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기업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고래인형으로 해양환경 보호하는 사회적기업 ‘우시산’이 떴다!
2020.07.10 | SKinno News

 

얼어붙은 내수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해양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해 환경 분야 사회적가치를 창출하는 사회적기업 ‘우시산’이 함께해 주목을 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주최한 ‘대한민국 동행세일’은 6월 26일부터 7월 12일까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 등을 위해 유통업체, 소상공인, 전통시장 등이 참여하는 대규모 소비 촉진 행사다.

(*)업사이클링 : 재활용품에 디자인 또는 활용도를 더해 그 가치를 높인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작업

 

01 | 사회적기업 ‘우시산’, 대한민국 동행세일을 사로잡다!

 

SK이노베이션이 육성 지원하는 사회적기업 ‘우시산’은 지난 6월 26일부터 28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대한민국 동행세일 in 부산’에 별도 부스로 참가해 에코백, 트레이닝복, 티셔츠, 고래인형 등 해양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해 만든 제품을 선보이며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 (좌) ‘대한민국 동행세일 in 부산’의 ‘브랜드K 홍보관’ / (우) ‘브랜드 K’ 홍보관에 전시된 사회적기업 ‘우시산’의 별까루 고래인형

 

특히, ‘우시산’의 별까루 고래인형은 뛰어난 제품력과 기술을 가진 국내 우수 중소기업 브랜드들이 참여하는 ‘브랜드 K’ 홍보관에 전시돼 많은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우시산 부스에서 진행된 고래인형 만들기 체험 코너는 폐플라스틱 솜으로 직접 고래 인형을 만들어 볼 수 있어 친구나 가족 단위로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 ‘대한민국 동행세일 in 부산’에 방문한 관람객들이 사회적기업 ‘우시산’의 부스에서 고래인형을 직접 만들고 있다.

 

행사 첫날에는 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장관이 우시산 부스를 직접 방문해 둘러보며, 환경을 생각하는 업사이클링 제품에 대한 관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처럼 환경 분야 사회적가치를 창출하는 ‘우시산’은 제품과 환경적 가치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으며, 행사기간 내내 온·오프라인 매장 입점 문의가 이어졌다.

 

▲ (좌) ‘대한민국 동행세일 in 부산’에 별도 부스로 참여한 사회적기업 ‘우시산’ / (우) 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장관이 사회적기업 ‘우시산’ 부스를 방문하여 업사이클링해 만든 별까루 고래인형을 보고 있다.

 

02 | ‘우시산’의 신제품, 대한민국 동행세일 라이브 커머스에서 만나자!

 

사회적기업 ‘우시산’은 최근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해 만든 신제품인 ‘반구대 암각화 티셔츠’와 ‘고래 장바구니’를 출시했다. ‘반구대 암각화 티셔츠’의 경우 티셔츠 한 장당 500ml짜리 페트병 5~6개가 업사이클링 되며, ‘고래 장바구니’는 1개당 500ml짜리 페트병 4개가 업사이클링 돼 이번 우시산의 신제품은 문화적 가치뿐만 아니라 환경적 가치까지 더했다.

 

특히, ‘우시산’은 울산을 넘어 우리나라의 대표 문화유산인 국보 제285호 ‘반구대 암각화’를 티셔츠로 재탄생시켜 울산지역의 대표 사회적기업이자 관광벤처기업으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했다. 울산광역시 울주군 대곡천 상류의 암벽에서 발견된 ‘반구대 암각화’는 사람, 고래, 호랑이, 사냥 장면 등 3백여 점의 각종 문양이 새겨져 있으며, 선사시대 때 살았던 해양 수렵 집단의 독특한 화법과 표현, 그리고 예술성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국보다.

 

또한, ‘반구대 암각화’는 지금까지 지구상에서 알려진 가장 오래된 고래잡이 유적일 뿐만 아니라 북태평양 연안의 독특한 해양어로문화를 대표하는 인류의 문화유산으로 평가돼 유네스코(UNESCO)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돼 있는 문화유산이기도 하다. ‘우시산’은 사회적기업인 ‘오렌지 디자인’과 손잡고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한 원단을 활용한 ‘반구대 암각화 티셔츠’를 출시하게 됐다. 티셔츠의 앞면에는 신석기 시대에 만들어진 ‘반구대 암각화’의 문양과 감각적인 색상을 입힌 이미지를 넣었으며, 뒷면에는 ‘KOREA’라는 단어를 삽입해 ‘반구대 암각화’가 우리나라 대표 문화유산임을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이에 대한 자긍심을 함께 담았다.

 

▲ (좌) 사회적기업 ‘우시산’이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해 만든 ‘반구대 암각화 티셔츠’ / (우) ‘우시산’이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해 만든 ‘고래 장바구니’

 

사회적기업 ‘우시산’이 울산대학교 섬유디자인과 학생들과 콜라보해 만든 ‘고래 장바구니’ 역시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해 만든 제품으로, 사랑을 이어준다는 전설이 깃들어 있는 밤하늘의 ‘돌고래자리’와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된 귀신고래를 모티프(motif)로 한 ‘별까루 고래’가 프린팅돼 있다. 아울러 장바구니의 바탕색을 이루는 푸른색은 고래로 대표되는 해양 생물들이 오염되지 않은 바다에서 자유롭게 유영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고래 장바구니’는 쉽게 오염되지 않고 물이 닿아도 젖지 않아 채소나 과일, 우유 등 물기를 머금은 재료를 담는 장바구니로 제격이며, 재질이 튼튼해 노트북 등을 넣는 가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사회적기업 ‘우시산’의 반구대 암각화 티셔츠는 7월 10일(금), 유튜브 등에서 진행되는 ‘대한민국 동행 세일 라이브 커머스’에서 오후 6시부터 10분간 만나볼 수 있다. 이날 라이브 커머스에는 환경부 조명래 장관이 스페셜 쇼호스트로 출연해 사회적기업들의 판로개척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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