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은 2007년 7월부터 행복나눔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1인 1후원 계좌 운동을 시행하고 있는데요.
SK이노베이션과 SK에너지 임직원들은 자발적인 참여로 매달 5,000원에서 20,000원씩 급여를 이체해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임직원들의 정성스러운 마음이 모여 구성된 모금액은 2012 상반기 국제어린이양육기구인 컴패션과 한국 백혈병어린이재단 그리고 대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매달 20곳이 넘는 사회복지시설 및 기관에 전달되고 있습니다.
현재 1,447명의 임직원이 참여하고 있는 이 운동은 참가자가 지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라고 하는데요. SK에너지 유스로거가 조금 더 자세한 소식을 전하기 위해 참가 중인 임직원을 직접 찾아갔습니다.
SK서린빌딩 회의실, 유스로거는 SK에너지 법무팀 이수진 대리를 만났습니다.
유스로거 안녕하세요! 먼저 SK에너지 블로그 독자들을 위해 간단하게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이수진 안녕하세요. SK에너지 법무팀의 이수진 대리입니다. 저희 법무팀 소개를 먼저 드리자면, 에너지 사업 전반에 걸친 법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계약 검토에서 시작해서 큰 분쟁까지 법률적으로 돕습니다. 그 중에서 저는 유통혁신사업부와 브랜드마케팅실의 내트럭 화물차 휴게소와 엔크린보너스 카드 마케팅 관련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 부서를 담당합니다. ^^
유스로거 ‘1인 1후원 계좌 갖기 운동’을 어떻게 알게 되셨나요?
이수진 1년 반 정도 전에 사내 소통 채널에서 신청공고를 봤을 때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유스로거 그럼 공고를 보자마자 선뜻 참여하신 건가요?
이수진 네. 특별한 계기가 있던 것은 아니지만, 문득 한번은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부담스럽지 않은 금액으로 좋은 일을 할 수 있다는데 마다할 이유가 없었던 것 같아요.
유스로거 5,000원부터 후원할 수 있다고 들었는데, SK에너지 임직원분들은 평균 1만 원 정도를 후원하신다고 하더라고요. 대리님이 생각하시는 10,000원의 가치는 어떠한가요? 학생 입장에서 보면 10,000원은 큰 돈일 수 있거든요 ^^;
이수진 직장인에게 만 원은 요즘 밥 한 끼 값 정도일 거예요. 하지만 유스로거 말대로 만 원은 다른 사람에게 큰 금액일 수 있잖아요? 저보다 더 큰 금액을 후원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금액을 떠나서 소외된 계층에게 전해졌을 때 그 가치가 더 커진다고 생각해요.
유스로거 그것이 대리님이 생각하는 ‘나눔’의 의미라고 생각해도 될까요?
이수진 아녜요~ 나눔이라는 것을 그렇게 거창하게 포장할 생각은 없어요. 그냥 자신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조금씩 실천하는 것? 정도에요.
유스로거 조금의 실천이라도 더 늘어나면 좋을 텐데요. 이런 의미 있는 운동에 참여하기를 망설이는 분도 계실 것 같아요. 그런 분들에게는 어떤 말을 전하고 싶으신가요?
이수진 큰 금액이 아니어서 일단은 부담이 적으니까, 한 번은 참여해보셔도 좋지 않을까요? 라는 말을 드리고 싶어요. 당장은 적은 금액이지만, 모이면 꽤 클 테니까요. 5,000원, 10,000원만이 전해지는 게 아니라 훨씬 큰 의미에 작으나마 보태는 일이라면 언젠가 보람이 느껴지실 거라 믿습니다! 저도 가끔은 괜스레 마음이 뿌듯하니까요. ^^
이어서 찾아간 사람은 산업에너지 2팀의 황동욱 과장이었습니다. 첫 인터뷰가 차분한 분위기였다면, 이번에는 조금 더 생기가 넘치는 분위기로 바뀌었어요.
유스로거 안녕하세요~ 과장님도 독자분들께 간단하게 소개를 부탁드려요!
황동욱 SK에너지 블로그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산업에너지 2팀의 과장 황동욱입니다. 저희 팀은 국내외 산업체, 에너지 관련 마케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저는 B-C/경유 등 직매처 판매 그리고 차별화된 석유제품을 개발과 신규 수요처 유치활동이 주 업무입니다.
유스로거 과장님도 사내 소통 채널에서 ‘1인 1후원 계좌 갖기 운동’을 알게 되셨나요?
황동욱 그렇습니다. 사실 직접 후원 등에 관심이 있는 분이 많을 텐데, 저는 잘 모르는 상태에서 우선 참여해보자는 생각이 들어서 시작했어요. 적은 금액이라도 나무 한 그루, 한 그루가 모여 산이 되는 것처럼 결과적으로 사회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컸습니다.
유스로거 그럼 지금은 크고 작은 이웃 돕기 운동에 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조금은 달라졌나요?
황동욱 흔히 기쁨을 나누면 두 배가 되고, 아픔은 반이 된다고 하잖아요. 어릴 때에는 그 말뜻을 잘 몰랐는데 이제는 왜 그런 말이 있는지 알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가진 부분 일부라도 나눴을 때 조금이라도 세상이 나아질 수 있다는 생각도 들고요. 정말 이런 운동에 많은 사람이 관심을 기울인다면, 언젠가 아픔이나 고통 같은 단어가 없어질지도 모른다는 희망도 있습니다.
유스로거 정말 그럴 수 있다면 좋겠어요.
황동욱 그리고 한 마디만 더, 아직 참여하지 못하고 있는 임직원분께는 일단 소액이라도 참여해 보라는 말을 전하고 싶어요. 연말에 사회공헌팀에서 그간 모금한 금액을 어떻게 사용했는지 알려주거든요. 날씨가 무척 쌀쌀할 때인데도 가슴은 따뜻해지는 기억이었어요. 큰 부담 없이, 많은 임직원이 함께하기를 빕니다.
상반된 분위기에서 진행한 인터뷰였지만, 두 사람의 말에는 모두 ‘정’이 듬뿍 담겨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 정이 하나, 둘 모여서 더 큰 사랑이 된다는 것을 저는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5년 간 이어진 1인 1후원 계좌 갖기 운동은 앞으로도 변함없이 쭉 이어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운동을 진행하며 지금보다 더 많은 나눔이 이뤄지길 바란다는 사회공헌팀 그리고 선뜻 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SK이노베이션 수많은 임직원이 더 큰 뜻을 이루기를 저도 함께 기원하겠습니다.
* 본 콘텐츠는 SK이노베이션 정유사업 자회사 SK에너지의 대학생 기자단 ‘유스로거’가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