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도가 중요한 우유는 비교적 유통기한이 짧은 편인데요. 이상하게 500ml를 사두면 모자라고, 1000ml를 사두면 조금씩 남는 우유! 깜빡하면 유통기한을 넘기기 쉬운데요. 여러분들은 남은 우유 어떻게 활용하시나요? 오늘 SK이노베이션에서는 유통기한이 지난 상한 우유 활용법을 대공개 합니다! 이번 주말, 대청소를 계획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모두 주목~!
유통기한 지난 상한 우유 활용법에 대해 알아보기 전, 먼저 ‘상한 우유’의 성분부터 살펴볼게요! 신선한 우유는 산성과 알칼리성 두 가지 성질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유통기한이 지나 오래된 우유에는 ‘암모니아’가 발생하여 알칼리성만 남게 되는데요. 바로 이 ‘알칼리’ 성분이 세제의 주요 성분으로 사용될 만큼 세정 효과가 뛰어나다는 사실! 먹다 남은 우유를 버려선 안 되는 이유, 이젠 아시겠죠? ^_^
■ 화초 관리하기
상한 우유 활용법 첫 번째, 실내에서 키우는 화초를 관리하는데 활용해 보세요! 화초 잎사귀에 묻은 먼지를 닦을 때, 마른 헝겊에 상한 우유를 살짝 묻혀 닦아주면 우유 속 ‘지방’ 성분 때문에 반질반질 윤기 나게 잘 닦인답니다. 또한, 우유에는 각종 영양소가 많이 포함되어 있어, 화분에 뿌려주면 훌륭한 비료로서의 역할을 한다는 사실! 이때, 우유만 붓지 말고 물과 일대일로 희석하여 부어주는 것이 좋으니 참고하세요~
■ 가죽 제품 닦기
앞서 말씀드렸듯이, 우유엔 지방 성분 포함되어 있어 식물 외에도 가죽 제품(가죽 소파, 가죽 구두 등), 나무 마룻바닥, 나무로 만든 가구의 표면을 닦을 때 활용하면 좋답니다. 게다가 상한 우유의 암모니아 성분은 휘발성이 뛰어나 더러운 때를 없애는데도 효과적이라는 사실! 대신, 우유의 지방 성분이 하얗게 남지 않도록 꼼꼼하게 닦아주는 거 잊지 마세요!
■ 옷에 묻은 볼펜 잉크 자국 지우기
일상에서 옷에 볼펜 잉크 자국이 묻기 쉬운데요~ 특히 직장인들이나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선 흔한 일이죠! 옷에 묻은 볼펜 잉크 자국을 지울 때도 상한 우유를 활용해 보세요!
먼저, 볼펜 잉크가 묻은 얼룩 부위에 치약을 묻혀 문질러 준 다음, 1~2시간 정도 우유에 담가둡니다. 그다음 옷을 건져 손으로 살살 문지르면 얼룩을 쉽게 지울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또한, 빨래 세탁 전, 10분에서 20분 정도 우유에 담가두면 세탁 부주의로 인한 변색을 예방할 수 있으며, 세탁 마지막 단계에서 우유를 조금 넣어주면 표백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해요. 단, 자칫 옷에서 우유의 비린내가 날 수도 있으니 양 조절에 신경 써야겠죠?
■ 금이 간 접시 메우기
금이 간 접시를 우유로 메울 수 있다?! 이런 마술 같은 일이 상한 우유와 함께라면 가능하답니다. 살짝 금이 간 접시를 우유에 넣고, 중불에서 5분 정도 끓여줍니다. 접시의 갈라진 틈 사이로 우유가 스며들어 금이 간 부분을 감쪽같이 메울 수 있다는 사실! 이 원리는 우유를 끓이면 우유의 단백질 성분이 뭉쳐 응고되고, 응고된 단백질들이 접시의 금에 스며들어 이음새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살짝 금이 간 접시, 이젠 그냥 버리지 마세요~ 우유에 양보하세요! 참고로, 와장창 ‘깨진’ 접시는 우유의 단백질로도 메울 수 없답니다. T_T
■ 냉장고 탈취제
유통기한 지난 상한 우유는 탈취제로서의 역할도 훌륭하게 소화해 낸답니다. 우유에 함유된 지방이 악취를 잡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기 때문! 상한 우유를 그릇에 담아, 냉장고 구석에 넣어두면 냉장고 속 잡냄새를 잡을 수 있습니다. 또한, 비린내가 심한 생닭을 요리하거나 어패류를 요리할 때도 재료 손질 과정에서, 우유에 잠깐 담가두면 비린내를 잡아준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지금까지 상한 우유 200% 활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유통기한 지난 냉장고 속 상한 우유, 이젠 버리지 말고 끝까지 야무지게 활용해 보자구요. 청소 끝~!
▶ 청소 팁 1탄! 베이킹소다 200% 활용법 보러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