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 황성현 연구원은 5월 20일 자 보고서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은 OSP* 하락과 Dubai(두바이유)-WTI (서부텍사스산유) 축소로 인한 정제마진 개선 및 유가상승으로 재고평가손익이 개선되며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과 주가도 우상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OSP(Official Selling Price) : 사우디아라비아 등 산유국의 정부 공시 원유 판매 가격
특히, 황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현 주가는 낮은 수준이라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함께 목표주가 14만 원을 제시했다.
또한, 황 연구원은 올해 2분기 SK이노베이션 실적에 대해 매출액을 6조 원으로 전망하면서 “분기 평균 유가가 여전히 낮은 상황으로 재고평가손실 발생은 불가피하나 아시아향 OSP 급락 영향으로 정유사업의 마진은 개선될 것”이라며 “SK이노베이션 사업의 수익성은 개선되며 적자는 축소될 것”이라 전망했다.
아울러 황 연구원은 동일 보고서에서 “SK이노베이션이 2021년에는 매출액 44조 8,720억 원과 영업이익 1조 3,620억 원을, 2022년에는 매출액 45조 4,170억 원과 영업이익 1조 4,500억 원을 각각 기록할 것”이라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