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SK이노베이션 채용을 준비하고 있는 스키노주니어들! 채용의 1차 관문, 자기소개서는 잘 쓰셨나요? 자소서를 마무리했다면 이제 SKCT를 준비할 시간인데요. SKCT는 처음인지라.. 막막하시다고요? 그래서 저, 스키노주니어(*)가 준비해보았습니다! 5월 9일에 있을 필기전형을 대비해서 제가 준비한 SKCT 꿀TIP들 한 번 같이 알아보러 가실까요? GO GO~
By SK Careers Editor(**) 박다인
(*)스키노주니어(SKinno Junior, 이하 스키노JR): SK이노베이션의 구성원이 되고 싶어 하는 모든 취업 준비생들.
(**) SK Careers Editor란? SK그룹 채용 소식과 관계사들의 직무 정보를 재미있고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뽑힌 대학생들로 구성된 취재기자단. SKCE가 취재한 자세한 소식은 SK Careers Journal (https://www.skcareersjournal.com) 확인해주세요.
정현 PM : SKCT, 실전처럼 준비해야 한다!
너무 당연한 이야기지만, SKCT를 풀어볼 때 항상 시간을 맞춰서 풀곤 했는데요. 그렇게 풀면서 스스로에게 너그러워지면 안 된다고 생각을 해요. 예전에는 혼자 풀어보면서 ‘이건 실수니까’ 하고 넘어갔던 문항이 정말 많았어요. 그렇게 넘어가다 보면 계속해서 실수를 하더라고요. SKCT라는 시험 자체가 문항 수가 많다 보니 시간도 부족하고, 실수를 하게 되면 푼 시간 대비 타격이 크기 때문에 항상 실전처럼 준비를 하는 게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지원 PM : SKCT, 정확하게 풀어야 한다!
SKCT에는 감점이 존재해요. 그렇기 때문에 많은 문제를 다 푼다는 생각보다는 빠른 시간 안에 문제를 정확하게 푸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문제 하나에 대해서 끝까지 풀어야 된다고 생각하기보다는, 한 문제가 안 풀릴 때에는 빠르게 다른 문제로 먼저 넘어갈 수 있어야 해요.
민준 PM : SKCT, 소신 있게 풀어야 한다!
타 기업 필기 전형과는 달리 SKCT에는 실행역량이라는 과목이 있는데요. 저는 이 과목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문항 중에서 명백히 오답일 것 같은 보기를 제외하고, 남는 보기들이 모두 정답일 것 같거든요, 이럴 때는 본인의 성향대로 답을 골라야 하는 것 같아요. 이 답을 선택했을 때, 회사에서 더 좋아할 것 같다는 생각으로 답을 고르는 것보다는 본인이 정말 이 상황이라면 어떻게 행동을 할 지 고려해서 솔직하게 골라야 나중에 비슷한 문항이 있을 때도 일관성 있게 풀 수 있다고 생각해요. 자신을 그대로 보여주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현수 PM : SKCT, 전략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SKCT가 어려운 시험임을 명심하고 준비를 해야 하는 것 같아요. 보통 시험을 볼 때 다 풀고 다 맞히는 게 목표인데, SKCT같은 경우에는 내가 풀 수 있는 문제를 최대한 많이 풀고 최대한 많이 맞히는 게 목표잖아요. 그래서 지금까지 치러왔던 시험과는 조금 다르게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다른 시험과는 다른 유형도 있고 조금 더 어려운 시험인 만큼 최대한 많은 연습을 통해서 내가 잘 풀 수 있는, 풀어서 맞힐 수 있는 문제와 맞힐 수 없는 문제를 구별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죠.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전략적인 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
가현 PM : SKCT, 미리미리 준비해야 한다!
서류 합격 발표 이후, SKCT를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이 일주일밖에 주어지지 않아요. 그 때 시작하게 되면 SKCT에 천부적인 재능이 있지 않는 이상 합격하기가 힘들거든요. 어느 정도 준비가 되어있어야 풀 수 있는 시험이기 때문에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 SKCT 자체가 시험 범위가 없는 시험이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문제를 푸는 것보다 유형을 분석하는 데에 조금 더 집중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유형을 분석하는 공부 자체가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미리 준비하시는 걸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가현 PM : SKCT만의 특별한 점은 당연히 1교시 실행역량 파트라고 생각해요. 회사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문제에서 제시하고 내가 그 상황이라면 어떻게 행동을 할 지 고르는 문제인데요. 민준 PM님이 앞서 말씀하셨던 것처럼, 오답일 것 같은 보기들을 제외하고, 남는 보기들이 있거든요. 하지만 이 보기들 중에서 회사에서 공식적으로 제시하는 정답은 없어요.
그래서 실행역량 파트를 풀 때에는 본인이 어떤 회사 생활을 하고자 하는지 고려를 해서 풀어야 합니다. 물론 회사에서 원하는 사람이 어떤 성향일지 고민을 해봐야 하고요. 저 같은 경우에는 회사 생활을 할 때 장기적으로 목표를 달성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회사 생활이나 동료 관계가 지속 가능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그런 측면에서 답을 골랐어요.
지원 PM : 저도 실행역량 파트가 타 필기전형과 비교되는 SKCT만의 특별한 점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실행역량 파트를 잘 풀기 위해서는 직위별 역할에 대한 이해도가 필요합니다. 가령 팀장님의 역할을 조직 내에서 책임감을 가지고 결정을 내리는 역할이잖아요. 그리고 과장님의 역할은 팀장님과 구성원 간의 상황 중재를 하는 역할이고요. 사원 같은 경우에는 이러한 결정보다는 배움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이렇게 직위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회사의 관점에서 어떤 사원을 채용할 지 생각해서 이에 맞춰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현 PM : 제 생각에는 타 필기전형보다 SKCT가 유독 어렵다고 생각해요. 다른 인적성 시험 대비 시간이 정말 부족하더라고요. 계산 문제도 정말 많고요. 그래서 SKCT를 풀 때에는 문제를 풀 때 빠르게 풀 수 있는 문제인지 혹은 오래 걸리는 문제인지 판단하는 연습이 더욱 필요합니다.
현수 PM : 풀 수 있는 문제와 풀 수 없는 문제를 구별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빠르게 풀 수 있는 문제를 구별한 후에 정확히 풀어나가는 거죠. 이렇게 문제를 구별하려면 아무래도 최대한 연습을 많이 하면서 본인이 어떤 유형에 약하고 어떤 유형에 자신이 있는지 구별할 수 있어야 해요. 그리고 자신 없는 유형은 빠르게 풀 수 있도록 꾸준히 연습을 한다든가 혹은 다른 전략을 세울 수 있어야 합니다.
정현 PM : 수능 같은 경우에는 쉬운 문제는 배점이 낮고 어려운 문제는 배점이 높잖아요. 그런데 SKCT는 배점이 명시되어 있지 않아요. 그래서 배점이 똑같다는 가정 하에 확실히 모두가 어려워하는 문제가 존재하거든요. 그런 문제를 빨리 구분할 수 있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특히 수리 영역 같은 경우에는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사칙연산을 빨리 할 수 있도록 연습을 해야 하고요. 저 같은 경우에는 유튜브에서 사칙연산 TIP을 찾아보면서 시간을 줄이려고 노력을 많이 했어요. 의외로 사칙연산 때문에 속도 차이가 많이 날 수 있거든요.
가현 PM : 맞아요, 유튜브를 보다 보면 다양한 TIP을 알 수 있는데요. 그렇다고 모든 TIP을 활용하려고 욕심내다 보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어요. 문제를 풀다 보면 본인이 활용할 수 있는 몇 개의 TIP이 보이게 될 거예요. 몇 개의 TIP을 능숙하게 쓸 수 있기만 해도 충분히 시간을 줄일 수 있거든요. 이렇게 풀다 보면 자료해석 파트 같은 경우는 시간 내에 모두 푸는 것은 물론, 웬만한 문제는 다 맞힐 수 있을 겁니다!
민준 PM : SKCT를 풀 때에는 깊게 생각하지 않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간단하게 생각하고 푸는 거죠. 두 번 이상 읽지 않고 한 번에 읽고 바로 정답을 고를 수 있어야 해요. 간단히 말하면, 내용을 너무 완벽하게 이해하려 하지 말고, 핵심만 파악해서 도식화해서 푸는 거죠.
현수 PM : 특히 SKCT가 수리 영역이 어렵기로 정말 유명해요. 근데 저는 수리 영역을 풀면서 제일 중요한 건 시험장에서 ‘멘붕’하지 않는 거라고 생각해요. 워낙 어렵다 보니 시험장에서 당황해서 아는 문제도 다 풀지 못할 수도 있거든요. 저 역시 준비할 때에도 그렇고 실제로 시험장에서 문제를 풀다 보면 10문제 중에 4개를 모를 때도 있었어요. 그럴 땐 정말 걱정이 앞섰는데, 그때마다 나만 어려운 게 아니라 모두에게 어려울 거라는 생각을 하면서 스스로를 안심시켜줬어요. 이런 마인드를 갖고 ‘멘붕’하지 않는 게 정말 중요한 거 같아요.
민준 PM : SKCT를 다 보고 나면 그 후에 쉬는 시간을 꽤 길게 갖고 인성시험을 보게 돼요. 인성시험 같은 경우에는 문제 수도 많지만 시간도 여유롭게 주어지는데요. 근데 SKCT를 보고 나면 지치다 보니까 인성 시험을 가볍게 보는 사람들도 의외로 많아요. 하지만 인성시험도 가볍게 보면 안 되고 집중해서 잘 풀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의외로 인성시험 때문에 불합격하는 사람들도 많거든요.
가현 PM : 다른 팁을 하나 말씀드리면, 저 같은 경우에는 항상 시험장에 일찍 도착해서 미리 뇌를 준비시키고는 했어요. 자료해석 파트 문제나 복잡한 계산 문제를 풀고 신문기사도 읽으면서 준비운동 하는 느낌으로 뇌를 깨우려고요. 이렇게 미리 조금 뇌를 준비시킨 후에 시험이 시작되면 확실히 글을 읽고 숫자는 보는 데에 부담감이 덜 하더라고요.
잠깐! 스키노 JR가 주는 또 다른 꿀 TIP! 이번 상반기 SK이노베이션 채용 필기전형은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응시자 전원이 라텍스 장갑을 착용하고 응시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리미리 라텍스 장갑에 익숙해지는 것도 꿀 TIP이 되겠죠? 전국의 스키노 JR분들! 철저하게 준비해봅시다!
현수 PM : SK이노베이션에는 다양한 계열사가 모여 있어요. 그리고 합리적인 분위기를 갖춘 기업이고요. 그렇기 때문에 SK이노베이션 안에서 다양한 계열사의 다양한 업무를 경험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는 영업부터 기획이나 커뮤니케이션 업무까지, 정유 산업 내의 다양한 업무를 모두 마스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지원 PM : 신입사원 연수 과정에서 신입사원을 단순히 신입사원이라고 부르지 않고 초급 경영인이라고 부릅니다. 말 그대로 이제 막 시작하지만 회사를 경영하는 한 사람이라는 의미인 거죠. 그래서 현재의 위치에서 끊임없이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해서 언젠가는 더 높은 위치에서 정말 경영자가 되고 싶어요. 물론 초심을 잃지 않고요.
정현 PM : 저는 배터리 산업 직무로 입사를 했는데요. 아무래도 배터리 산업이 이제 막 성장하는 성장 가능성이 있는 산업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미 많은 전문가가 있는 타 산업과는 달리 배터리 산업에서는 제가 10년 뒤 혹은 20년 뒤 가장 주력 산업에서 주력 포지션을 맡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거든요. 아마 배터리 직무 입사를 준비하는 분들도 이런 생각을 많이 하실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열심히 노력해서 배터리 산업에서 저의 공정과 기술만큼은 최고의 전문가가 되고 싶어요!
가현 PM : 저는 두 가지 목표가 있어요. 첫 번째는 배터리 구매의 전문가가 되는 거예요. 볼트와 너트부터 시작해서 설비, 원자재까지 어떤 품목이든 다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싶어요. 저를 통해 회사가 성장하고 저 또한 성장하는 거죠. 두 번째로는 SK이노베이션의 기업 문화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시니어가 되고 싶어요.
민준 PM : 저는 학부 시절, 화학공학이 정말 재밌었고, 화학공학의 여러 분야 중에서도 정유 프로세스 엔지니어가 되고 싶어서 SK이노베이션을 목표로 하게 되었어요. 일단 SK이노베이션에 입사하게 되어서 1차 목표는 이룬 것 같고요. 하하. 현재, 저는 공정기술팀에 있는데요! 공정기술팀에서 정유, 석유화학 산업에 적용되는 전공지식을 현업에 적용시키는 방법과 전체적인 공정을 설계하는 방법을 배우고, 향후에는 생산기술 쪽도 경험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현장에서 한 공정을 담당하여 공정을 관리하고 운영하는 능력도 기르고, 오퍼레이터 분들과 커뮤니케이션 하는 역량도 기르고 싶어요! 이렇게 정유, 석유화학 산업에서 필요한 다양한 역량을 길러서, 하나의 팀, 부서 그리고 본부를 관리하는 리더의 역할을 해보고 싶은 욕심도 있습니다!
지원 PM : 취업을 준비하는 기간에는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더욱 상처받고 걱정이 많아지는 거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마음을 편히 먹고 스스로를 믿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스스로 준비해왔던 걸 보여준다고 생각하면 합격하실 수 있을 거예요. 모두 힘든 시기인 만큼 더 좋은 결실을 맺으실 수 있을 테니 조금 더 자신을 믿고 낙관적으로 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SK이노베이션에 꼭 입사하셔서 같이 업무를 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정현 PM : 저도 취업 준비를 하면서 많은 기업에 지원도 했고 탈락도 했는데요. 그 때마다 ‘난 이 정도 할 수 있는데 왜 자꾸 떨어질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지금 입사하고 생각해보니, 제가 떨어졌던 것도 저보다 월등히 뛰어난 사람들이 있어서 떨어졌던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고요, 그렇다고 제가 월등히 뛰어나서 붙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어쩔 수 없이 어느 정도 운이라는 게 작용하는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힘드신 시기여도 가현 PM님 말씀처럼 때를 기다리면서 자신을 믿고 후회 없이 하셨으면 좋겠어요. 곧 때가 올 거예요! 파이팅!
민준 PM : 취준생이라는 신분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가끔은 본인이 하고 싶은 것도 하면서 리프레시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너무 스스로를 억누르지 말고 긍정적인 마음을 갖고 준비하다 보면 더 좋은 결과가 기다리지 않을까요? 취준생 여러분들, 모두 파이팅입니다!
지금까지 SK이노베이션 신입사원 다섯 분을 모시고 필기전형, SKCT를 대비하는 꿀TIP을 알아보았는데요, 다들 도움이 되셨나요?
스키노맨이 되고 싶다면 꼭 넘어야할 관문, SKCT! 전국의 스키노주니어들도 SKCT 준비 열심히 해서 꼭 면접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