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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 “석유화학, 9월까지 마진 상승 가능… SK이노베이션 관심종목 추천”
2020.07.16 | 윤진식

 

흥국증권 전우제 연구원은 7월 16일 자 보고서를 통해 “유럽⁄미국의 소비 지표들은 중국에 1~2개월 후행 중”이라며 “9월까지 시황 회복 및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히면서 석유화학 업종 비중확대(Overweight)와 더불어 SK이노베이션을 관심 종목으로 추천했다.

 

전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지난 4~5월 유가 하락 기간에 ‘유가 하락=NCC(Naphtha Cracking Center) 마진 개선’이라는 공식을 재확인했기 때문에 9월까지 NCC 마진 및 주가 상승이 가능해 보인다”며 이는 ▲선진국의 소비 개선, ▲원유 공급 증가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동일 보고서에서 전 연구원은 “코로나19 판데믹* 사태가 장기화 되더라도 석유화학 수요 감소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 전망하며 “견조한 포장재 수요 증가가 석유화학 수요에 미치는 영향은 25~30% 수준으로, 자동차 수요 감소 대비 6배 정도”라고 분석했다. 또한 “코로나19를 비교적 빠르게 진압한 중국⁄한국의 경우, 실내(집안) 용품 및 의류 수요가 우선적으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PE(폴리에틸렌)/PP(폴리프로필렌)/PET(페트)의 함량이 높은 제품들로 우선적인 회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판데믹(Pandemic) : 세계보건기구(WHO)가 선포하는 감염병 최고 경고 등급으로, 세계적으로 감염병이 대유행하는 상태를 일컫는다. -출처: 시사상식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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