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부산물류센터에는 따뜻한 나눔을 통해 행복을 실천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SK에너지 부산물류센터의 자원봉사단인 ‘마린 엔젤스(Marine Angels)’ 코디네이터로 활동 중인 김철진 선임대리다. SK에너지 부산물류센터의 S·H·E*를 책임지며 구성원들의 안전은 물론, 자원봉사 베테랑으로서 ‘사회안전망(Safety Net)’ 구축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고 있는 그를 만나보자.
(*) S·H·E(Safety, Health, Environment) : 안전·보건·환경
Q1. 반갑습니다.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SK에너지 부산물류센터 저유그룹에서 S·H·E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김철진 선임대리입니다. 물류센터에서 취급하는 것들 중 위험물질이 많다 보니, 그런 것들이 누출되거나 화재에 취약한 부분이 생길 수도 있는데요. 위험 요소가 있는 물질들을 안전하게 저장/관리하고, 만약 위험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적극적으로 대처해 피해를 최소화 하는 것이 저의 주요 업무입니다.
Q2. 자원봉사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SK이노베이션은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실천하기 위해 2004년, 사내 자원봉사단인 ‘SK1004 봉사단’을 만들었습니다. 저는 ‘SK1004 봉사단’이 처음 결성됐을 때 진행한 봉사활동에 참여했는데요. 우리들은 작은 정성을 보인 것 뿐인데, 그것을 받으시는 어려운 이웃 분들이 굉장히 기뻐하고 크게 감동하는 모습을 보며 ‘나의 작은 힘도 도움이 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지금까지 봉사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계기가 됐죠.
Q3. ‘자원봉사 코디네이터’는 어떤 활동을 하나요?
SK이노베이션은 2004년 7월부터 ‘SK1004 봉사단’을 조직하여 현재 70개의 자원봉사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와 함께 봉사활동을 실천해오고 있습니다. 매년 각 사업장과 조직별로 ‘SK1004 봉사단’을 이끌어갈 자원봉사 코디네이터를 선발하여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자원봉사 코디네이터는 봉사활동 계획을 기획하고 참여를 독려하는 일을 주로 하고 있으며, 자원봉사 코디네이터의 역량에 따라 조직의 참여도나 봉사활동 분위기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 위 봉사활동은 코로나19 발생 이전에 진행됐음
Q4. 자원봉사 코디네이터로 활동하며 만난 많은 사람 중, 기억에 남는 사람이 있다면?
부산광역시 영도구에 위치한 장애인복지관에서 만난 발달장애아동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그 아이는 고함을 지르는 등 항상 소리를 냈는데요. 만난 지 7, 8년이 가까이 된 지금은 고함을 지르는 행동이 줄어들며 호전됐습니다. 우리의 봉사활동이 아이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복지관 선생님들께 들었을 때는 아주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Q5.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진정한 봉사란 나를 희생해서 상대방을 편하게 해줄 수 있는 것”
‘내 작은 힘이 저 분들께 도움이 될까?’라는 생각을 갖기 보다는, ‘내 작은 정성이 타인에게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믿는 것에서부터 진정한 봉사가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SK1004 봉사단’은 SK이노베이션의 행복가치 실현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 SK이노베이션의 자랑스러운 고유 문화입니다. 모두가 이 아름다운 문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따뜻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데 동참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