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아이이테크놀로지
글로벌 스마트폰 핵심 부품 공급자로 SK아이이테크놀로지 선정 – 폴더블폰 ‘FCW’ 본격 상업생산 가동
2020.07.20 | SKinno News

 

최근 폴더블폰(Foldable Phone)이 스마트폰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로부터 ‘플렉서블 커버 윈도우(Flexible Cover Window, 이하 FCW)’의 품질 및 양산 능력을 인정받았다.

 

SK이노베이션의 소재사업 자회사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Flexible Display)용 소재인 FCW의 본격적인 상업생산을 시작한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지난해 말, 충청북도 증평에 FCW 공장을 건설한 바 있다.

 

FCW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용 유연 커버 소재 전용 브랜드명이다. 스마트폰 화면 보호 필름과 유사한 형태의 투명 폴리이미드(Colorless Poly Imide, CPI)에 하드코팅(Hard-coating)을 해 내구성을 높인 제품으로 주로 폴더블폰, 롤러블TV, 곡면 모니터 등 화면을 접고, 둘둘 말고, 휠 수 있는 디스플레이 표면에 부착되는 소재다.

 

▲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FCW 구조와 주요 기능

 

FCW는 손으로 화면을 터치하거나 떨어뜨려 외부 충격이 가해져도 패널이 쉽게 파손되지 않도록 보호한다. 특히, 화면 접촉이 잦고 수시로 접고 펴야 하는 폴더블폰을 만들기 위해서는 필수 소재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최근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로부터 폴더블폰에 최적화된 FCW 제조 기술력을 인정받아 FCW 공급사로 선정됐으며, 이달부터 공급을 시작한다.

 

▲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개발한 FCW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FCW를 제작하기 위한 ▲기초 원료 합성 ▲투명 폴리이미드 필름 제조 ▲내구성을 높이고 흠집이 생기는 것을 막아주는 특수 하드코팅 ▲표면에 잔 흠집이나 지문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고, 화학물질에 닿아도 변하지 않도록 하는 기능성 코팅 등 전 과정을 자체 역량으로 진행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회사다.

 

▲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FCW 생산과정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표면에 긁힘 자국이 쉽게 생기지 않는 내구성 ▲수십만 번 접고 펼쳐도 변형이 생기지 않는 벤딩(Bending) 신뢰성 ▲대량 생산 시 균일한 품질로 제품을 만들 수 있는 양산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공급사로 선정됐다.

 

 

한편, 현재 폴더블폰 화면에 쓰이는 강화 소재로는 크게 투명 폴리이미드와 초박형 강화유리(Ultra-Thin Glass, UTG)가 있다. 투명 폴리이미드는 내구성이 뛰어나고, 초박형 강화유리는 표면 터치감이 상대적으로 좋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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