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6일 SK종합화학의 신임 CEO로 취임한 나경수 사장이 SK종합화학 임직원에게 신년 메시지를 전했다.

“2019년에는 SK종합화학을 비롯한 SK이노베이션 계열 全 임직원, SK 브랜드를 사용하는 모든 임직원, 고객, 그리고 사회 모두가 행복하길 바란다”며 나 사장은 SK종합화학의 CEO로서 세 가지를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1. SK종합화학이 행복해야 다른 이해관계자를 행복하게 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지속적인 성장이 균형 있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나 사장은 강조했다.

그리고 올해 세계경기 불황의 가능성, 미국 에탄 크래커의 영향, PX(파라자일렌)의 신증설 등으로 화학업계 시황의 불확실성이 클 것으로 예상되지만, Operation Excellence를 추구함과 동시에 EAA 등 인수한 자산의 Value-up 및 성장을 위한 과제를 냉철하면서도 도전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하자고 당부했다.

또한, SK종합화학의 영문명인 Global Chemical이라는 이름과 SK종합화학의 메인 오피스가 ‘중국’이라는 사실의 의미가 잘 실현되도록 함께 나아가자고 덧붙였다.

2. SK종합화학의 Sustainability를 높이기 위해서는 회사가 속한 사회를 생각해야 합니다

나 사장은 SK종합화학의 생산 제품이 삶의 편의성과 질을 향상시켜 인류의 행복에 크게 기여를 하고 있지만, 제품 및 생산 site의 체계적인 안전 관리와 운영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사회와 환경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잠재적 위험요소를 안고 있다며 SHE(Safety, Health and Environment)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새겨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높은 수준의 SHE 관리 역량이 SK종합화학의 사회적 역할 수행의 기초가 될 뿐만 아니라 全 임직원 및 가족의 안전과도 직결되어 있는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하며, 특히 최근 대두되고 있는 플라스틱으로 인해 발생하는 환경문제도 고객과 함께 풀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3.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끊임없이 소통합시다

마지막으로 나 사장은 “SK종합화학 임직원의 25%는 글로벌 인력이며, 전 세계 13개 지역에 판매법인과 지사를 두고 있을 만큼 조직의 Globality가 높은 SK종합화학의 경우 자칫 각 조직 또는 지역에 따른 Silo가 생겨날 위험이 크다” 며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소통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위에서 아래로, 아래에서 위로, 서울에서 상하이로, 울산에서 Global로, 가능한 모든 방향으로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해달라고 全 임직원에게 당부했다.

또한 이를 위해 ‘할 말 하는 문화’ 가 정착되도록 하여 SK종합화학이 가진 다양성이 장점이 되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SK종합화학 공장의 핵심 설비인 폴리머 공장과 올레핀, 아로마틱 공장의 현장 임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새해 첫날 SK 울산Complex 를 찾은 나 사장은 SHE활동에 대한 노고를 치하하고 안정 조업을 다시 한번 강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