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이 설립 지원한 사회적 기업 ‘모어댄’의 업사이클링(*) 패션 브랜드 ‘컨티뉴’가 네이버에서 운영 중인 기부 포털인 해피빈 펀딩을 성공적으로 종료했습니다. 목표 금액은 300만원이었으나 펀딩 종료 결과, 참여자 704명이 약 4,342만 원을 후원해 목표 금액의 1,447%를 달성한 것인데요.

*업사이클링(upcycling): 재활용품에 디자인 또는 활용도를 더해 그 가치를 높인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 <출처: 시사상식사전 (박문각)>

컨티뉴는 가죽시트, 안전벨트, 에어백 등 자동차에서 재활용하지 못하는 자동차의 부산물을 업사이클링해 제작한 패션 아이템(가방, 지갑 등)을 판매하는 브랜드입니다.

지난 1월 25일, ‘폐차 가죽으로 희망을 재단하는 사회적 기업’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네이버 해피빈에 소개된 컨티뉴! 펀딩 초기 목표 금액은 300만 원이었으나, 펀딩이 시작된 지 2일 만에 이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는데요. 최종 집계 결과 40일 만에 4,342만 원을 모금하는 데 성공했답니다. 목표 대비 1,447%에 달하는 규모로 펀딩을 마무리한 것!

사회적 기업 업계에서는 이번 펀딩의 성공에 대해, 컨티뉴가 추구하는 사회적∙환경적 가치와 가방, 지갑 등 제품 품질의 우수성을 많은 분들께 인정 받은 것이라고 보고 있는데요.

이미지 출처 : 미국의 대표적인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Kick Starter)

컨티뉴가 온라인 펀딩 성공을 통해 브랜드의 가치를 인정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닌데요. 지난 해 10월에도 미국의 대표적인 크라우드(Crowd) 펀딩 사이트인 ‘킥 스타터(Kick Starter)’에 가방 제품을 등록하여, 14시간 만에 후원 목표액인 1만 달러를 달성한 바 있습니다.

킥 스타터에 등록된 아이템 중 10%만이 모금에 성공하는 것을 고려할 때, 컨티뉴의 환경친화적 가치와 상품 매력도가 이미 해외에서 인정 받은 것이라 평가할 수 있겠죠? 🙂

컨티뉴는 지난 해 유명 연예인들의 잇따른 선택을 통해 품절 대란을 일으키는 등 국내 소비자들에게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국내 최정상 아이돌 그룹인 방탄소년단의 리더 RM이 가족들과 함께한 유럽 여행 중 컨티뉴의 백팩을 착용하고 찍은 사진을 SNS에 게재하여 화제를 모았는데요. 이어 강호동을 비롯한 예능인들도 자신이 출연한 TV 프로그램에서 컨티뉴의 백팩을 메고 등장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들이 선택한 가방이 사회적 기업의 업사이클링 제품임이 알려지며, 컨티뉴는 연예인들의 착한 소비를 상징하는 ‘아이템’으로 등극하기도 했죠! 🙂

지난 2월 8일에는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연세대학교에서 진행된 ‘글로벌 지속가능 발전포럼(GEEF)’에 반기문 전(前) UN 사무총장, 알리바바 마윈 회장 등과 함께 참여했는데요.

최태원 회장은 ‘지속가능한 발전(Sustainable Development)을 위한 기업의 역할’ 관련 주제 발표에서 컨티뉴의 엘카 백팩을 직접 들고 사회적 기업의 성공 사례로 ‘모어댄’과 패션 브랜드 ‘컨티뉴’를 언급하기도 했답니다. 🙂

컨티뉴는 업사이클링을 통해 연간 400만 톤에 이르는 자동차의 매립폐기물을 절감하고, 가방 한 개당 1,642리터의 물을 절약하고 있는데요. 또한, 직원 중 절반 가량이 경력단절여성과 북한이탈주민 등 사회적 취약계층으로, 환경적 가치뿐 아니라 사회적 가치도 함께 창출하고 있습니다. 🙂

‘착한 소비’, ‘착한 가치’를 향한 소비자들의 관심 속에서 다양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힘쓰고 있는 업사이클링 패션 브랜드 컨티뉴! SK이노베이션 역시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위해 사회적 기업 지원 등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쳐 나갈 예정인데요. 앞으로도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 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