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동을 기준으로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됐습니다. 이제는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찬바람에 두 다리가 오들오들 떨릴 정도인데요!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면 이것저것 신경 써야 할 것들이 많아지죠~ 특히 운전자들에게 겨울은 그리 달갑지 않은 계절입니다.
본격적인 겨울 시작 전, 안전 운전을 위한 자동차 점검은 필수! 지금부터 SK이노베이션이 겨울철 자동차 월동준비 Tip을 알려드리겠습니다. ^^
1. 타이어 관리
– 타이어 공기압
겨울철 기온이 낮아지면 타이어 내 공기가 수축하면서 공기압이 떨어집니다. 또 제동능력 및 조향성능(진행 방향을 바꾸는 기능)도 떨어지면서 사고위험이 커지는데요! 따라서 겨울철에는 항상 타이어 공기압을 10% 높게 넣고 마모 정도를 수시로 점검해야 합니다. 특히 비상상황을 대비해 타이어체인을 비치하고 가급적 겨울용 타이어를 사용하는 게 좋답니다.
– 스노우 체인 사용하기
언제 어디서 만날지 모르는 눈길과 빙판길! 이를 대비해 항상 트렁크에 스노우체인을 구비해야 하는데요! 스노우 체인의 경우, 전륜 차는 양 앞쪽 바퀴에, 후륜 차는 양 뒤쪽 바퀴에 장착해야 해요.
먼저 체인을 구동 바퀴 앞에 펼쳐놓고 차량을 이동시켜 바퀴가 체인 가운데 위치하게 해줍니다. 그다음 스노우체인으로 타이어를 둥글게 말아 고리를 연결하고, 타이어 안쪽도 같은 방법으로 연결해 밴드로 고정해 줍니다.
2. 부동액 점검
부동액은 냉각수를 얼지 않게 하고, 라디에이터 및 부품 부식을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기온이 떨어져 부동액 비율이 낮아지면 냉각수가 얼어붙어 엔진 및 라디에이터에 치명적 결과를 초래하므로 정기점검이 꼭 필요하답니다. 부동액은 녹색이 기본으로, 변색하거나 주행거리가 4만km(교환 후 2년 기준)가 넘으면 갈아줘야 하는데요. 이때 부동액과 물의 비율은 5:5, 물의 양은 보조 탱크의 2/3 정도로 채워주세요.
3. 연료 관리
기온이 떨어지면 연료에 특히 신경 써야 해요. 밖과 안의 온도 차로 맺힌 이슬은 기온이 낮아지면서 얼어붙기도 하기 때문! 이때 연료 라인에 연료를 가득 채워 수분 형성을 막을 수 있답니다.
4. 배터리 점검
추운 날에는 배터리 성능이 급격히 떨어진답니다. 배터리 방전을 예방하려면 매일 약 10~15분 정도 가볍게 운행해주고 주차 시, 블랙박스를 주차 모드로 전환해 전력 소모를 최소화시켜주세요!
또한, 무엇보다 정기적인 배터리 상태 점검이 필요한데요. 부드러운 브러시를 이용해 단자의 먼지, 이물질을 털어내고 단자 볼트가 헐거워졌다면 꽉 조여주세요. 또 점검 표시창으로 전해액 상태를 확인합니다. 녹색은 정상, 검은색은 충전 부족, 회색은 전해액 부족이란 뜻이랍니다.
5. 서리 제거 장치
– 워셔액
워셔액은 유리를 깨끗이 만들고 결빙을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겨울철 기온이 영상으로 올라가는 오후 2~3시 사이, 워셔액을 이용해 유리창을 닦고 말리면 결빙을 예방할 수 있답니다.
– 와이퍼
겨울철에는 와이퍼가 쉽게 유리에 얼어붙을 수 있답니다. 이때 무리하게 작동할 경우 와이퍼 모터에 무리가 갈 수 있어요. 작동 전 미지근한 물로 녹이거나 워셔액을 충분히 적셔 유리에 붙은 얼음을 부드럽게 만든 후 와이퍼를 작동해 줍니다.
1. 안전거리 확보 & 서행 운전
겨울철에는 방어운전이 필수입니다. 눈길, 빙판길에서는 시야가 좁고 각종 상황판단 및 대처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제동거리가 길어지기 때문에 반드시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서행해야 합니다.
2. 주간 전조등
겨울철, 눈이 오면 낮에도 흐리고 어둡기 마련인데요. 따라서 주간에도 전조등을 사용해 주위 차량에 자신의 차량을 잘 인식시켜 주도록 합니다.
3. 브레이크 활용법
겨울철에는 반드시 급제동을 삼가야 해요. 눈길, 빙판길에서는 차량의 조향력이 떨어져 사고의 위험이 더욱 높아지기 때문! 가급적 엔진브레이크로 사전 감속하고 브레이크를 미리 살짝 밟아 상태를 확인한 후 사용합니다. 이때 자동차가 미끄러졌다면 가속페달, 브레이크 페달에서 발을 떼고 차체 뒷부분 회전 방향에 맞춰 핸들을 조작해줍니다.
4. 과조작 금지
급차선 변경, 급가속 같은 핸들이나 페달 과조작은 겨울철 운전 시 금지해야 할 행동이에요. 겨울철 노면에서는 운전이 훨씬 까다로워지므로 핸들을 급격히 조작하면 본인뿐만 아니라 타인에게도 매우 위험한 상황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겨울철 자동차 월동 준비에 빠져선 안 되는 게 하나 있죠? 바로 자동차에 사용하는 ‘윤활유’입니다. 윤활기유와 첨가제를 배합해 만드는 ‘윤활유’는 엔진 마모 감소, 연비 개선 등의 역할을 하는데요! 이때 ‘윤활기유’의 성능이 윤활유 품질에 아주 큰 영향을 미친답니다.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SK루브리컨츠는 고급 윤활기유 독자 브랜드인 ‘유베이스(YUBASE)’와 대한민국 최초로 윤활유 브랜드 개념을 도입한 윤활유 완제품, ‘지크(ZIC)’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윤활유는 전 세계 총 수요가 일일 952,000 배럴에 달하는데요. 중국, 인도를 중심으로 한 신흥국 시장은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고급 윤활유의 지속적인 수요의 증가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윤활유 품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윤활기유는 제품의 점도와 황 함량에 따라 5개의 등급으로 나뉘는데요. 그룹 V로 갈수록 점도가 높고, 황 함량이 낮아 일반적으로 그룹 IV > III > II > I 순으로 좋은 윤활기유로 인식됩니다.
이 중 그룹 III 제품은 자동차용 고급 윤활유에만 사용되는 고품질 제품으로, 환경 규제에 대처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현재 SK루브리컨츠의 스페인 윤활기유 공장에서 하루 13,300배럴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는 일반 승용차에 들어가는 엔진오일(4L)을 기준으로 봤을 때, 하루 50만대 이상의 자동차에 공급할 수 있는 양인데요!
SK루브리컨츠는 하루 70,800배럴의 윤활기유를 생산하며 엑슨모빌과 쉘에 이어 세계 3위의 윤활기유 업체로 도약 중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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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빙판 등 여러 위험요소와 마주하게 되는 겨울철 차량 운전! 하지만 미리 알고 준비한다면 언제 닥칠지 모르는 위험 상황에도 안전하게 대비할 수 있겠죠? 오늘 알려드린 자동차 월동준비 Tip과 함께 겨울철에도 안전운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