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지오센트릭이 아시아 유일의 고부가 화학소재인 에틸렌 아크릴산(Ethylene Acrylic Acid, 이하 EAA) 생산기지 설립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SK지오센트릭은 6월 17일, 중국 장쑤성 롄윈강시에서 EAA 글로벌 제3공장 설립을 위한 착공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SK지오센트릭 나경수 사장, 중국 웨이싱화학(卫星) 양웨이동(杨卫东) 동사장, 롄윈강시 마시광(马士光) 시위서기 등 양사 및 시 정부 관계자가 참석했다. 지난해 8월, SK지오센트릭은 EAA 글로벌 제3공장 설립을 위해 웨이싱화학과 합작법인 설립 계약 및 투자협약을 맺은 바 있다.
EAA는 글로벌 화학업체 3~4곳만 생산 가능한 고기능성 접합수지의 일종으로 금속과 플라스틱, 종이와 플라스틱 등 이종 물질 간 접합에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탁월한 접착성을 가진 고품질 제품 그레이드인 High Acid EAA를 상업생산하는 업체는 SK지오센트릭이 유일하다.
이번 제3공장 착공으로 SK지오센트릭은 아시아 유일의 EAA 생산기지 확보를 위한 속도를 올리게 됐다. 현재까지 EAA는 중국에서 전량 수입되고 있지만, SK지오센트릭의 EAA 글로벌 제3공장에서 생산이 시작되는 2025년 말부터는 수입 물량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3공장은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SK지오센트릭은 중국에 제4공장 설립도 추진 중에 있어 향후 글로벌 시장을 향한 전진기지로서의 지속 성장이 기대된다.
[사진 설명]
(사진1, 2) 6월 17일, 중국 장쑤성 롄윈강시에 위치한 SK지오센트릭의 에틸렌 아크릴산(EAA) 생산공장 건설 현장에서 SK지오센트릭 나경수 사장, 웨이싱화학 양웨이동 동사장, 롄윈강시 마시광 시위서기 등 양사 및 시 정부 관계자가 EAA 글로벌 제3공장 착공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3) SK지오센트릭 나경수 사장(가운데)이 EAA 글로벌 제3공장 착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4) SK지오센트릭 나경수 사장(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가 EAA 글로벌 제3공장을 둘러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