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이 LiBS로 리튬이온 2차전지 핵심소재 세계 1위에 도전합니다! 바로 지난 27일, SK이노베이션 증평공장의 LiBS(Lithium-ion Battery Separator, 리튬이온전지분리막) 10호기, 11호기 증설이 결정되어 다음 달부터 신규 생산라인에 착수하는 것인데요. 그렇다면, 전기차 배터리 등 리튬이온 2차전지 핵심소재인 ‘LiBS’가 무엇일까요? 다소 생소하게 느껴지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지금부터 LiBS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SK이노베이션이 국내 최초이자, 세계 3번째 독자 기술로 개발한 LiBS는 수십나노미터 크기의 얇은 고분자 필름 형태로 이루어져 있는 리튬이온전지분리막입니다. 주로 전기차 배터리, 스마트폰 배터리 등 리튬이온 2차전지 핵심소재로 사용되는데요! 전지의 양극과 음극 사이에 위치해 폭발 발화와 같은 ‘이상 작동’을 막는 등 전지 안전성과 성능을 좌우하는 역할을 한답니다. LiBS는 제조방식에 따라 건식과 습식으로 나뉘는데요. 습식 분리막은 건식에 비해 제조 비용은 다소 높으나, 품질과 강도가 우수하여 현재 세계 분리막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 SK이노베이션 증평 공장>
지난 2004년, 분리막 사업을 시작한 SK이노베이션은 그해 12월, 국내 최초, 세계 3번째로 LiBS 개발에 성공하여 2005년 1월 충북 청주 1호 라인에서 상업생산을 시작하였는데요. 이후, 세계 최고 수준의 저수축성∙내열성을 바탕으로 시장에 빠르게 안착해, 2년 만에 흑자를 달성하며 매년 20%에 육박하는 수요증가에 맞춰 2014년 9호 라인까지 생산설비 증설을 진행하였답니다.
현재 SK이노베이션은 세계 습식 분리막 시장에서 일본 아사히카세이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는데요. 스마트폰 및 전기차 시장 성장에 발맞춰, 기존의 화학적 요구특성, 얇은 두께, 내열성과 더불어 안정성이 중요해짐에 따라 고품질 습식 분리막을 발판으로 2020년까지 리튬이온 2차전지 분리막 시장 1위를 달성한다는 것이 SK이노베이션의 목표랍니다.이번 증설이 완료되면 SK이노베이션의 LiBS 생산능력은 연간 총 3억3,000만㎡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되는데요. 이는 순수전기차 100만여 대에 장착할 중대형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규모라고 하니, 대단하죠? 앞으로도 쉼 없이 경쟁력을 끌어올려, 세계 최고 최대의 리튬이온 2차전지 분리막 사업자로 도약할 SK이노베이션의 모습을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