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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으로 탄생한 플라스틱 소재 ‘폴리에틸렌(Polyethylene)’! 어떻게 사용될까?
2019.02.20 | SKinno News

폴리에틸렌 사용처 메인 이미지


‘석유화학’이라는 단어가 일상생활과 가깝지 않게 느껴지곤 하지만, 실제로 우리의 일상적인 삶에서 가장 많이 접하고 있는 제품 중 하나가 석유화학 제품이다. 우리 몸의 70%는 수분으로 이루어졌지만, 몸에 지니고 있는 것의 70%는 석유화학 제품이라는 말이 나온 이유이기도 하다.

 

몸에 지니고 있는 다양한 석유화학제품


원유는 일반적으로 자동차 기름이나 보일러의 연료로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연료뿐 아니라 섬유, 인조가죽, 플라스틱 용기, 휴대전화 등 우리 일상생활에서 쓰이는 비연료계로도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이 비연료물질을 만드는 데 꼭 필요한 과정이 바로 ‘석유화학’!


석유화학으로 탄생한 플라스틱 주요 소재 중 하나인 ‘폴리에틸렌(polyethylene)’의 탄생과 사용처에 대해 알아보자.

 


01 | 석유화학 원료 ‘나프타(naphtha)’로 만드는 폴리에틸렌(polyethylene)

 

석유제품의 종류

폴리에틸렌은 원유를 약 75℃~150℃로 가열해 ‘나프타(Naptha)’를 분리한 뒤 이를 다시 열분해하여 생산되는 에틸렌(ethylene)을 중합해 만든다. 폴리에틸렌은 ‘PE’로 표기되며, 중합 방법에 따라 여러 종류로 분류되는데, 크게 압력과 온도에 따라 크게 저밀도 폴리에틸렌(LDPE)과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으로 구분된다.

 


02 | 압력과 온도에 따라 사용과 특성이 달라지는 폴리에틸렌

 


저밀도 폴리에틸렌(LDPE, Low Density Polyethypene)은 투명성이 우수하고 부드러우며, 비교적 인체에 무해한 재료로 분류되어 식품 포장용 랩이나 비닐봉지를 만드는 데 사용된다. 우유 팩이나 종이컵 안쪽에 코팅하는 방수 처리도 저밀도 폴리에틸렌이다. 이 밖에 전선 피복, 코팅, 사출, 발포 등 공업 분야나, 비닐하우스나 비닐 커버 등 농업 분야에서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High Density Polyethypene)은 반투명하고 밀도가 높아 단단하기 때문에 높은 내구성을 필요로 하는 파이프나 각종 용기, 장난감을 만드는 등 다양하게 쓰인다. 또한, 전기절연성이 뛰어나 대표적인 전기 절연 소재로 여겨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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