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SK이노베이션, 중국 창저우시에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인 분리막 생산공장 건설
2018.10.08 | SKinno News

 

SK이노베이션이 전기차 배터리 산업의 글로벌 최대 성장 시장인 중국에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핵심소재 생산거점 건설을 추진합니다.

 

 

SK이노베이션이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약 188km 떨어진 장쑤성(江蘇省) 창저우(常州)시에 리튬이온전지분리막(LiBS, Lithium-ion Battery Separator)과 세라믹코팅분리막(CCS, Ceramic Coated Separator) 생산공장을 신설합니다. 이는 SK이노베이션 소재 사업의 해외 첫 진출 사례로, 급성장 중인 중국 전기차 배터리 관련 산업과의 협력적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이번 투자 진행을 위해 SK이노베이션은 100% 지분의 중국 내 법인 ‘SK hi-tech battery materials (Jiangsu) Co., Ltd.’를 설립했습니다.

 

신설 공장은 중국 창저우시 진탄(金壇) 경제개발구 내 4만 4천여 평 부지에 건설되며, 투자 규모는 약 4천억 원 수준으로 리튬이온전지분리막 생산설비 4기, 세라믹코팅분리막 생산설비 3기가 건설됩니다. 2019년 초 착공 후 2020년 3분기 중 양산을 시작한다는 목표로 생산되는 SK이노베이션의 분리막 제품은 전기차 및 IT 기기用 배터리 제조사에 공급될 예정입니다.

 

▲ SK이노베이션의 리튬이온전지분리막

 

리튬이온전지분리막(LiBS)*은 배터리의 양극과 음극 사이에서 안정성을 유지하고 출력을 높이는 핵심소재로 SK이노베이션은 2004년 국내 최초이자 세계 3번째로 개발에 성공하였으며, 2011년에는 세계 최초로 세라믹코팅분리막(CSS)** 상업화에 성공한 바 있습니다.
*리튬이온전지분리막(LiBS) : 얇은 필름 모양으로 전지의 양극과 음극 사이에 위치해 폭발∙발화와 같은 이상작동을 막는 배터리 핵심소재로, 스마트폰∙노트북∙전기차 등의 배터리 성능과 안정성을 좌우하는 고부가가치 제품
**세라믹코팅분리막(CSS) : 기존 리튬이온분리막의 한 면이나 양면에 SK이노베이션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혼합무기물층을 보강한 제품으로, 배터리의 안정성과 직결되는 내열성과 관통성능을 크게 높여줄 수 있는 고부가가치 제품

 

신설 공장의 연간 생산량은 리튬이온전지분리막 3.4억㎡, 세라믹코팅분리막 1.3억㎡의 규모로, 공장이 완공되면 SK이노베이션 리튬이온전지분리막 총생산량은 연간 8.5억㎡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이로 인해 습식 리튬이온전지분리막 글로벌 시장 점유율 현재 2위인 SK이노베이션은 1위 기업과의 격차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업체들의 유럽, 중국 등지의 대규모 증설과 안정적 수급을 원하는 고객사의 요구 등을 반영해 중국 내 분리막 공장 건설을 결정한 SK이노베이션! 세계 최고 수준의 리튬이온전지분리막 기술을 가진 SK이노베이션의 중국 진출로 중국 전기차 배터리 수준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관련 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