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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고·무재해를 위한 SK에너지 No.1 FCC생산1 Unit의 치밀한 계획
2019.08.23 | SKinno News

 

1996년 첫 운전을 시작한 SK에너지 No.1 FCC생산1 Unit은 중질유 생산 조직 통합을 통해 힘을 보강한 지난 2009년 이후부터 HP*와 RHDS**, 두 공정을 함께 운영하며 SK 울산Complex의 HP 공급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 HP(Hydrogen Plant) : 나프타, LPG 등을 원료로 순도 99.9% 수소를 생산하는 공정

(**) RHDS(Residue Hydro-Desulfurization Unit) : 고유황 상압잔사유를 원료로 고온·고압에서 수소를 첨가하여 탈황 반응을 시키는 공정

 

No.1 FCC생산1 Unit은 두 조직이 하나로 통합됐음에도 Unit원들 간의 사이가 별나게 좋다. 갓 들어온 후배가 30년 선배에게 서슴없이 이야기할 정도로 화기애애하다는 것.

 

이를 바탕으로 No.1 FCC생산1 Unit은 무사고·무재해를 위한 ‘계획’을 치밀하게 세워뒀다.

 

01 | SK에너지 No.1 FCC생산1 Unit의 치밀한 계획

 

| 첫째, ‘중장기’

 

SK에너지 No.1 FCC생산1 Unit 최창효 PL은 대부분 5~6년, 짧으면 2년의 기간을 잡고 No.1 FCC 생산1 Unit의 계획을 세운다고 말했다. No.1 FCC생산1 Unit은 HP와 RHDS 공정 간 잡-로테이션(Job-rotation)의 연도별 플랜을 2025년까지 빼곡하게 짜놓았다. 최창효 PL은 이 계획대로라면 2025년까지 거의 모든 Unit원이 두 공정을 운전할 수 있게 된다는 말을 자신있게 덧붙였다.

 

▲ 고온·고압 공정을 운영하는 No.1 FCC생산1 Unit의 설비 점검은 치밀할 수밖에 없다. 조기에 리크(Leak)를 발견하기 위해 육안 점검뿐 아니라 버블 테스트, 가스 측정기, 적외선 카메라까지 동원한다.

 

| 둘째, ‘무계획’

 

No.1 FCC생산1 Unit은 반장들이 자체 강의를 진행한다. 하나의 조에서만 진행했던 강의는 어느새 모든 조가 동참할 정도로 활성화됐다. 최창효 PL은 자체 강의가 우리처럼 활성화된 Unit은 없을 것이라 자부했다.

 

또한, Unit원들이 실천하고 있는 조별 봉사활동도 처음부터 계획한 일이 아니었다. 어느 조에선가 모인 마음이 알음알음 알려져 시나브로 Unit 전체로 스며들었고, 이제는 No.1 FCC생산1 Unit의 가장 큰 자랑이 됐다. 이처럼 No.1 FCC생산1 Unit은 자연 발생한 긍정적인 움직임을 시스템으로 끌어들이는 힘이 있다.

 

| 셋째, ‘치밀함’

 

No.1 FCC생산1 Unit의 비상 대응 훈련은 실제상황을 방불케 한다. 훈련 전 사원들이 직접 훈련 시나리오를 쓰고, 훈련을 마친 후에는 개선 방안을 적용해 다시 시나리오를 쓴다. SK에너지 No.1 FCC생산1 Unit 김세기 사원은 이를 통해 부쩍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더욱 멋진 점은 이 활동들이 No.1 FCC생산1 Unit 계획의 일부라는 것! 그리고 한 명도 포기하지 않고 그 계획들을 실현해 가고 있다는 것이다.

 

▲ SK에너지 No.1 FCC생산1 Unit원들

 

02 | No.1 FCC생산1 Unit의 계속되는 성장

 

무사고·무재해라는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No.1 FCC생산1 Unit의 선배들은 자신들이 후배들에게 해줄 수 있는 일을 찾아 시스템으로 만들었다.

 

그래서 후배들은 선배들의 계획대로 잘 성장했을까?

 

 

김세기 사원은 숨겨두었던 자랑을 꺼내놓았다.

 

“올 상반기에만 저를 포함해서 7명이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말이죠.” 최창효 PL도 자랑할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탄탄한 중장기 계획 하에 운영한 지 2년, No.1 FCC생산1 Unit의 성장은 또 다른 국면으로 돌입하는 중이다.

 

박호성 총반장은 설비 조직과의 합동 점검 시스템을 구축한 것을 가장 보람된 일로 꼽았다.

 

 

No.1 FCC생산1 Unit에는 ‘당당하게’에서 ‘당’을, ‘신명나게’에서 ‘신’을, 서로를 좋아하는 마음에서 ‘좋아!’를 따서 만든 ‘당신 좋아! 좋아! 좋아!’라는 슬로건이 있다. 최창효 PL은 플랜맨 능력을 한껏 발휘해 이 슬로건을 계획으로 치환했다.

 

 

물론 이는 요약본일 뿐이며, 그 아래 구체적인 실천 방안이 빼곡하게 적혀 있다. 이토록 열정적인 계획이라니!

 

앞으로도 No.1 FCC생산1 Unit은 ‘당신 좋아! 좋아! 좋아!’를 힘껏 외치며, 계획들을 하나씩 차근차근 실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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