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블로그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코너 ‘동호회 습격사건’! 어떤 이야기를 다룰지 눈치채셨나요? ^^ 바로 SK에너지의 사내 동호회를 소개할 예정인데요. 새 코너가 생겼다는 소식에 날아온 한 통의 제보! 48시간 동안 스키와 보드를 즐기는 철인(?) 동호회가 있다는 제보였죠. 동호회의 실체를 파악하기 위해 강원도 정선으로 직접 달려갔습니다!
차로 3시간을 달려 도착한 하이원 스키장. 하지만 보이는 건 흰 눈뿐이었는데요. 동호회의 흔적을 찾아 헤매는데 한 남자가 바람을 가르며 다가왔습니다.
인사를 건넨 남성은 바로 그토록 찾아 헤매던 철인 스키 동호회의 회원 이원봉 사원이었습니다. 그는 앞장서서 걸으며 어딘가로 향하기 시작했는데요.
뒤따라간 곳에서는 동호회 회원들이 삼삼오오 모여 준비운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회원들은 오늘 새벽에 도착해 스키와 보드를 벌써 한차례 즐겼다고 하네요. 아침에 눈을 잠깐 붙이고 또다시 하이원 스키장을 찾은 것이죠!
동호회 회원들의 소속은 다양했습니다. SK에너지는 물론 SK루브리컨츠와 SK이노베이션 임직원까지 함께 참여하고 있었는데요. SK이노베이션 계열 차원에서 동호회 활동을 장려하는 사내 분위기와 더불어, 업무 연관성이 높은 각 사 구성원 간의 유대감이 강하기 때문이죠! 보드를 즐기면서 본사와 울산 사업장 동료들 간에 교류도 할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자리인 것 같습니다.
오늘 모인 구성원들은 2~3년 전 처음 스키 동호회에 가입해 매년 겨울이 되면 이곳 하이원 스키장을 찾는다고 하는데요. 특히 오늘은 동호회 정기모임을 하는 날이 아님에도 특별훈련을 위해 모였다고 해요. 이원봉 사원은 울산에 있는 사업장에서 무려 5시간 버스를 타고 왔다고 하네요. 모두들 스키와 보드에 대한 열정이 정말 대단하죠? ^^
준비운동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시작된 스키&보드 타임! 회원들은 각자의 개성을 자랑하며 스키와 보드를 즐겼는데요. 눈보라를 일으키며 가파른 경사를 내려오는 스피드형부터~ 남들 모두 보드를 탈 때 혼자 스키를 타는 마이웨이형까지! 다양한 모습에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그 생생한 현장을 전해드리기 위해 영상도 준비해봤는데요. 설원을 가르는 회원들의 모습! 함께 감상해보실까요? ^^
회원들은 스키 동호회에 참여한 이후로 매년 겨울이 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린다고 해요. 추위를 많이 타 겨울을 좋아하지 않던 김영준 사원은 이제 겨울이 가장 좋다고 말합니다. 탁 트인 설경을 앞에 두고 시원한 공기를 마시는 일이 가장 좋은 스트레스 해소법이라는 동호회 회원들! 매주 스키장을 찾는 게 힘들기는커녕 즐겁기만 하다고 합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기다 보니 어느덧 저녁 식사 시간! 회원들은 밥 먹는 시간도 아끼기 위해 가까운 식당으로 향합니다. 밥 먹을 때도 머릿속엔 온통 스키와 보드 생각뿐인데요. 순식간에 짜장면 한 그릇을 해치우고 다시 장비를 챙겨 스키장으로 나갈 채비를 합니다. 회원들은 이토록 좋아하는 취미 활동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동료가 있다는 게 가장 행복하다는데요. 주말이 48시간뿐이라는 게 너무 아쉽다고 해요.
해가 저문 토요일 저녁에도 스키를 즐기기 위해 곤돌라로 향하는 회원들! 이들은 일요일 저녁에나 집으로 돌아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정도면 정말 철인 스키 동호회라고 불릴만하죠? 왜 그런 제보가 들어왔는지 알겠네요. 궁금증 해결! ^^
지금까지 강원도 정선 하이원 스키장에서 철인 스키 동호회 이야기를 전해드렸는데요. 다음 달에 찾아갈 다른 사내 동호회도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