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곁의 영웅들” -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의 이야기
2024.12.20
54년 전 오늘, SK이노베이션은 국내 최초 정유회사로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그리고 오늘 창립 54주년을 맞은 SK이노베이션은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에너지∙화학기업으로 성장하였습니다.
1960년대, 국내 최초 정유회사로 첫 시작을 알린 SK이노베이션은 1970년대 국가경제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였고, 1980년대 종합에너지, 종합화학회사로의 기반을 구축, 1990년대엔 에너지 화학을 중심으로 2000년대 세계 일류기업을 위한 재도약을 준비하였습니다.
2011년 1월 1일, 석유사업과 화학사업을 각각 SK에너지와 SK종합화학으로 분사하고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한 ‘SK이노베이션’의 역사는 대한민국의 에너지 산업과 함께 해왔는데요. 오늘 창립 54주년을 맞이하여, SK이노베이션이 걸어온 길을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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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은 6.25 전쟁 이후, 불모지와 같던 대한민국이 산업화로 향하던 시기에 국내 최초 정유회사 ‘대한석유공사’로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지금의 ‘SK이노베이션’이라는 사명에 익숙한 분들은 조금 어색하게 느껴지실 텐데요. ‘대한석유공사’라는 이름으로 첫 시작을 알린 SK이노베이션은 1964년 우리나라 최초 정유시설인 ‘제1상압 증류시설’을 가동, 우리 손으로 첫 석유제품을 공급하며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함께 첫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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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경제가 급속히 발전했던 1970년대, 하지만 석유파동 위기를 두 번이나 겪은 시기이기도 합니다. 기업이든 나라든 자체 자원을 확보하지 않으면 위기를 맞을 수 있다는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SK이노베이션도 석유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데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1972년 10월, 석유화학산업의 쌀이라 불리는 ‘에틸렌’을 생산할 수 있는 나프타 분해센터를 국내최초로 가동하였는데요. 이는 현대 산업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석유화학산업의 첫 발돋움이라 할 수 있습니다.
1980년, 정부의 민영화 방침에 따라 SK의 일원으로 새로이 탄생한 SK이노베이션은 새로운 경영체제 하에서 세계 일류 종합에너지, 종합화학 기업이라는 목표 아래 미래를 향한 도전의 발걸음을 내딛기 시작하였습니다.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을 경험한 SK이노베이션은 일명 ’무자원 산유국 프로젝트’라 불린 석유개발사업에 진출하였는데요! 1983년, 국내 정유회사로서는 최초로 인도네시아 자바해상의 카리문광구 개발사업 참여, 아프리카 모리타니아 광구 개발에도 도전하였습니다. 크고 작은 실패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해외 석유개발사업에 참여한 SK이노베이션은 마침내 1984년, 북예멘 마리브 광구에서 유징(油徵, 지하에 원유가 존재한다는 징후)을 발견하였습니다. 이는 전 세계 석유개발 역사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최단기간 내 원유 생산이라는 쾌거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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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가 더 힘차고 부드럽게 달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윤활유, 그리고 그 80% 이상을 차지하는 원료가 바로 ‘윤활기유’인데요. 1995년, SK이노베이션은 순수 독자 기술로 유베이스를 개발, 세계 최초로 상업 대량 생산에 성공하였으며 지금은 세계적인 고급 승용차 10대 중 5대와 함께 달릴 만큼 SK이노베이션을 빛내는 기술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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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정유업계 최초로 ‘엔크린’이라는 휘발유 브랜드를 런칭하고 회원제 카드 ‘엔크린 보너스카드’를 도입한 SK이노베이션은 이를 통해 확보된 고객들의 DB와 전국 주유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적립식 할인 서비스를 선보이며 시장 점유율 1위의 자리를 지켜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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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SK이노베이션은 국내를 넘어 세계로 시선을 돌려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집중했습니다. 2004년, SK이노베이션은 국내 최초이자 세계 3번째로 리튬이온 분리막(LiBS) 개발에 성공하였습니다. 이후 LiBS 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견한 SK이노베이션은 선제적인 투자를 결정, 세계 2위의 LiBS 생산업체로 도약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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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0년 말, SK이노베이션은 고성능 폴리에틸렌 ’넥슬렌’ 개발에 성공하였습니다. 넥슬렌은 SK가 촉매/공정/제품 등 전 과정을 100% 자체 기술로 개발한 고성능 폴리에틸렌 기술의 브랜드 명으로, 고부가 필름, 자동차 및 신발 내장재, 케이블 피복 등에 사용됩니다.
2011년 울산에 넥슬렌 공장을 착공한 후 2015년 7월 세계 2위 규모의 종합화학기업 사빅(SABIC)과 손잡고 넥슬렌 합작법인인 SSNC(SABIC SK Nexlene Company)를 출범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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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2년 대한민국 최초의 정유사로 시작, 2011년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 후 국내 1위의 에너지기업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하며 대한민국 정유 화학산업을 이끌고 있는 SK이노베이션.
지난 반세기 넘게 대한민국은 물론 전 세계 에너지를 공급하며 국가경제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온 SK이노베이션은 이제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의 발돋움을 준비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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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54주년 창립기념일을 맞이하여, 현재 블로그에서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 중입니다. 퀴즈의 정답과 함께 SK이노베이션의 창립기념일을 축하해 주시면, 당첨된 분들께 달콤한 케이크를 선물해 드립니다. 퀴즈의 정답은 바로 위에 숨어 있으니, <SK이노베이션이 걸어온 길>을 잘 읽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