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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人] “걱정을 달고 산다고요? 제 행복의 비결이죠.” – SK동해물류센터 저유반 남진만 선임대리
2015.01.27 | SKinno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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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낳아 성인으로 성장시키는 것. 누구나 다 하는 일이라 생각할지 모르지만 실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지요.

여기, 무려 세 아이를 키워낸 한 아버지가 있습니다.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옆집 아저씨처럼 푸근한 사람. 바로 SK동해물류센터의 남진만 선임대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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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물류센터 저유팀의 남진만 선임대리는 석유 수하 작업 20년의 베테랑입니다. 그의 업무는 항구에 정박한 수송선에서 석유제품을 지상 탱크로 옮겨 저장하는 것이죠. 매일 아침 안전모와 장비를 챙겨 동해항으로 향할 때마다 가장 먼저 걱정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날씨인데요. 파도가 심하게 치면 수송선에서 제품을 수하하는 일이 어렵고 위험해지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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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날씨 덕에 배는 수월하게 정박했지만 점검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배의 위치, 장비 상태, 석유 제품 상태 등. 모든 상태를 꼼꼼히 점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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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무사고 기록은 그의 꼼꼼함과 투철한 안전의식의 결과물입니다.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해 그는 두 번, 세 번 위험 요소를 확인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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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유관은 휘발유, 등유, 경유 등의 제품이 복잡하게 연결되어있습니다. 남진만 선임대리는 수송선과 연결할 송유관 밸브를 신중하게 여는데요. 엉뚱한 송유관에 연결했다간 탱크에 저장된 기름까지 못쓰게 되니 신중하게 작업을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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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의 세월, 그는 물류센터에서 일해 받은 소중한 대가로 세 자녀를 모두 성인으로 키워냈습니다. 자식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버지가 되게 해준 SK에너지에 그는 깊은 고마움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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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유관이 준비됐으니 수송선과 연결할 차례입니다. 그의 능숙한 조종에 로딩암이 로봇 팔처럼 움직여서 수송선 탱크와 연결됩니다.

드디어 수송선의 기름을 송유관으로 옮기는 작업이 시작되는데요. 여기서도 긴장을 늦출 수 없습니다. 배관의 압력이 지나치게 높아도 낮아도 안되기 때문이죠. 기름이 흘러가는 동안 그는 계기판을 통해 배관의 압력을 체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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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브의 압력계를 보며 수하 작업을 마무리하는 남진만 선임대리. 작업 내내 그의 마음을 채우던 걱정도 겨우 사그라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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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인이어서 참으로 행복한 인생이었다고 말하는 남진만 선임대리. 직장에서도 가정에서도 늘 최선을 다하는 다정다감한 그가 있어 SK에너지도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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