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13일, 오늘은 SK이노베이션에게 정말 특별한 날인데요. 짝짝짝 축하해주세요! 바로 창립 53주년을 맞이한 날이랍니다^^ 1962년 국내 최초의 정유회사로 탄생해 지금에 이르기까지, 반세기 동안 어떤 일이 있었을까요?
창립기념일을 맞아, SK이노베이션의 간략한 성장일기를 소개합니다~
SK이노베이션 창립 53주년 기념! 1960년대 스토리▼
“국내 정유회사로서 첫 스타트를 끊다”
SK이노베이션은 1962년 대한석유공사로 출발하였습니다. 당시 상황은 6.25 전쟁의 여파로 산업의 기반이 전무한 시대였습니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그때, 국내 최초로 정유사를 출범하여 용기 있게 도전한 SK이노베이션(당시 대한석유공사). 1964년 제1정유공장을 가동, 우리 손으로 첫 석유제품을 공급하여 역사의 한 장면을 기록하였습니다.
SK이노베이션 창립 53주년 기념! 1970년대 스토리▼
“한국 경제발전, 중심에서 이끌다”
1970년대, 우리나라 경제가 급속히 발전한 반면, 석유파동 위기를 두 번이나 겪은 시대죠. 기업이든 나라든 자체 자원을 확보하지 않으면 언제든 위기를 맞을 수 있다는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이 대두되었는데요.
이때 SK이노베이션은 지속적인 시설 확장을 통해 석유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큰 기여를 했습니다.
또한 2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의 핵심사업으로 선정된 석유화학산업에도 진출하여 국내 최초로 방향족 제조시설과 에틸렌 생산시설을 가동하였죠!
SK이노베이션 창립 53주년 기념! 1980년대 스토리▼
“종합에너지, 종합화학회사로서 기반을 다지다”
대한석유공사로 출발한 SK이노베이션은 1980년, ㈜선경이 인수하면서 1982년, ‘㈜유공’으로 회사명이 변경되었습니다. 이름부터 경영체제까지, 새로운 환경에서 세계일류 종합에너지, 종합화학 기업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도전의 발걸음을 내딛기 시작했죠. 또한, 이른바 ‘무자원 산유국 프로젝트’라 불리운 석유개발사업에도 진출했답니다.
‘무자원 산유국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글을 통해 확인해보세요! ▼
https://skinnonews.com/에너지독립을-향한-끊임없는-도전/
그 당시 故최종현 회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각오에서도 열정 가득한 마음이 보입니다.
“첫째, 석유의 안정공급을 위해서 선경이 갖고 있는 힘을 다해 경영에 임하겠다. 둘째, 정부에서 제시한 일곱 가지의 인수조건에 대해 심혈을 기울여 충실히 이행할 것이다. 셋째, 이를 이행하지 못했을 경우에는 유공 주식 전부를 정부에 반납하고, 선경의 경영에서도 손을 뗄 각오다.”
이때, SK이노베이션은 석유개발사업, 가스사업, 석탄사업에 성공적으로 첫 발을 내딛으며 종합에너지회사로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죠.
SK이노베이션 창립 53주년 기념! 1990년대 스토리▼
“에너지 • 화학을 중심으로, 세계 일류기업으로 재도약”
1990년대, 해외 자원 개발에 끊임없이 도전하는 한편 윤활유 제품 ZIC를 출시하고, 석유 정제·판매까지 아울러 종합에너지 회사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하였습니다. 또한 화학 분야에서는 기초유분 뿐 아니라 정밀화학, 생명과학에도 진출해 종합 화학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보했지요!
이렇듯 세계 일류 기업을 위해 재도약하던 중 1997년, ‘유공’에서 ‘SK주식회사’로 사명을 변경하게 됩니다. 이름이 바뀐 이후, SK이노베이션은 업계 최초로 회원제 카드인 ‘엔크린 보너스카드’를 도입하였어요! 이를 통해 확보된 고객 DB와 전국 주유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여, 시장 점유율 1위의 자리를 지켜왔습니다.
SK이노베이션 창립 53주년 기념! 2000년대 스토리▼
“아시아 태평양 지역 에너지 ∙ 화학 메이저로 도약하다”
2000년대에는 SK이노베이션의 주력사업인 에너지와 화학사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미래의 성장기반 구축에 역량을 집중하게 되는데요. 특히 2008년 국내 정유사 최초로 석유/화학/윤활유 제품의 수출이 110억 달러를 돌파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렇듯 외적으로 성과를 거두는 한편, 내적으로도 큰 변화를 이루게 되는데요. 2007년 7월, 투명한 기업지배구조 확보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였습니다.
SK이노베이션 창립 53주년 기념! 2010년대 스토리▼
“구조적 혁신과 글로벌 파트너십 기반으로 글로벌 메이저를 꿈꾸다”
국내는 물론 세계로 뻗어가는 SK이노베이션. 글로벌 에너지기업으로 더 크게 도약하는 시기를 맞이하는데요. 해외진출 사례 몇가지를 살펴볼까요?
먼저, 2012년 11월, 렙솔과 손잡고 카르타헤나 윤활기유 공장 기공을 시작했으며, 지난 9월 23일, 준공식을 개최했습니다.
‘스페인 카르타헤나 윤활기유 공장 준공식’ 소식은 아래의 글을 통해서 확인해주세요! ▼
https://skinnonews.com/sk루브리컨츠-스페인-윤활기유-공장-준공식-소식/
한편, 내실도 다지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2013년 7월, SK이노베이션을 중심으로 SK에너지, SK종합화학, SK루브리컨츠, SK인천석유화학, SK트레이딩 인터내셔널 이렇게 5개 자회사 체제가 개편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각 사업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강화하고, 보다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되었어요.
오늘은 시대별로 SK이노베이션 성장일기를 살펴보았는데요. 도전과 혁신을 거듭하며 다양한 성과를 이뤄 온 SK이노베이션을 볼 수 있는 시간 이었습니다.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더욱 승승장구하는 SK이노베이션 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