권 백영찬 연구원은 9월 25일 자 보고서에서 SK이노베이션에 대해 “▲2021~2022년 이동제한 조치완화에 따른 석유사업 실적 증가, ▲2021~2023년 배터리사업 실적 개선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18.8% 상향한 19만 원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백 연구원은 특히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의 경우 공격적인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2022년에는 BEP(손익분기점) 수준을 달성하고, 2023년에는 유의미한 영업이익 시현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배터리 사업가치가 점진적으로 SK이노베이션 주가에 반영될 것”이라 강조했다.

 

이어 백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의 외형성장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올해 1분기 2,888억 원이던 매출액이 4분기에는 7천억 원 내외까지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배터리 공장 증설 계획이 예정돼 있다”며, “증설 물량의 대부분이 수주를 받은 상황인 점을 고려하면 실적개선 속도 또한 예상보다 빠르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백 연구원은 동일 보고서에서 “SK이노베이션의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조 2,403억 원과 1,117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이 예상되며, 이는 컨센서스를 충족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3분기 석유사업 영업이익도 656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3분기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손익개선으로 영업이익 흑자는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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