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곁의 영웅들” -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의 이야기
2024.12.20
“처음에는 우리가 습관을 만들지만, 그 다음에는 습관이 우리를 만든다”는 영국의 극작가, 존 드라이든(John Dryden)의 말처럼 ‘꾸준한 습관의 힘’이 가져오는 선순환이나 좋은 변화를 기대하며 실천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 습관이 개인을 넘어 기업까지 확대된다면 어떨까? SK이노베이션 계열은 구성원들의 꾸준한 봉사활동이 그들의 일상이 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그것이 기업문화 일환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오고 있다. 특히, 기존 프로그램에 더해 매년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구성원들이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도록 장려했다.
올해 SK이노베이션은 구성원 대상으로 시행한 공모전을 통해 ‘다같이 다(多)가치’라는 자원봉사활동 대표 슬로건을 선정했다. 뿐만 아니라 5월 20일부터 31일까지 국내외 해외 사업장 구성원들까지 한 마음 한 뜻으로 참여하는 ‘집중 자원봉사 기간(Volunteer Week)’을 실시했다. 이 기간 동안 국내를 비롯해 해외 15개국 소재 사업장 구성원 총 2,800여 명이 지역사회와의 상생,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취약계층 대상 나눔 및 봉사, 환경정화, 헌혈 캠페인 등 다양한 분야의 봉사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 한 끼 식사로 전하는 온기
경제적 어려움, 사회적 고립 등 다양한 이유로 한 끼 식사조차 해결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 존재한다. SK이노베이션은 이 같은 사회적 문제인 취약계층의 ‘결식’에 주목했다. SK이노베이션은 홀몸 어르신을 비롯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에게 따뜻한 밥 한 끼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구성원들의 대면 봉사활동을 통해 그들과 직접 눈을 맞추고 진심을 전했다. 올해 종로 천사무료급식소와 명동밥집을 중심으로 시작한 ‘밥퍼’ 봉사활동은 서울을 비롯해 대전, 서산, 증평 등 각 지역사업장이 소재한 지역사회 곳곳으로 확산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이하 울산CLX) 구성원들은 홀몸 어르신 가정을 찾아 도시락을 전하면서 그간의 안부를 묻고 말벗이 되어드렸다. 또한, 발달장애어린이집을 방문해 아이들과 함께 빵을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갖기도 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 증평 사업장도 5월 가정의 달을 기념해 구성원과 어르신들이 함께 즐기는 문화체험행사를 열었다. 또한, SK온 대전 사업장에서도 문화체험부스를 운영하며 원목 트레이 만들기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SK인천석유화학에선 인천 서구 노인복지관을 찾아 부모님의 날 행사와 발달장애아동을 위한 ‘희망키움 체육교실’, ‘사랑의 밥차’ 행사를 펼쳤다.
| 다채로운 환경 지킴이 활동
SK이노베이션 계열의 환경에 대한 관심과 책임의식은 봉사활동에도 반영된다. 구성원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환경정화에만 머물지 않고 확장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올해 SK이노베이션은 빠르고 왕성한 번식으로 토착종에 해를 끼치는 생태계교란 식물을 제거하는 ‘한강지킴이’ 활동을 처음 시작했다. 서울 용산구 소재 이촌한강공원 내 생태계교란 식물을 뿌리 뽑는 이 프로그램은 첫 활동을 펼친 식목일 이후 주 2회 진행 중이다.
환경정화 활동은 각국 해외사업장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참여 중이다. SK이노베이션 계열은 아시아를 넘어 유럽, 북미, 남미까지 해외사업장이 위치한 전 세계 지역사회와 상생하고자 활발하게 환경정화를 실천해 왔다.
SK온의 미국 배터리 전진기지인 SK배터리 아메리카(SK Battery America)는 2022년 조지아주 잭슨카운티에서 ‘Adopt-A-Road’ 프로그램을 통해 정기적으로 사업장 주변의 도로 ‘SK Boulevard’ 미관 개선에 기여했다. 아울러 SK온 헝가리 코마롬에 이어 올해 최초로 이반차 사업장 구성원도 환경정화 활동에 동참했다.
SK온 헝가리의 글로벌 구성원 버이투니 러치크 도라(Vajtuné Laczik Dóra)는 “회사의 일원으로서 지역사회 환경을 지키고, 다뉴브강의 아름다움을 드높일 수 있어 기뻤다”며 “자연의 아름다움은 우리 모두의 노력으로 보존돼야 한다”고 말했다.
일본, 인도, 영국, 프랑스, 스페인 등에 소재한 SK지오센트릭, SK엔무브,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의 글로벌 구성원도 사업장 인근에서 지역사회를 위한 환경 개선에 힘을 보탰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 중국 및 폴란드 법인, SK온 중국 공장, SK어스온 쿠알라룸푸르 지사 구성원들도 ‘따로 또 같이’ 함께했다.
한편 텍사스에 위치한 SK지오센트릭, SK엔무브,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미국 법인 구성원들도 ‘Beach Clean-Up’에 동참해 서프사이드 해변 및 갤버스턴 해변의 폐플라스틱 쓰레기를 수거해 해안정화에 일조했다. 더불어 SK어스온 리마 지사 구성원들도 사업장 인근의 바랑코 해변에서 몇 년째 꾸준히 깨끗한 환경을 만들고자 노력해 왔다.
| 생명을 나누는 사랑의 충전
혈액은 대체제가 없고 장기간 보관이 불가능하기에 수혈이 필요한 환자의 생명을 구하려면 적정 혈액 보유량을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이지만, 전 세계적으로 혈액이 부족한 게 현실이다.
SK이노베이션 계열은 이러한 혈액 부족 문제 해결에 일조하기 위해 SK그룹 멤버사가 함께하는 ‘생명나눔’ 헌혈 캠페인에 꾸준히 참여 중이다. 올해는 5월 24일과 29일, 본사 구성원들이 근무하는 SK서린빌딩은 물론, 5월 27일 대전에 위치한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에서 상반기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총 170여 명의 구성원 및 그 가족, 협력사가 함께 생명나눔을 실천했다.
헌혈 캠페인에 참여한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의 한 구성원은 “저와 구성원들의 작은 나눔이 수많은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아주 뿌듯하다”면서 “앞으로도 꾸준히 헌혈에 참여하고, 주변인들도 함께할 수 있도록 독려하겠다”고 다짐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사업장 구성원들도 생명을 구하는 나눔에 지속 동참해 왔다. 특히 SK온 헝가리 코마롬 사업장 구성원들은 2021년부터 연 2회 이상 헌혈 활동에 참여했으며,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 참여 인원은 350명에 달한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SK온 헝가리는 코마롬 적십자사로부터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 솔선수범한 SK이노베이션 계열 경영진
이와 같은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봉사활동 참여의 밑바탕에는 경영진의 솔선수범이 있었다.
울산과 SK의 60년지기 우정을 상징하는 울산대공원에서 SK에너지 오종훈 사장은 울산CLX 구성원 30여 명과 함께 메타세쿼이아 숲길 가꾸기 활동을 펼쳤다. 이를 통해 울산 시민들이 숲 속의 피톤치드를 만끽할 수 있도록 숲길을 정비했다.
SK엔무브 김원기 사장은 60여 명의 구성원들과 한강지킴이 활동에 참여했다. 또한, SK지오센트릭 나경수 사장, SK인천석유화학 노상구 사장,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장호준 사장을 비롯해 SK이노베이션 이성준 환경과학기술원장 등 SK이노베이션 계열 경영진이 서울, 인천, 대전 등 각 지역에서 구성원들과 같이 환경정화 활동에 임했다. 경영진은 구성원들과 열과 성을 다해 봉사활동에 동참한 것은 물론 모두에게 뜻깊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SK이노베이션은 ▲지역사회와의 상생, ▲지속가능한 환경, ▲창의적 사회문제 해결 등을 목표로 올해 사회공헌활동을 시행 중이다. 그 일환으로 진행된 상반기 집중 자원봉사 기간이 마무리됐지만, 하반기에는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국내외를 불문하고 더 가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