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0
축구 팬들을 설레게 할 2018 K리그1(클래식)이 시작됐습니다. 3월의 첫 날, 제주 유나이티드 FC(이하 제주UTD)의 홈 개막전이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것입니다.
제주UTD는 FC서울과의 빅 매치로 시즌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프로축구 원년 멤버인 제주UTD와 서울FC가 개막전에서 만난 것은 단 두 차례뿐인데요. 지난 1987년과 1990년에 두 팀이 각각 ‘유공축구단(現 제주UTD)’과 ‘럭키금성(現 FC서울)’이라는 이름으로 멋진 승부를 벌인 적이 있답니다. 이번 개막전은 1990년 이후 무려 28년 만에 성사됐다는 사실!
열띤 응원을 펼치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룬 제주월드컵경기장! 본격적인 경기가 시작되기 전부터 제주UTD가 준비한 이벤트와 볼거리가 팬들의 눈과 발을 사로 잡았습니다.
득점 성공 시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슈팅 이벤트, 뮤지션들의 감미롭고 화려한 공연, 피자 등 푸짐한 간식까지! 많은 팬들이 다채로운 홈 개막전 이벤트를 즐기며 잠시 후 진행될 경기를 위한 응원 에너지를 끌어 올렸답니다. 🙂
<좌측부터 조경목 SK에너지 사장, 고충홍 제주도의회 의장, 원희룡 제주지사,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이번 개막전에는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님과 SK에너지 조경목 사장님 외에도 원희룡 제주지사, 고충홍 제주도의회 의장 등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셨는데요. 경기가 시작되기 전 선수 한 명 한 명에게 격려 인사를 전하신 후, 제주UTD의 승리를 기원하는 멋진 시축까지 선보이셨답니다. 🙂
경기 전부터 유쾌한 응원으로 남다른 에너지를 쏟아낸 특별한 응원단도 있었는데요. 바로 제주UTD를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2018년 SK에너지 신입사원들입니다! 패기 넘치는 신입사원들의 응원 메시지를 한 번 들어볼까요? 🙂
경기장을 가득 메운 팬들의 함성 소리와 함께 시작된 제주UTD와 FC서울의 시즌 첫 경기! 팬들만큼 이 날을 기다려 온 선수들의 몸놀림에서 승리를 향한 강한 의지가 느껴졌는데요.
마그노와 이은범 선수를 투톱으로 내세운 3-4-2-1 포메이션을 가동하며, 그라운드를 누빈 제주UTD 감귤군단! FC서울과의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는데요. 전반 37분 권순형 선수의 왼발 중거리포가 상대의 골문을 노크했지만, 아쉽게도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답니다.
경기 내내 팬들의 뜨거운 응원 또한 쉬지 않고 이어졌습니다. SK에너지 신입사원들도 한 목소리로 제주UTD를 응원하며, 그라운드를 향해 뜨거운 응원 에너지를 쏟아냈답니다.
후반에 들어 제주UTD는 진성욱 선수와 류승우 선수를 교체 투입하며 공격력을 강화했는데요. 아쉽게도 0의 균형을 깨지는 못했지만, 후반 21분 이창민 선수의 오른발 슈팅과 26분 류승우 선수의 슈팅 등 날카로운 기회를 연이어 만들어 내며 다음 경기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답니다.
경기 종료 후에는 선수단 전원과 팬들이 함께하는 출정식이 진행되었습니다. 2018 K리그1 우승과 함께 ACL 우승까지 목표로 하는 제주UTD 감귤 전사들의 각오를 들어보고, 팬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는 자리가 마련된 것인데요!
이 자리에서 조성환 감독은 “우승, 자신 있습니다!”라고 외치며, 우승 시 ‘댄스’를 선보이겠다는 공약을 내걸기도 했습니다. 조성환 감독과 선수들의 이야기 직접 들어보지 않을 수 없겠죠? 🙂
2017 K리그 클래식 준우승과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16강 진출이라는 빛나는 성과를 이뤄냈던 제주UTD는 올해도 최선을 다해 시즌을 준비했는데요.
이번 개막전에서는 아쉽게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이제 겨우 첫 경기일 뿐! 앞으로 9개월 간 펼쳐질 대장정 속에서 ‘우승’을 목표로 달려갈 제주UTD에게 많은 응원 부탁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