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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지붕은 왜 높을까? – 주유소 궁금증 해결
2019.01.15 | SKinno News


주유소 지붕은 왜 높을까? 그리고 주유건 색상은 왜 다른 걸까? 주유소를 이용하다 보면 흔히 가질 수 있는 궁금증을 지금부터 해결해 보자.


주유소 지붕은 왜 유독 높게 설치할까?

 

많은 사람들이 버스나 트럭 등 대형 차량의 출입을 위해 주유소 지붕을 높게 설치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 주유소 지붕은 대형 차량의 높이보다도 훨씬 높게 지어진다. 그 이유는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셀프 주유소


휘발유는 이름처럼 휘발성이 높기 때문에 주유소 지붕이 낮을 경우 증발 속도에 지장을 받아 화재 위험이 높아지게 된다. 따라서 주유소 지붕을 높게 설치해 휘발유 등의 증발을 원활하게 함으로써 화재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이다.

 


주유건 색상은 왜 다를까?

 

▲ SK에너지 주유소의 주유건


셀프 주유기를 이용한 사람이라면 이미 눈치챘겠지만, 주유건 색상의 차이는 기름 종류를 쉽게 구별하기 위한 것이다. SK에너지 주유소의 경우 휘발유는 노란색, 경유는 파란색으로 구분해놨다. 만약 차종에 맞지 않는 기름을 넣으면 출력 저하, 시동 꺼짐 등의 이상 증상은 물론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유 전에 꼭 주유건을 확인하자.

 

* 내 차를 지키는 혼유 사고 예방법
1. 주유 시 연료 종류를 명확하게 고지하기
2. 혼유 사고 시 엔진 교체 등의 상황을 막기 위해 시동 끄기
3. 주유 후 영수증 확인하기
4. 혼유 사고 시 보험처리가 가능한 주유소 확인하기

 


주유소 바닥은 왜 녹색일까?

 


주유소는 외부에 노출되어 빗물, 기름, 오수 등을 막을 수 있는 바닥재가 필수다. 또한 자동차의 중량과 마찰력을 견딜 수 있어야 한다. 여기에 딱 맞는 건축 마감재가 바로 ‘하드너’다.


하드너는 방수 기능은 물론, 무거운 중량과 마찰력 등을 견딜 수 있어 주유소 외에도 지하 주차장이나 옥상 바닥에서 흔히 사용되고 있다. 여러 색상의 하드너가 있지만, 많은 사람들의 눈을 편안하게 해주는 녹색의 선호도가 높기 때문에 주유소 바닥도 녹색 하드너를 주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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