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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계열과 함께 나누는 행복의 씨앗, 어르신들 얼굴에 가득 핀 웃음꽃
2024.05.13 | SKinno News

SK이노베이션 계열 자원봉사활동 CSR

 

행복을 절대적으로 평가하기는 어렵지만, 우리에게 ‘행복지수’라는 개념은 더 이상 낯설지 않다. 이는 2012년부터 매년 유엔(UN, United Nations)이 발표하는 「세계 행복 보고서」에서 확인할 수 있는 수치이며, 전 세계 여러 나라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평균적으로 얼마나 행복한 지를 측정하는 지표다. 행복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1인당 GDP, 사회적 지원, 기대 건강수명, 삶에서 선택의 자유, 관용, 부패인식’이라는 총 6가지로 나누며, 이 기준을 바탕으로 점수를 매긴다. 대부분 사람이 예상하는 것처럼 경제적 능력, 건강 등 스스로 만들어내는 변수도 존재하지만, 눈에 띄는 건 ’어려움에 처했을 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있는지’를 묻는 ‘사회적 지원,’ 그리고 ’기부 및 봉사 실천 여부’를 확인하는 ‘관용’의 항목이 포함됐다.

 

그러나 최근 우리나라 통계청의 연령대별 사회적 고립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집안일 부탁’, ‘이야기 상대’ 둘 중 하나라도 도움받을 사람이 없다”고 응답한 60세 이상 노인들의 비율이 40.7%에 달하며,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은 사회적 고립도를 보였다.
(*)「국민 삶의 질 2023」, 통계청, 2024. 02.

 

SK이노베이션 계열은 이와 같은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다양한 문제에 깊이 공감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특히 홀몸 어르신들이 겪는 경제적 어려움과 건강 문제 외에도 정서적 고립으로 발생하는 사회 문제에도 관심을 가져왔다. 이들을 위한 활동이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 자원봉사의 대표 프로그램 테마가 된 것도 바로 이러한 이유다.

 

| 함께하는 행복, 따뜻한 추억을 선물하는 ‘행복나눔 사랑잇기’

 

‘행복나눔 사랑잇기’는 SK이노베이션 계열이 2016년부터 이어온 독거노인 결연 자원봉사활동 프로그램으로, 참여 구성원들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홀몸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전해왔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잠시 어려움이 있기도 했지만, 일상을 회복함에 따라 대면 봉사활동은 다시 활력을 되찾았다. 올해 SK이노베이션 계열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를 통해 본사 및 지역 사업장이 위치한 서울, 대전, 서산, 증평 등 지역사회 노인복지관과 결연을 맺고, 도움이 필요한 홀몸 어르신 500여 명을 대상으로 가정 방문과 함께 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구성원 2~3명이 한 조가 돼 한 분의 어르신과 매칭되면, 정기적으로 방문해 어르신과 소중한 추억이 가득한 따뜻한 시간을 만든다.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은 이를 통해 경제적 지원뿐 아니라 어르신과 나눈 따뜻한 대화가 이들의 삶에 큰 활력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직접 체감했다. 물질적 지원을 넘어 어르신을 향한 정서적 지지와 사랑 나눔을 바탕으로 한 돌봄을 통해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올해 ‘행복나눔 사랑잇기’ 활동 프로그램은 보다 풍성해졌다. 구성원들은 어르신 가정방문을 통한 말벗 봉사활동에 더해 계절별 다양한 미션을 같이 수행한다.

 

첫 번째 미션은 ‘우리 동네 환경 정보’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설치하고 사용법을 설명해 드리기! 어르신들도 이 앱을 통해 오늘의 날씨, 대기오염, 수위현황, 기상특보 등 일상에 필요한 환경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구성원들은 스마트폰과 모바일 서비스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을 위해 QR코드를 활용해 앱 설치를 돕고 사용법을 꼼꼼히 안내한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도 집에서 간편하게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두 번째 미션은 ‘제로웨이스트 친환경 설거지바’ 만들기! 안내 영상을 따라 제공된 DIY 키트로 누구나 쉽게 천연비누를 만들어 냉장고 청소 등에 쓸 수 있다. 구성원들은 어르신과 함께 설거지바를 직접 제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생분해 비닐 및 재활용 플라스틱 용기를 활용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 환경보호에도 동참 가능하다. 이외에도 구성원들은 어르신 가정에 안전 콘센트 설치하기, 어르신과 함께 시장 나들이 등 순차적으로 다양한 계절별 미션을 수행할 계획이다. 더불어 ‘행복나눔 사랑잇기’는 말벗 활동을 기반으로 계절과 테마에 따라 다양한 후원물품을 제공해 어르신의 삶에 보다 실질적인 지원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무엇보다 구성원들의 정기적인 가정방문을 통해 세대 간 벽을 허물고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 홀몸 어르신들이 고립감 없이 안전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

 

해당 프로그램을 참여한 SK이노베이션 Brand관리 Unit 조원휘 PM은 “저희 팀이 찾아뵌 어르신께선 거동이 불편하신 상태였는데, 이번 활동을 통해 본인의 일상을 즐겁게 나누시고, 같이 설거지바도 만들며 잠시나마 고통을 잊을 수 있었다고 말씀 주셔서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조 PM은 “올해 SK이노베이션 계열 봉사 코디네이터로서 ‘행복나눔 사랑잇기’를 비롯해 회사의 다른 봉사 프로그램에도 더 많은 구성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서포트 하겠다”고 덧붙였다.

 

| 결식 고위험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급식소, ‘밥퍼’ 봉사활동

 

모두가 “식사는 하셨나요?”라는 말로 인사를 건네곤 한다. 간단한 말이지만, 이는 우리에게 식사가 얼마나 중요한지 일깨워준다. 하지만 우리 사회에는 여러 이유로 끼니를 제대로 해결하기 어려운 이들이 존재한다. SK이노베이션 계열은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올해 처음으로 무료급식소 봉사활동에 나섰다.

 

‘밥퍼’ 봉사활동은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식사 한 끼를 제공함으로써 행복을 전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활동은 서울 종로 천사무료급식소를 시작으로 명동밥집을 비롯해 대전, 서산, 증평 등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홀몸 어르신 봉사활동으로 결연된 지역 복지관과의 협력을 통해 어르신들의 따뜻한 식탁을 채워나갈 예정이다.

 

무료급식소는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중요한 공간이지만, 단순 식비 지원만으로는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곳이 많다. 직접 음식을 만들고 배식하는 인력이 그 무엇보다 절실히 필요하다. 이에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도 힘을 보태 온기를 전한다.

 

‘밥퍼’ 활동에 참여한 SK온 사업전략 Unit 배정환 PM은 “밥은 사람에게 따뜻함을 준다. 어르신들도 같이 모여 식사를 하시며 훈훈한 기분을 느끼셨을 것”이라며, “저도 오늘 하루 훈훈하고 따뜻하게 보낸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 마음을 담은 소통, 웃음꽃 피우는 문화체험활동으로 활력을 불어넣다

 

SK이노베이션 계열은 어르신들에게 더욱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문화체험활동’도 마련했다. 어버이날과 한가위, 노인의 날 등 혼자 있기보단 가족과 함께할 때 더 의미 있는 기념일에 맞춰 회사 사업장이 소재한 서울, 대전, 충북 등에서 행사를 진행한다. 흥겨운 문화공연과 수목원 나들이, 다채로운 레크리에이션 등 여러 프로그램을 구성해 어르신들이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더하며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전체 인구의 17.5%에 달하며, 지속적으로 증가해 2025년에는 20.6%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초고령사회로의 진입을 바로 눈 앞에 둔 것이다. 게다가 2022년 처분가능소득 기준으로 65세 이상 노인빈곤율은 38.1%로, 이는 OECD 국가 중 최고 수준이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 이는 단순한 봉사를 넘어 진심을 담아 어르신의 일상에 행복과 활력을 불어넣는 활동이다. 앞으로도 SK이노베이션은 사람의 온기가 필요한 곳을 직접 찾아가, 세심한 관심과 정성을 더해 함께하는 행복을 선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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