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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 최대 석유화학 프로젝트 중한석화, ‘중국 내 대표 화학설비로 우뚝 선다’
2018.03.05 | SKinno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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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의 글로벌 파트너링 최대 성공사례이자, 한-중 간 가장 성공적인 석유화학 합작 프로젝트로 평가 받고 있는 중한석화가 중국 내 대표 화학 설비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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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후베이성(湖北省) 우한(武汉)시에 위치한 중한석화는 지난 2013년 10월, SK이노베이션의 화학사업 자회사인 SK종합화학과 중국 국영 화학회사인 시노펙(SINOPEC)이 각각 35대 65 비율로 총 3조 3천억 원을 투자해 설립하였는데요. SK종합화학의 고도화된 기술력과 시노펙의 풍부한 자원이 결합된 중한석화는 한∙중 경제협력의 좋은 예로 꼽히고 있습니다.

 

‘산업의 쌀’로 불리는 화학산업의 기초제품인 에틸렌을 포함해 각종 석유화학 제품의 핵심 원료를 생산하는 나프타 크래커(NCC, Naphtha Cracking Center)* 특성 상, 가동 안정화와 수익 실현까지는 최소 3~4년이 걸리는 것이 보통인데요. 중한석화는 가동 첫 해부터 흑자를 기록하며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사실! 가동 이후 중한석화가 벌어들인 수익은 4년 간 약 1조 6천억 원에 이릅니다.

*나프타 크래커(NCC, Naphtha Cracking Center): 나프타를 분해해 석유화학의 기초 원료인 에틸렌, 프로필렌 등을 생산하는 전통 화학 설비. 에틸렌, 프로필렌은 다시 유도품(석유화학제품의 중간원료) 설비에 투입돼 PE(폴리에틸렌)/PP(폴리프로필렌) 등의 다양한 플라스틱의 원료가 되는 제품으로 전환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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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기간 눈부신 성장을 바탕으로 중한석화는 2017년 10월 7,400억 원 규모의 설비 추가 증설을 결정하며, 중국 내 최대 화학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초석 마련에 나섰는데요. 2020년 증설이 마무리 되면 연산 에틸렌 생산량이 110만 톤에 달하는 중국 내 2위 나프타 크래커로 도약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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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중국은 원유나 자체 기술력을 보유한 일부 메이저 회사와 중동 산유국 기업에 한해서만 에틸렌 합작사업 참여를 선별적으로 허용해 왔습니다. 시노펙 역시 바스프(BASF)나 엑손모빌(ExxonMobil),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과 같은 일부 글로벌 메이저 기업과의 합작만 허용해 왔는데요.

지난 2013년, 시노펙과의 합작을 통해 아시아 기업 최초로 현지 에틸렌 사업 진출에 성공한 SK종합화학! 해외 자본이 중국 에틸렌 사업에 진출한 것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사빅(SABIC)을 제외하면 아시아 기업 중에는 SK종합화학이 처음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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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중한석화의 성공은 SK종합화학이 오랜 기간 쌓아 온 공장 운영 노하우와 기술, 그리고 중국 사업에 대한 오랜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국내 최초의 나프타 크래커 건설(1972년) 및 그 동안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SK종합화학은 중한석화 가동 초기인 2014년에 경쟁력 강화 TF를 자체적으로 파견하여, 제조원가와 비용 개선을 이뤄내며 차별적 경쟁력을 조기에 확보하는데 성공했는데요. 지난 50년 간 축적한 고도화된 설비 운영 노하우가 시노펙이 보유한 풍부한 자원과 시너지 효과를 낸 것!

이 같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운영된 중한석화는 2014년 시노펙이 중국 내 자사 나프타 크래커 10개를 대상으로 자체 실시한 경쟁력 평가에서 운영비용, 수선효율, 에너지원단위, 장치손실율 등 4개 부문에서 1위에 오르며 당당히 종합평가 2위를 차지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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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당시 중국 내 석유화학 설비 사고에 따른 화재, 인명 피해가 빈번하게 이어지면서, SK이노베이션이 보유한 안전 환경관리•공정 운영 능력도 높은 평가를 받기 시작했는데요.

2015년 10월, 중한석화에 방문한 왕하오쉐(王浩水) 중국 국가안전생산감독관리총국 총공사는 “SK이노베이션의 ‘SHE(Safety, Health, Environment) 경영 시스템’은 안전 관리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 중국 기업들에게 훌륭한 벤치 마킹 대상이며 중국 기업의 롤모델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극찬하기도 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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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은 2010년 이후 非정유부문인 화학사업과 윤활유사업, 그리고 배터리사업 등에 집중 투자하며 글로벌 에너지∙화학 기업으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2017년 SK이노베이션 전체 영업이익인 3조 2,343억 원 중 화학사업은 1조 3,722억 원을 차지했는데요. 비정유부문인 화학사업과 윤활유 사업 등에서 2조 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거두며 정유사업의 실적을 압도한 것!

지난 해 6천억원 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중한석화는 이와 같은 SK이노베이션의 화학사업 실적 견인에 일등공신이라 할 수 있답니다.

 

중한석화-사무빌딩

 

중한석화를 필두로 해외 사업에 대한 자신감을 확보한 SK이노베이션은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파트너링 전략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인데요. SK이노베이션이 보유한 기술력 등 경쟁 우위 요소를 적극 활용하여 글로벌 현지에서의 추가 사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찾아 나설 계획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에너지•화학 일류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SK이노베이션, 계속해서 지켜봐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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