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장 소식
코로나에도 지역사회와의 약속 지킨 SK이노베이션 – 글로벌 사업장 위치한 美 조지아州 교육기관 기부
2020.11.21 | SKinno News

 

작년 1월, SK이노베이션은 조지아 주정부와 ‘배터리 신규 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조지아주 교육기관인 EC3(Empower College & Career Center)에 2년 간 6만 달러의 기부금을 약정하고 3만 달러를 기부했다. 대한민국 기업의 이런 행동에 지방정부가 마음을 포갰다. 조지아주 잭슨 카운티(Jackson County) 정부가 지역사회의 미래 인재들을 위한 SK이노베이션의 지원에 공감,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형식으로 똑같이 3만불의 기부금을 조성한 것. 이 금액은 SK이노베이션의 요청으로 배터리 공장이 건설되고 있는 잭슨 카운티 커머스시(市)의 CCS(COMMERCE City Schools)에 기부됐다.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공익 목적 사업에 일정한 금액을 맞춰 후원금을 출연하는 기금 조성 방법

 

▲ 美 조지아州 내 SK이노베이션 전기차 배터리 제1 공장 조감도(좌) 및 건설 현장(우)

 

그리고 1년이 지난 올해, 코로나19는 모든 것을 불확실하게 만들어 버렸다. 그러나 변하지 않는 것이 있었다. 지역사회와의 약속. 지난 19일(현지시간), 조지아 주정부 청사에서는 조지아주 경제개발부 팻 윌슨(Pat Wilson) 장관, 잭슨 카운티 짐 쇼(Jim Shaw) 상의(商議)의장, EC3 존 이슬러(John Uesseler) 대표, CCS 조이 톨버트(Joy Tolbert) 대표, SK 배터리 아메리카(SK battery America, 이하 SKBA) 황준호 대표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작년의 1차 기부에 이은 2차 기부금 전달식 때문이었다. 약속이 지켜지는 순간이었다.

 

▲ (좌) 11월 19일 진행된 2020년 SK이노베이션-잭슨 카운티 기부금 전달식이 끝난 뒤 (좌측부터) 잭슨 카운티 짐 쇼(Jim Shaw) 상의(商議)의장, EC3 존 이슬러(John Uesseler) 대표, SKBA 황준호 대표, 조지아주 경제개발부 팻 윌슨(Pat Wilson) 장관, CCS 조이 톨버트(Joy Tolbert)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기부에 대해 회사를 둘러싼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함께 추구한다는 SK그룹의 경영철학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한다. SK는 1974년 비영리공익재단인 한국고등교육재단을 설립한 이래 현재까지 약 3,500여 명의 장학생을 꾸준히 지원하는 등 평소 미래의 주역이 될 인재 양성에 많은 관심을 가져왔다.

 

올해도 작년처럼 같은 방식으로 기부금 6만 달러가 조성돼 각각 3만 달러씩 EC3와 CCS에 전달된다. EC3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 금액을 학생들의 실습을 위한 고급 자동화 기계∙설비 구매에 사용할 예정이다. CCS 역시 학생들의 학습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전문 실습 장비와 IT 기기 구매 등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은 한결같이 새로운 파트너십에 대한 감사와 미래 인재 양성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지난 5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美 조지아주의 오거스타 대학(Augusta University) 산하 의료기관 및 무료 코로나19 검진 앱인 ‘AU Health Express Care(이하 AU Health)’ 개발 지원을 위해 40만 달러(한화 약 5억 원)를 기부한 바 있다. 또한, 지난 7월에는 美 조지아주의 퀵스타트(Quick Start)** 및 라니어 공과대학(Lanier Technical College)***과 2천 6백여 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관련한 교육 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역사회 활성화 및 협력 관계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퀵스타트(Quick Start) :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美 조지아州의 경제개발 프로그램으로, 조지아州 내 적격의 신규 및 확장 또는 기존 기업에 대해 맞춤형 무료 인재양성 교육을 제공한다. 지난 1967년부터 퀵스타트는 약 7천 개의 프로젝트를 통해 125만 명 이상의 조지아州 인력을 교육시켰다.

(***)라니어 공과대학(Lanier Technical College)은 잭슨 카운티(Jackson County) 등 지역사회의 경제개발과 복지를 지원하기 위해 기술 교육 등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의 인재개발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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