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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세대공감 Clan, 세대갈등을 Clear하게 해결해요! 7화, “코로나가 만든 불통, 우리는 소통의 행복으로 바꿨다”
2021.01.29 | SKinno News

 

“완벽한 시나리오, 꽉 찬 구성, 그리고 빈틈없는 연기력까지! 삼박자가 완벽한 영상입니다.”

 

감탄과 흥분이 가시지 않은 이 소감은 영화제 수상작에 대한 것이 아니다. 바로 2020년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이하 울산CLX) 화제의 영상! 세대공감 Clan이 직접 기획하고 연출에 출연까지 한 ‘세대공감 Clan 온라인 설명회’ 영상에 쏟아진 찬사다.

 

구성원의 이해와 공감이 기본 전제인 세대공감 Clan 활동은 코로나19라는 예상치 못한 복병을 만났다. 하지만 Clan은 그들에게 주어진 세대공감 미션을 완수하기 위해 위기 속에서도 재치 있는 소통을 시작했다. 웃음은 물론 구성원의 공감을 이끌어낸 뮤직비디오부터, 예능을 접목한 유쾌한 온라인 설명회와 가끔은 진지하게 진행 현황을 공유하는 뉴스레터까지. 구성원과 발맞추어 나아가기 위한 세대공감 Clan의 공감 가득, 센스 만점, 웃음 만발 소통 활동을 만나보자.

 

| ‘DJ Clan과 춤을’ 뮤직비디오

 

♪♩♪ “할 말 하고 눈치 보지 말아요~ 이해하고 변화할 수 있어요~

우리 함께하는 Clan이에요~ 행복을 찾으러 가요~~”♪♩♪

 

‘세대공감 Clan? 그게 뭐죠?’ 세대공감 Clan이 낯설기만 한 구성원들 앞에 흥겨운 뮤직비디오 한 편이 등장했다. 전 세대에게 친숙한 노래인 <DOC와 춤을>을 <Clan과 춤을>로 개사해 신나고 즐거운 목소리로 Clan의 취지와 필요성을 전했다. Clan의 열연 덕분에 뮤직비디오는 공개와 동시에 핫이슈가 되었다. 신선도 100%의 뮤직비디오는 세대공감 Clan 활동에 대한 구성원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는 첫 번째 소통 카드였다.

 

 

| 웃음으로 녹여낸 소통 설명회

 

세대공감 Clan이 출범한 지 2달이 지나 중반으로 접어든 시점에서 꼭 필요했던 구성원과의 소통.

하지만 코로나19로 한데 모이기가 쉽지 않아 현장 설명회를 할 수 없다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Clan은 현장보다 더 생생한 비대면 랜선 소통을 준비한다.

“구성원 대상으로 하는 첫 설명회인 만큼 즐겁고 편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형식이면 좋겠어요.”

 

먼저 1부는 예능 프로그램 <아는형님> 컨셉으로 Clan이 ‘울산CLX高’로 전학 온 전학생으로 분장하여 설명회의 화제성을 높였다. 고/중/저연차 별 세대차이를 느꼈던 순간에 대한 입장 차이와 속마음을 콩트로 풀어내 많은 구성원으로부터 공감을 받았다.

 

“세대차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유쾌하게 전달해 준 유익한 설명회였어요. 평소에 몰랐던 다른 세대의 속마음을 알게 되어 도움이 되었어요.”

 

“서로 이해하고 조금씩 양보하는 마음이 있다면 세대갈등은 실타래가 풀리듯 잘 풀릴 것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동료를 이해하도록 더 노력해 보려 합니다.”

 

이후 2부에서는 본격적으로 세대별 Clan 대표가 세대공감 Clan 활동에 대한 질문에 답하는 <숏터뷰>를 통해 명쾌한 답을 전하며 구성원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세대공감 Clan이 무엇인지, 왜 필요한지 같은 근본적인 질문부터, 세대공감 설문조사 결과로 구성원의 의문을 확신으로 바꾸어 나갔다.

 

“우리가 직접 문화를 바꾸어 나간다는 것이 의미 있네요. 하루아침에 바뀌진 않겠지만 작은 변화들이 모여 더 행복한 울산CLX를 만들 것이라 확신합니다.”

 

특히 즐겁고 신나게 함께하고 소통하기 위해 ‘댓글 이벤트’를 마련해, 구성원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고 그들의 진솔한 의견에도 귀 기울였다. 구성원이 직접 만들어가는 행복은 과정까지도 참 따뜻한 모습이다.

 

 

| 따끈따끈, 세대공감 뉴스레터

 

세대공감 Clan의 활동 결과는 향후 울산CLX의 문화, 교육, 시스템의 변화와 연동된다. 혼자만 앞서간다고 빨리 가는 게 아닌 법, 세대공감 Clan은 진행 상황과 성과를 구성원과 수시로 공유할 수 있는 채널을 고민했다.

 

“자신의 일이 아니면 꾸준히 관심을 두기 어렵잖아요. 정기적으로 세대공감 Clan 활동을 담은 뉴스레터를 만들어 잊지 않도록 상기시키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제 주변에도 활동을 궁금해하는 분들이 계세요. 중요 키워드가 정립될 때마다 중간중간 알려주면 최종 도출된 과제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을 거예요.”

 

<세대공감 Clan 뭐하는교?> 친숙한 경상도 사투리가 타이틀로 박힌 세대공감 뉴스레터 1호는 구성원에게 생소한 세대공감 Clan을 ‘지금까지 나온 내용은 뭔교?’ ‘Clan 활동은 우째 하는교?’ 등 친근한 울산 특유의 정감 있는 말투로 묻고 답함으로써 흥미와 관심을 유도했다. 영화 포스터를 패러디한 2호 <MISSION: SE-DE-GONG-GAM>은 2020년 12월 절찬 활동 중을 알리며 그동안 세대공감 Clan이 논의하며 정리한 과제들을 세심하게 공유했다.

 

세대공감 Clan은 언제나 구성원과 발을 맞추어왔다. 너무 앞서지도, 너무 뒤처지지도 않게 뉴스레터로 소식을 전하고 구성원 참여를 이끌며 ‘공감’이라는 기반 위에서 지금까지 걸어왔다.

 

| 함께 만든 노래 ‘세대공감 x 희망사항’

 

울산CLX 구성원이 원하는 선배, 후배, 동료는 어떤 모습일까? 세대공감 Clan이 ‘희망 노래 공모전’을 통해 구성원의 마음이 담긴 가사를 만들고 뮤직비디오까지 제작해 사업장 곳곳에 세대공감 분위기를 조성했다. 가사 함께 쓰기 공모전을 통해 모인 ‘난 ~한 선배 or 후배가 좋더라’를 추리고 추려 완성한 ‘세대공감 version 희망사항’. 구성원이 직접 쓴 가사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세대공감 Clan이 동료, 가족과 함께 한 소절씩 노래를 부른 영상은 큰 호응을 얻었다.

 

♬♪♪“삼십 년 노하우 알려주는 선배~ 잘 몰라도 혼자 함 해보고 고민하면서 쑥쑥 크는 후배~

잘했어 우쭈쭈 칭찬하는 동료~ 괜찮아 힘을 내 해주는 동료~

내가 울적하고 속이 상할 때~ 같이 고민해주고 위로가 되는 동료~”♬♪♪

 

 

서툴지만, 진정성 있는 Clan의 모습에 다시 한번 세대공감 Clan의 시작점을 되돌아보게 된다.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회사 그리고 그 시간을 함께하는 동료. 그들과의 세대공감이 소소하지만 얼마나 큰 행복인지 상기시키며 잔잔한 감동과 함께 오래도록 여운이 남았다.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나가고 있는 세대공감 Clan에게 정해진 답은 없다. 필요에 따라, 상황에 따라 새로운 길을 만들어가되 언제나 귀를 열고 함께 머리를 맞대면 된다. 코로나19도 막지 못한 세대공감 Clan, 어떤 상황에서도 길을 찾는 여정은 계속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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