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지원 환경 소셜벤처 '쉐코', CES 2024 혁신상 수상
2023.11.30
SK이노베이션이 육성 지원하는 사회적기업 ‘우시산’이 지난 11월 14일,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관한 ‘2019 사회적경제기업 IR 오디션’에서 ‘사회적경제 크라우드펀딩 우수 기업’으로 선정돼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사회적경제기업 IR오디션’은 발표 기업으로 선정된 사회적경제기업이 국내 대표 임팩트 투자(*)자들에게 사업모델을 소개하고, 향후 투자유치를 위한 IR(Investor Relations, 사업 기획서)을 점검 받는 자리다.
(*)임팩트 투자 : 투자행위를 통해 수익을 추구하는 것뿐 아니라 사회나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업이나 기업에 돈을 투자하는 행태를 말한다. – 출처 : 한경 경제용어사전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에서 진행된 ‘2019 사회적경제기업 IR 오디션’에는 우시산을 비롯한 총 여섯 개의 사회적경제기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인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 오마이컴퍼니 성진경 대표, 임팩트 벤처캐피탈(VC, Venture Capital) 및 사회적기업 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김인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이어서 사업 방향성 등 사회적경제기업들의 궁금증을 임팩트VC가 직접 대답하고 함께 논의하는 ‘임팩트VC에게 물어봐!’가 진행됐다. ‘SOPOONG’의 한상엽 대표와 ‘크레비스파트너스’의 김재연 대표는 “사회적기업이 추구하는 목적을 명확히 하고 어떤 임팩트를 어떻게 키울 것인지, 그리고 기업이 사회적가치 창출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 커뮤니케이션 뚜렷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좌측) 인사말을 진행중인 김인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 / (우측) ‘2019 사회적기업 IR 오디션’에서 진행된 ‘임팩트VC에게 물어봐!’
다음으로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IR 오디션’이 진행돼 ‘우시산’을 비롯한 총 여섯 개의 사회적경제기업이 사업 모델 및 경과 등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두 번째로 발표를 진행한 ‘우시산’의 변의현 대표는 “우시산은 해양 폐플라스틱으로 고통받는 고래를 지키기 위한 회사로, SK이노베이션의 STAR 사회적기업 3호로 선정된 이후 빠르게 발전할 수 있었다. 현재 우시산은 ‘울산항 아.그.위.그’ 사업을 중점으로 친환경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울산항에서 시작한 이 작은 사업이 전 세계 항구로 확대되길 바란다.”며 마무리했다.
▲‘2019 사회적경제기업 IR 오디션’에서 발표를 진행중인 사회적기업 ‘우시산’ 변의현 대표
모든 사회적경제기업의 발표가 끝난 뒤, 총평이 이어졌다. 더웰스인베스트먼트 김우겸 상무는 “각 기업들이 광범위할 수 있는 사회적 문제를 사업으로 잘 발전시킨 것 같다. 특히, 우시산은 울산의 지역적 특성과 업사이클링, 그리고 고래를 활용한 기업의 정체성을 계속해서 이어가 발전시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 진행된 크라우드펀딩 사업 경과보고에서 사회적기업진흥원 박경정 자원연계팀장은 “올해 ‘사회적경제기업 크라우드펀딩’은 약 17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했으며, 지난해 대비 6억여 원을 추가 모집했다. 이는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음을 증명한다”고 밝혔다.
▲ ‘IR 오디션’이 끝난 뒤 총평을 진행중인 더웰스인베스트먼트 김우겸 상무(좌)와 크라우드펀딩 사업 경과보고를 진행 중인 사회적기업진흥원 박경정 자원연계팀장(우)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 시상식에서 ‘우시산’은 사회적경제 크라우드펀딩 기업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이날 행사 중 진행된 IR 오디션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 지속가능성, 사회적가치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상’에 해당하는 ‘우수상’을 수상하며 겹경사를 누렸다.
▲ (좌측) ‘2019 사회적경제기업 IR 오디션’에서 크라우드펀딩 기업 및 IR 오디션을 수상한 사회적기업 ‘우시산’의 변의현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