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 택배 서비스 ‘홈픽’이 CJ대한통운에 이어 새로운 비즈니스 파트너인 한진택배와 배송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홈픽’은 SK에너지와 GS칼텍스가 CJ대한통운, 물류 스타트업 기업 ‘줌마’와 손잡고 론칭한 C2C* 택배 서비스로, 주유소를 공유 인프라로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자 하는 공통된 지향점에서 출발한 비즈니스 모델이다.

*C2C(Customer to Customer) : 소비자 대 소비자 간의 인터넷 비즈니스를 지칭하는 말로, 인터넷이 소비자들을 직접 연결해주는 시장의 역할을 하게 됨으로써 발생한 거래 형태 (출처 : NEW 경제용어사전)

홈픽 서비스를 활용하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택배를 발송할 수 있어 고객 편의가 높아질 뿐만 아니라, 주유소 입장에서는 유류 판매, 세차 등 제한적인 서비스에서 벗어나 유휴 공간 활용을 통한 추가 수익 창출이 가능해진다. 또한 택배회사는 집화 부담이 줄어들고 배송시간이 단축돼 물류 효율성이 높아지게 된다.

이번 배송 제휴 계약에 따라 한진택배는 홈픽의 기존 배송 제휴사였던 CJ대한통운과 함께 전국 택배 배송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이로 인해 홈픽은 배송 시스템 안정성이 확대되어, 서비스 질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SK에너지가 추구하는 주유소 공유 인프라 기반 사회적가치 창출 모델 구축 작업도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지난 9월부터 전국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홈픽은 홈픽 앱(App.), 카카오톡, 네이버, 홈픽 홈페이지(www.homepick.com), SK텔레콤 NUGU, CJ대한통운 앱(App.), 한진택배 앱(App.) 등을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 부피나 무게에 상관없이 5,500원 단일 요금에 빠른 택배 서비스를 제공한다.

홈픽은 ‘언제 어디서든 1시간 이내 방문 픽업’이라는 서비스 특화 전략으로 많은 개인 택배 고객들을 끌어모으며, 일 최대 주문량 5,000건을 돌파하는 등 순항 중이다.

특히 각 지역 특산물 성수기 및 수확철을 맞아 멀리 떨어져 있는 지인들에게 보내는 개인 택배 고객의 주문량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홈픽 주문량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홈픽의 물류 스타트업 기업 ‘줌마’는 택배 집화를 위한 신규 일자리 540여 개릏 창출했다. 향후 사업의 성장 및 거점 주유소 확대에 맞춰 집화 기사인 피커(Picker)의 숫자도 더욱 늘어날 예정이다.

홈픽의 신규 파트너로 한진택배가 가세하면서 정유업계와 택배업계 1∙2위 기업의 만남이 성사되었다.

SK에너지는 전국 최대 주유소 네트워크와 최고 효율의 배송 시스템을 바탕으로, 고객∙주유소∙택배회사∙스타트업 기업 모두에게 윈윈(Win-win)이 되는 사회적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