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의 주력 생산기지인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이하 울산CLX)와 28년 간 불철주야 함께 해온 이가 있다. 울산CLX의 원활한 공정 가동과 안전을 위해 힘쓰고 있는 SK종합화학 Olefin생산3 Unit의 김영수 교대반장을 만나보자.

Q1. 반갑습니다. 먼저,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 SK종합화학 Olefin생산3 Unit에서 ‘1.4 부탄디올(Butanediol)’ 생산 공정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김영수 교대반장(왼쪽)

안녕하세요, 저는 SK종합화학에서 ‘1.4 부탄디올(Butanediol)’ 생산 공정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김영수라고 합니다. ‘1.4 부탄디올’은 스판덱스(Spandex)의 원료이자, 리사이클 플라스틱의 원료로도 사용되고 있어 미래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소재입니다. SK이노베이션 계열이 ‘탄소사업에서 그린사업(Carbon to Green)’으로의 전환을 본격 추진하고 있는 만큼, ‘1.4 부탄디올’ 생산 공정은 앞으로 유용한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Q2. SK종합화학 Olefin생산3 Unit의 업무는 어떻게 이뤄지나요?

▲ SK종합화학 Olefin생산3 Unit원들과 업무 관련 회의 중인 김영수 교대반장(왼쪽에서 두 번째)

우리 Unit은 현재 4조 3교대로 ‘모닝, 스윙, 나이트’*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모닝 기준으로 저는 오전 6시에 집에서 회사로 출발해 6시 30분까지 앞 조의 교대반장과 인수인계를 진행합니다. 이를 통해 업무를 꼼꼼히 파악한 후, 작업 허가증을 발부 받고 현장 미팅, 현장 순회 등을 하죠. 점심 식사 시간이 끝난 뒤에는 그날 진행한 업무에 대한 근무 일지를 작성하고, 다음 조 교대반장에게 인수인계를 한 후 퇴근하고 있어요.

(*) ‘모닝(Morning)은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까지, 스윙(Swing)은 오후 3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나이트(Night)는 오후 11시부터 오전 7시까지 업무 수행

Q3. 불철주야 쉴 틈 없이 돌아가고 있는 울산CLX! 휴가철에는 어떻게 운영되고 있나요?

▲ (좌) SK종합화학 Olefin생산3 Unit원들과 SK이노베이션의 친환경 캠페인 ’산해진미’ 플로깅 봉사활동에 동참한 김영수 교대반장(오른쪽에서 첫 번째) / (우) ’산해진미’ 플로깅 봉사활동을 통해 모은 쓰레기들을 분리수거하고 있는 김영수 교대반장(왼쪽에서 첫 번째)

특히 여름철에는 안전한 가동을 위해 혹서기 공정 점검을 따로 진행하고 있어요. 현장 공정원들은 높은 온도와 압력 등을 중점적으로 관리하며 더욱 신경 쓰고 있죠. ‘안전’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무척 덥고 힘들어도 이중, 삼중으로 체크하면서 현장 근무에 임하고 있습니다.

또한 구성원 모두가 휴가를 잘 다녀올 수 있도록 Unit원끼리 서로 배려하며 휴가 일정을 계획하다 보니, 선/후배 사이가 더 돈독해지는 것 같습니다.

Q4.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올해 여름은 무더위도 무더위지만,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모두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막바지 더위 무사히 보내시길 바라며, 코로나19도 함께 극복해 나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