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선한 영향력 무한 확산 중! ‘안녕, 산해진미 함께할게’ – 캠페인 참여 자원봉사자들의 SNS로 들여다보는 생생 후기
2021.11.18 | SKinno News

 

SK이노베이션의 ESG* 경영 실천의 일환인 ‘산해진미(山海眞美)’ 플로깅**이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과 함께하는 범국민 봉사활동 캠페인으로 확대 및 전국 확산되며, 시민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에서 얼마나 많은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지를 뜻한다.

(**) 플로깅(Plogging) : 스웨덴어로 ‘줍는다’는 뜻인 플로카업(Plocka up)과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가볍게 산책이나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 활동으로 2016년 스웨덴에서 처음 시작돼 최근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음

 

올해 6월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의 참여로 시작된 ‘산해진미’ 캠페인은 지난 9월까지 전체 구성원의 95%에 달하는 6,565명이 동참했으며, 이를 통한 쓰레기 수거량은 총 13,452kg에 이른다.

 

이후 전국의 91개 자원봉사센터 및 행정/교육기관과 손잡고 범국민 자원봉사활동으로 확대된 ‘안녕, 산해진미 함께할게’ 캠페인! 현재까지 이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은 약 10만 명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11월말 15만 명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 캠페인에 동참한 자원봉사자들이 정화한 거리는 약 31만 5천km로, 이는 지구 7바퀴를 도는 거리와 같으며 이처럼 산해진미는 계속해서 선한 영향력을 확산해 나가고 있다.

 

산(山)과 바다(海)를 지켜 참(眞) 아름다운(美) 지구를 만들기 위해 캠페인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의 SNS를 통해, 산해진미 플로깅과 함께한 그들의 그린빛 일상을 들여다보자!

 

소중한 지구를 지키기 위한 움직임, ‘안녕 산해진미 함께할게’ 참여 자원봉사자들의 일상 엿보기

 

첫 번째로 만나볼 참여자는 주 4회 이상 생태공원 및 인근 지역에서 플로깅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는 김운영氏! 산해진미 캠페인과 함께한 일상을 통해, 건강을 되찾았다는 그의 이야기를 만나보자.

 

 

 

SK이노베이션 안녕하세요, 김운영님. 산해진미 캠페인의 최다 인증자라고 들었는데요! 본인 소개와 함께 산해진미 캠페인에 동참하시게 된 계기를 소개해 주세요.

 

김운영  안녕하세요, 경기도 시흥에 사는 김운영이라고 합니다. 저는 담당 의사의 권유로 2014년부터 걷기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운동을 할 때, 길가에 있는 쓰레기를 보고도 사람들이 그냥 지나치는 것이 제 마음을 편하지 않게 만들더라고요. 그때부터 시간이 날 때마다 길가의 쓰레기를 줍기 시작한 게 계기가 돼 산해진미 캠페인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매일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 아침을 먹은 뒤 10km 정도를 걸으며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는데, 몸은 힘들지만 마음은 참 편합니다. 올해에는 155회 정도 플로깅을 진행했는데, 제가 산해진미 캠페인의 최다 인증자라고 하니 뿌듯하네요!

 

SK이노베이션 꾸준한 플로깅이 환경보호는 물론,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왔을 것 같습니다. 몸에 찾아온 변화가 있다면?

 

김운영  혈압과 당뇨 때문에 주기적으로 병원을 다니고 있었는데, 담당 의사가 플로깅을 시작하고 난 뒤부터 눈에 띄게 건강이 좋아졌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하라고 하더라고요. 의사 선생님 말씀대로 앞으로도 계속 산해진미 플로깅을 통해 환경도 지키고, 건강도 챙기려 합니다.

 

 

SK이노베이션 산해진미 플로깅 활동 중 기억에 남는 일화가 있다면?

 

김운영  갑작스레 찾아온 추위로 기온이 많이 떨어졌던 10월 어느 날, 집게로 물가의 쓰레기를 줍다가 물에 빠진 적이 있는데요. 젖은 옷 때문에 추워서 그냥 집으로 돌아갈까 했는데, 그날따라 쓰레기가 많이 보여 공용 쓰레기봉투에 하나씩 담다 보니 어느새 가득 차 있더라고요. 온몸이 젖은 채 무거운 쓰레기들을 짊어져서 피곤했지만, 거리가 깨끗해진 것을 보니 마음은 그 어느때 보다도 뿌듯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 산해진미 플로깅을 통해, 무분별하게 버려진 쓰레기들로 인한 환경오염을 목격하셨을 것 같은데요. 캠페인 참여를 통해 느낀 점이 있다면?

 

김운영  하천 옆 자전거 도로를 걷다 보면, 일부 낚시하는 사람들과 산책하러 온 사람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들이 쌓여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공용 쓰레기봉투를 들고 며칠에 걸쳐 무분별하게 버려진 쓰레기를 모두 치웠어요. 이후로도 매일같이 수거하니 쓰레기를 버리던 사람들도 양심에 찔리는지 더 이상 쓰레기가 쌓이지 않더라고요. 이처럼 작은 노력이 거리를 깨끗하게 만드는 것은 물론, 사람들의 인식에 큰 변화를 가져다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어서 두 번째로 만나볼 참여자는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SNS로 알리고 있는 환경 인플루언서 신은지氏! 환경을 생각하는 진심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널리 전파하고 있는 신은지氏로부터 산해진미 캠페인 참여 후기를 들어보자.

 

 

 

SK이노베이션 환경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계신다고 들었습니다. 본인 소개와 함께 환경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신은지  안녕하세요. 사회복지를 전공하고 있는 환경지킴이 신은지입니다. 저는 다이어트를 위해 동네 인근 공원과 하천길을 매일 걷고 있는데, 종종 수달 몇 마리가 무리지어 다니는 게 보이더라고요. 그런데 하루는 수달이 사람이 버린 비닐 쓰레기를 입에 물고 가지고 놀고 있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무심코 버린 쓰레기가 자연 생태계에 큰 영향을 준다는 것에 충격을 받았고, 그 이후로 환경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SK이노베이션 다양한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산해진미 플로깅에 참여하신다고요. 산해진미와 함께하는 일상을 소개해 주세요!

 

신은지 저는 10월부터 산해진미 앰버서더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88회 참여했는데요. 한 번 할 때마다 10km 정도를 걸으며, 산해진미 플로깅 참여 시 제공된 SK지오센트릭의 생분해 봉투 두 개를 버려진 쓰레기로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캠페인에 참여하며 받은 봉투는 쓰레기가 많아 금방 동이 나서 재요청드리기도 했었어요!

 

본인이 살고 있는 지역뿐 아니라 여행을 가는 지역에서도, 사람들이 무심코 버리는 쓰레기들로 인한 환경오염이 일어나지 않도록 모두가 노력하길 바랍니다. 이런 마음으로 전 여러 지역을 다니며 플로깅을 진행하는 모습을 SNS에 담아내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작지만 꾸준히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SK이노베이션 플로깅을 하면서 무분별하게 버려진 쓰레기들로 인한 환경오염을 목격하셨을 것 같은데요. 산해진미 캠페인 참여를 통해 느낀 점이 있다면?

 

신은지 플로깅을 할 때마다 이물질이 들어있는 일회용품 등으로 인해 분리수거를 하는 데 어려움이 많습니다. 쓰레기를 잘 버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쓰레기를 줄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일회용품보다는 조금은 불편하더라도 다회용품을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며 환경을 지키기 위해 모두가 노력하는 것은 어떨까요?

 

세 번째로 만나볼 참여 기관은 경상남도청년봉사단, 경상남도대학생봉사단과 함께 산해진미 캠페인에 참여 중인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 경남 지역을 푸르고 깨끗하게 만들고 있는 그들의 활동을 알아보자.

 

 

 

SK이노베이션 ‘산해진미’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는 경상남도청년봉사단, 경상남도대학생봉사단의 소개와 함께하게 된 계기를 말씀해 주세요!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 20~30대 남녀로 구성된 경상남도청년봉사단과 대학생으로 구성된 경상남도대학생봉사단은 우리 주변의 크고 작은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입니다. 봉사단원들과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봉사활동을 함께하며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데 동참했었는데요. 환경을 지키기 위해 실천할 수 있는 더 나은 방법을 고민하던 중 산해진미 캠페인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SK이노베이션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 봉사단원 분들이 현재 마산, 창원, 진해, 통영, 진주 등 경남 내 시·군·구에서 플로깅 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들었습니다. 산해진미를 통해 경남 일대가 깨끗해지고 있음을 실감하고 계신가요?

 

↳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 현재 산해진미 캠페인 앰버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봉사단원은 150명 정도 되는데요. 10월부터 봉사자들이 매일 등하굣길과 출퇴근길, 산책을 할 때마다 플로깅 활동을 해왔으니 경남 일대가 깨끗해지는 데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또한 친구, 가족들과 함께 활동하는 봉사자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앞으로 경남이 더 깨끗해질 것이라 기대합니다.

 

 

SK이노베이션 봉사단원 분들의 산해진미 플로깅을 통해 경남 지역 시민들도 환경에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는 등 선한 영향력이 확산될 것 같은데요. 시민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 최근 “흰색 산해진미 봉투를 들고 거리를 깨끗하게 정화하는 멋진 젊은 친구들이 많아졌다”는 제보가 종종 들어오고 있습니다. 젊은 학생들이 열심히 쓰레기를 주우며 다니는 것을 보니 칭찬해 주고 싶었다는 분들도 있었고, 또 얼마 전에는 지나가던 택시기사님이 두 손으로 엄지 척을 연달아 날려 주셨다고 말한 분도 있었는데요. 칭찬받으려고 하는 활동은 아니지만, 시민 분들께서 관심을 가져 주시니 봉사자들도 동기부여가 되어 더 열심히 하는 것 같습니다!

 

 

SK이노베이션 산해진미 플로깅 활동 중 기억에 남는 일화가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 봉사단원 중 유치원 선생님이 계시는데, 아이들과 산해진미 플로깅 활동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고사리 손으로 쓰레기를 줍고 버려진 담배꽁초를 보며, “어른들 나빠요”라고 말하는 것을 들은 뒤 아이들에게 이런 환경을 물려준 어른으로서 부끄럽고, 생각이 많아졌다고 얘기하시더라고요. 이처럼 환경의 소중함에 대해 많은 것을 느끼고 더 좋은 세상으로 변화시키는 데 일조할 수 있는 산해진미 활동에 여러분도 함께하시길 적극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은 탄소중립 사회 프로젝트를 기획하며 환경오염의 주범인 플라스틱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는 경주여자고등학교 도시재생 동아리가 장식했다. 산해진미 플로깅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었던 ‘플라스틱 병뚜껑 어택’에도 참여한 그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SK이노베이션 경주여자고등학교의 자랑! 경주 지역 일대를 초록빛으로 만들고 있는 도시재생 동아리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한승민 선생님 안녕하세요, 저는 경주여자고등학교의 도시재생 동아리를 담당하고 있는 교사 한승민입니다. 현재 도시재생 동아리는 경주미래교육지구 마을연계사업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이며, 탄소중립 사회를 목표로 산해진미와 같은 친환경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SK이노베이션 도시재생 동아리가 산해진미 캠페인의 일환인 ‘플라스틱 병뚜껑 어택 이벤트’에 동참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폐플라스틱 선순환 이벤트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알려주세요!

 

한승민 선생님 학생들이 도시재생 동아리 활동으로 탄소중립 사회 프로젝트를 기획하던 중 폐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이것이 산해진미 캠페인의 취지와 맞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인근의 계림고등학교, 경주정보고등학교 등과 함께 병뚜껑 5만여 개를 모아 사회적기업 우시산에 전달했는데요.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재탄생해 취약계층에게 기부될 수 있도록 앞으로는 더 많은 플라스틱 병뚜껑을 모을 예정이랍니다.

 

 

SK이노베이션 동아리 멤버들을 비롯한 학생들의 산해진미 캠페인 참여 의지가 대단하네요! 이를 통한 학생들의 인식 변화는 물론, 경주 시민들에게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이 있다면?

 

한승민 선생님 학생들과 페트병 뚜껑을 모으며 환경에 대해 고민할 수 있었고, 모인 뚜껑이 업사이클링을 통해 새로운 제품으로 탄생돼 기부되는 시스템이 모두에게 뜻깊은 경험이 되기도 했죠. 산해진미 동참으로 학생들 스스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의지가 생겼습니다. 아울러 경주시 내에 있는 공공시설에도 플라스틱 뚜껑 수거함을 설치해 나가고 있는데요. 이처럼 학생들의 목소리를 통해 경주 지역민의 참여를 이끌어내며 도시재생, 그리고 탄소중립 지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갈 예정입니다!

 


 

한편, 산해진미는 범국민 캠페인으로 확대돼 수많은 시민뿐 아니라 유명 셀럽들의 참여까지 이어지고 있다. 환경보호 실천 의지를 담은 산해진미 뮤직비디오, 캠페인 홍보 영상에는 각각 가수 노지훈과 유튜브 크리에이터 ‘더투탑(THE2TOP)’이 재능기부로 함께했다. 더불어 유튜버 크리에이터 쯔양(tzuyang), 모델 이현이, 러닝전도사 겸 인플루언서인 안정은 등 셀럽들이 연이어 동참하면서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 (좌)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과 함께한 산해진미 친환경 캠페인 송에 재능기부로 참여한 가수 ‘노지훈’ / (우) ‘안녕, 산해진미 함께할게’ 캠페인에 참여한 유튜브 크리에이터 ‘쯔양’

 

산해진미 캠페인을 통해 전 국민이 함께 할 수 있는 기회의 장(場)을 만들어 선한 영향력을 무한 확산 중인 SK이노베이션! 지금 산해진미 플로깅으로 소중한 지구를 지키는 데 동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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