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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변신은 무죄, 택배서비스 ‘홈픽’ 성공가도
2019.08.21 | SKinno News

 

주유소 택배 ‘홈픽(HOMEPICK)’은 지금 함박 웃음 중!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모범적인 상생 사례로 평가 받고 있는 ‘홈픽’이 고객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일 평균 주문량 3만 건을 돌파했다.

 

홈픽은 SK에너지와 GS칼텍스가 공유인프라로 제공한 주유소를 스타트업 ‘줌마(ZOOMMA) ’가 택배 거점으로 활용해 탄생시킨 택배서비스다.

 

 

오는 9월 1일, 정식 서비스 개시 1주년을 앞둔 ‘홈픽’은 택배시장의 사각지대였던 C2C* 택배로 출발한 이후 고객의 Pain Point를 성공적으로 해소해왔다. 이에 따라 올해 1월 기준 일 평균 1만여 건에 불과했던 주문 건수가 7월 들어 일 평균 3만 건까지 확대되며 세 배 가까이 성장했다.

(*)C2C : Customer to Customer, 소비자 대 소비자 간의 거래

 

택배 업계 관계자는 “’홈픽’이 전국 곳곳에 포진하고 있는 주유소를 고객 접근성 높은 물류거점으로 재해석하고, 이를 활용해 이커머스(e-Commerce), 기존 택배사업자 및 개인 고객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Pain Point를 해소하는 모델을 만들어낸 덕분에 성공적으로 자리잡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홈픽 관계자도 “1년여 기간 동안 홈픽 서비스를 운영하며 현장에서 얻은 고객의 의견을 바탕으로 중량별 운임 다양화, 대량발송 고객 운임할인 등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고객의 재이용률을 높이고, 빠른 반품, 소형 가전 A/S 수거 등 고객 편의를 높이는 방향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함으로써 큰 폭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홈픽’의 재이용고객 비율은 70%로 연초 대비 20% 상승하였으며, 앱 누적 다운로드 건수 또한 올해 초 6만 8천 건에서 7월말 기준 14만 6천 건을 넘어서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고객 편의를 중심으로 한 서비스 개선과 고객을 직접 만나는 택배 기사에 대한 정기적인 CS(Customer Satisfaction, 고객만족) 교육이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홈픽’은 중고거래 플랫폼, 이커머스, 가전∙공구업체 등과의 제휴를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번개장터 중고거래 택배, 이커머스 업체인 위메프의 긴급 반품 서비스, 공구업체인 스탠리블랙앤데커의 A/S 수거와 같은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뿐만 아니라 지역 특산품, 공산품 등 대량으로 택배를 보내는 기업 고객을 적극 유치하는 등 고객 저변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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