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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탐내는 실력을 가진 엔지니어가 되고 싶다” – SK종합화학 화학생산본부 Polymer운영팀의 7년차 엔지니어 류보경 대리
2018.11.21 | SKinno News

 

SK이노베이션의 대표 생산거점인 SK 울산Complex 정문에서 활짝 웃으며 반갑게 맞아 준 한 사람. 바로 SK종합화학 화학생산본부 Polymer운영팀에서 근무하는 류보경 대리다.

대학에서 고분자공학을 전공한 류보경 대리는 지난 2012년 SK종합화학에 입사한 7년차 엔지니어다. 과거 SK종합화학 생산기술팀에서 EPDM*공정 담당 엔지니어로 현장 지원 및 공정 개선 업무를 담당했으며 중국 공장 건설 프로젝트에도 참여했다. 3년 전 Polymer운영팀으로 이동한 그는 Polymer공장의 예산편성, Scheduling, 성과관리 업무 등을 담당하고 있다.

*EPDM(Ethylene Propylene Diene Monomer) : 합성고무

류보경 대리의 업무는 Polymer공장 일일 보고로 시작된다. “일일보고를 마쳐야 SK종합화학 화학생산본부 공장들의 일일 보고가 가능하고, 더 나아가 SK종합화학을 포함한 SK이노베이션 공장들의 일일 보고서 취합이 가능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렇기 때문에 “오전 일일 보고 기한을 맞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보고 이후에는 “공정 운전 상황을 보고 생산계획 조정, 실적 분석 등 일련의 업무들을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류보경 대리는 7년 차 엔지니어로서 지금까지 이룬 가장 큰 성과 중 하나로 중국 닝보에서 신규 공장 시운전을 했을 때를 꼽았다.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한국인, 현지인 가릴 것 없이 모두가 고생해 ‘내 공장’을 만들었다는 뿌듯함이 지금까지도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하는 류보경 대리의 얼굴에는 자부심이 가득했다.

 

▲ SK종합화학 Polymer공장 김길래 공장장과 엔지니어들의 간담회(왼쪽에서 두 번째가 류보경 대리)

 

대표적인 장치 산업인 에너지∙화학 업계 특성상 회사 내 남자 직원들이 많은 것에 대해 류보경 대리는 “나 혼자 여자라는 생각은 거의 들지 않는다”“직장 동료들이 사람 대 사람, 한 명의 동일한 Worker로 인정하기 때문에 업무를 함에 있어 여자라 불편한 점은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 류보경 대리는 “특히 SK종합화학은 매우 수평적인 사내 문화를 가지고 있다”며 “최근에는 ‘할 말하는 문화’가 정착되어 리더의 의견에 팀원들이 일방적으로 동의하는 것이 아닌 자유로운 의견 개진이 가능하고, 이를 바탕으로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 진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적극적으로 장려하는 점이 SK종합화학의 큰 매력”이라고 덧붙였다.

 

▲ 지난 10월, ‘화학산업의 날’ 행사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SK종합화학 Polymer공장 김길래 공장장 축하 파티

 

예비 엔지니어를 꿈꾸는 이들에게 꼭 해 주고 싶은 말이 있다며 류보경 대리는 사뭇 진지한 표정을 지었다.

 

기본적으로 화학 지식이 없다면 엔지니어로 일하기 어려운 편이지만,
이 부분은 노력으로 커버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드물긴 하지만 화공 엔지니어 중에는 비전공자도 있거든요.
또한, 전공 지식 외에 외국어 능력과 Globality 능력을
함께 보유하고 있다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제가 일하는 SK종합화학 Polymer 공장의 경우
미국, 스페인, 중국 등 전 세계에 생산공정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이 큰 이점이 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본인의 Big Picture를 묻는 질문에 류보경 대리는 “상투적인 답변일 것 같지만 SK종합화학뿐아니라 그 어떤 곳에서도 탐내는 실력과 경력을 쌓은 엔지니어가 되고 싶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업무에 임하며 SK종합화학 화학생산본부 Polymer운영팀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류보경 대리. 7년 차 엔지니어인 그녀가 본인의 ‘Big Picture’를 완성할 수 있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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