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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여성은 자신의 미래의 모습과 하고 싶은 일을 선택할 권리가 있습니다.” – SK어스온 호치민 지사 Ho Nguyen Khanh Linh 인터뷰
2022.03.10 | SKinno News

▲ SK어스온 호치민 지사 Ho Nguyen Khanh Linh

 

여성은 사회를 뒷받침해 주는 존재로 여겨지곤 합니다. 실제로 여성은 가정과 사회의 최전선에 있으며, 가장 영향력 있는 집단이기도 합니다. 여성은 그들의 생각과 언어, 모습과 열정으로 세상을 만들어갑니다. 세계 여성의 날은 이러한 여성들의 노력과 업적을 기리는 동시에 다른 무엇으로도 대신할 수 없는 여성들의 공헌에 걸맞은 존경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어머니로서, 누이로서, 부인이나 여자친구, 친구로서, 여성이 있어 모든 삶이 빛이 날 수 있습니다. 단언컨대, 우리 모두의 삶에는 우리에게 힘이 되고 영감을 주는 여성이 주변에 많습니다. 세계 여성의 날은 그런 분들에 대한 감사를 표현할 수 있는 날입니다. 주부나 동료로, 혹은 의사, 선생님, 직원으로서 여성들은 인간이 삶을 만들어가는 데 많은 공헌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러분들이 사랑하는 주위의 모든 여성분들에게 그 사랑과 감사를 표현하기를 바랍니다.

 

베트남에서는 10월 20일을 여성의 날로 기념하고 있으며,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도 성대하게 축하하고 있습니다. 이날에는 여러 회사와 기관에서 파티나 선물, 시상식 같은 행사를 통해 여성을 축하하고 그 명예를 기립니다. 거리마다 평소와는 다른 활기찬 분위기가 넘쳐납니다. 많은 상점, 마켓, 쇼핑몰에서는 여성을 위한 상품을 할인 판매합니다. 즉, 이날은 자신의 삶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특별한 여성들에게 선물이나 꽃, 덕담을 통해 존경을 드러낼 좋은 기회가 되는 날입니다.

 

여성의 날은 우리가 모두 각자의 삶 속에 큰 영향을 미친 여성을 기념하고, 그 희생을 기억하는 날이며, 저도 매년 참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저희 어머니께 장미 한 다발과 함께 어머니께서 가장 좋아하시는 베이커리의 케이크를 선물로 드리자 좋아하시던 어머니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저는 한 명의 딸로서, 여성으로 산다는 것, 특히 ‘어머니’로 산다는 것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알고 있기 때문에 어머니의 날을 두 모녀만의 특별한 날로 보내고 싶습니다.

 

제가 잊을 수 없는 또 하나의 추억은 영어 교육 센터인 ACET에서 수업 조교를 했을 때의 일입니다. 대부분의 수강생은 10대였고, 학생들이 수업 후 저에게 장미를 주며 행운을 빌어주었을 뿐 아니라, 자신들을 도와주고 가르쳐 준 것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해주었습니다. 그때 받은 꽃들은 정말 예뻤고 감사와 행복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좌) 지난해 3월 8일에 Ho Nguyen Khanh Linh 구성원이 선물한 장미 꽃다발을 받은 어머니의 모습 / (우) Ho Nguyen Khanh Linh 구성원이 ACET에서 영어 조교로 있을 때 학생들에게 선물로 받은 장미

 

제가 여성 신입사원으로 SK이노베이션에 처음 일했던 시절을 소중히 곱씹어봅니다. 저는 회사에서 안전하며 편안한 환경에서 일을 배우고, 업무를 수행하며,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남성이 대다수인 경우가 많은 정유업이지만, 우리 회사에는 여성 직원의 수가 많은 것을 보면 성평등이라는 측면에서 회사가 얼마나 앞서 있는지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제가 차세대의 여성 리더가 된다면 저는 같은 환경의 남성들, 특히 직장에서의 남성 동료들과 동등한 권리와 기회를 받지 못한 여성들을 지원하며 이들을 돕고 싶습니다. 저에게 있어서는 남성 동료들과 같은 급여를 받고 동등한 존경을 받는 것이 당연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여성에게는 자신이 원하는 존재가 될 권리와 자신의 삶에서 하고 싶은 것을 선택할 권리가 있습니다. 저 또한 여성들에게는 강인함과 명민함, 성실함이 있어 이 세상에 아름다움을 전달하고, 어려운 일들을 이룰 수 있게 해 줄 저력이 있다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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