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84만 배럴의 원유를 정제하고 연간 200만 톤의 석유화학제품을 만드는 SK에너지의 울산 CLX는 단일 정유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수준을 자랑합니다. 뿐만 아니라 SK에너지는 SHE(Safety • Health • Environment) First 문화를 정착시켜 구성원과 협력업체 직원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있습니다.
‘SHE’ 경영 시스템은 2012년에 정립된 안전과 보건, 환경을 일관되고 통일되게 실천하기 위한 체계적인 안전 관리 시스템입니다. SK에너지는 글로벌 수준의 SHE경영을 위해 2012년 CEO 직속의 SHE(Safety • Health • Environment) 본부를 신설했답니다.
울산CLX 내 신설된 안전•환경실은 SHE 본부와의 협업을 통해 SHE 관리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며 그 실행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고, 해외 글로벌 선진기업 벤치마킹을 통해 SHE 관리 규정 및 절차의 제•개정을 완료하여 SK에너지의 SHE 관리 시스템을 글로벌 탑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했습니다.
울산CLX에서는 SHE 시스템을 기업의 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2011년부터 ‘Safety Talk’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Safety Talk’는 회의 시작에 앞서 사전 지정된 사람이 SHE를 주제로 발표하고 회의 참석자들이 발표 주제에 대한 시사점과 교훈을 서로 공유하는 시간입니다. 이외에도 부문장이 직접 구성원 개인의 Safety 역량 확보를 위해, 회사와 개인의 비전에 대해 이야기하는 소통마당을 매 분기 시행하여 SHE 제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물론 임직원뿐만 아니라 협력사 직원들에게도 동일한 수준의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울산CLX는 2012년 9월, 협력회사를 포함한 전 구성원의 철저한 안전문화 준수 습관화를 위해 총 여덟 개 항목으로 구성된 안전철칙인 Safety Golden Rules 를 선포했는데요. 또한 다양한 형태의 책자 등으로 제작하여 전 사업장에 배포하였으며, 협력회사 신규 채용 직원 교육 시에도 최우선적으로 교육 및 평가를 할 정도로 철저히 생활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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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노력의 하나로 울산CLX는 안전보건공단과 공동으로 석유•화학공장 작업 안전가이드 책자와 동영상 교재를 제작하여 국내 정유 및 석유화학 업종에 종사하는 협력회사에 배포한 바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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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더불어, 협력회사 구성원의 SHE 확보를 위해 작업자를 직접 교육하는 안전관리자 육성과 이를 위한 자체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교육 후 평가를 통해 수료증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협력회사 안전관리자에게는 울산CLX 공정교육과 설비기능 별 교육 프로그램에도 참여하도록 하고, 가상 안전체험 및 사외 안전교육 기회 제공 등을 통해 역량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임직원들이 SHE 시스템을 쉽게 이해하고, 이를 통해 활동 여부를 직접 점검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안전 작업 절차 준수 점검, 안전 보건 캠페인 및 교육, 위험 예지 활동 등 현장 중심의 안전 활동을 진행 중입니다. 이러한 활동은 사내 임직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온라인으로 안전교육자료는 물론 관련 법규, 각 팀의 점검활동 결과, 우수사례 등 각종 안전환경 관리 내용들을 접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을 기반으로 울산CLX는 생산공정의 정기보수 작업 시 무사고, 무재해를 달성하기 위해 ‘생산, 설비, SHE’ 조직과 협력회사가 함께 SHE Committee를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SHE Committee는 매일 두 차례이상 SHE 이행성 점검 및 시정사항을 검토하고 작업 현장의 기초질서 준수를 지도하며, 현장의 유해 · 위험요소 제거활동과 함께 작업자 면담을 통해 SHE 이해수준 점검, 데일리 회의를 주관하는 등의 업무를 수행합니다. 실제로 정기보수 작업 현장에서 SHE 이행성 점검에 따른 시정사항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이들은 즉시 작업 중지 권한을 행사합니다. 이러한 SHE Committee 활동이 수행된 이래로 지난 몇 년간 작업 중 안전사고는 눈에 띄게 줄었답니다.
최근 대한민국 곳곳에서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하여 어느 때보다 안전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SK에너지 역시 사고예방을 위해 SHE First 문화를 정착 및 확산하고, 사업장의 안전문화 정착과 인체 및 설비 사고 예방에 지속적인 노력을 다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