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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들의 서로 다른 새해 소망?! – SK 울산CLX
2013.01.07 | SKinno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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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이 결혼할 때 축의금을 제가 받았는데, 형수님 친척께서 왜 부조금을 신랑이 받느냐고 물으셨어요. 괜스레 이상한 집안으로 낙인이 찍힐 뻔했죠”

SK 울산CLX 정유 1팀 김창규 사원의 말입니다. 김창규 사원이 형과 너무 닮아서 생긴 에피소드냐고요? 그냥 닮은 정도가 아닙니다. 김창규 사원은 아로마틱생산 1팀 김인규 사원과 일란성 쌍둥이로 생김새가 꼭 닮은 두 형제가 SK 울산CLX에 근무하고 있답니다. 같은 회사에 다니는 쌍둥이 임직원 이야기, SK 울산CLX에는 김인규, 감창규 사원 외에도 두 쌍의 쌍둥이 임직원이 더 있다고 하는데요. 지난 2012년에는 세 쌍의 쌍둥이 임직원이 동시에 만나 인터뷰를 나눈 적도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김인규, 김창규 사원은 2005년 공채로 동시에 입사한 예입니다. 두 임직원의 큰 형도 SK 울산CLX의 임직원이라고 하는데요. 올레핀생산1팀 김경규 선임대리가 그 주인공입니다. 쌍둥이 형제를 포함, 삼형제가 모두 SK 울산CLX 임직원이라니! 이쯤이면 ‘SK 가족’이라는 수식어가 누구보다 잘 어울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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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입사할 줄은 몰랐어요. 면접관분들도 최종 면접에서야 쌍둥이인 줄 알았다고 해요.

김인규 사원의 말입니다. 2005년, 김경규 선임대리, 김인규 사원, 김창규 사원 삼형제가 SK에너지 임직원이 되자 동네에서는 잔치가 벌어질 정도였다고 합니다.

 

형을 아는 사람들은 저를 알아 보고, 반대로 저를 아는 사람들은 형을 알아 보니 자연스럽게 어딜 가든 마당발이 됩니다. 업무에서도 적지 않은 도움을 받았죠.

그뿐만 아니라 회사 정보를 함께 공유하고 업무 지식을 공유하니 언제나 WIN-WIN하는 셈인데요. 하지만 쌍둥이라고 해서 언제나 좋은 것만은 아니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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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는 싫었죠. 서로 형이 되려고 다투는 일도 많았고, 주변에서 놀리는 친구들도 있었고요. 그래도 다른 친구랑 싸움이 나면 항상 형이 달려와 줬어요. 형제이면서 동갑내기 친구인 관계, 이제는 부러워하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

웃는 모습마저 비슷한 김인규, 김찬규 사원! 서로에 관한 신뢰가 두텁다는 것이 표정에서부터 드러났는데요. 두 사람의 새해 소망은 무엇일까요?

올 신정에 동생과 함께 고향에 다녀오지 못했어요. 제가 대신 제수씨와 조카들을 데리고 부모님께 다녀왔죠. 그래도 국익에 일조하는 일이니 어쩔 수 없지요. 올해 소망은 쌍둥이 동생과 큰형 그리고 다른 곳에서 일하는 둘째 형 이렇게 네 형제가 부모님을 모시고 해외여행을 다녀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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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규모의 SK 울산CLX, 김인규 사원의 말대로 265일 24시간 만전을 기해야 해서 삼형제가 동시에 휴가를 내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닌데요. 그래도 올해는 꼭 쌍둥이 형제의 소망이 이뤄졌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저희 형제들이 항상 건강했으면 해요. 그리고 형이 술을 줄이고 살을 더 빼면 정말 좋을 텐데요 ^^

김창규 사원의 웃지 못할 새해 소망까지! 1981년생 닭띠 쌍둥이 형제가 바라는 모든 일이 2013년 흑사의 해에는 꼭 이뤄지기를 함께 기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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