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SK이노베이션, 공격적 투자로 2021·2022년 실적 개선 전망”
2020.05.18

 

키움증권 이동욱·김민선 연구원은 최근(5/13일 자) 보고서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이 주력사업인 정유 및 차세대 사업인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로 포스트 코로나19인 2021년과 2022년에 대폭의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두 연구원은 동일 보고서에서 “SK이노베이션이 2021년에는 매출액 46조 6,791억 원과 영업이익 1조 8,346억 원을, 2022년에는 매출액 49조 131억 원과 2조 3,563억 원의 영업이익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원들은 이 같은 전망의 근거로 먼저 “SK이노베이션은 감압잔사유 탈황설비(VRDS)* 신설을 위해 약 1조 원을 투자했으며, 이를 통해 하루 LPG/나프타(Naphtha) 2천 배럴, 디젤 6천 배럴, LSFO(Low Sulfur Fuel Oil, 저유황중유) 3만 4천 배럴을 생산 및 판매해 연간 2천억~3천억 원 수준의 EBITDA**를 추가적으로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는 걸 꼽았다.

(*) VRDS(Vacuum Residue Desulfurization, 감압잔사유 탈황설비) : 감압 증류 공정의 감압 잔사유(VR)를 원료로 수소첨가 탈황 반응을 일으켜 경질유 및 저유황유를 생산하는 설비

(**) EBITDA(Earnings Before Interest, Taxes, Depreciation and Amortization) : ‘세전·이자지급전이익’ 혹은 ‘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을 말한다. 이것은 이자비용(Interest), 세금(Tax), 감가상각비용(Depreciation & Amortization) 등을 빼기 전 순이익을 뜻하는 것이다. – 출처 : 시사상식사전

 

이어 “SK이노베이션은 세계 윤활기유 업체 중 우수한 시장 지위를 보유하고 있으며, 고급기유인 그룹Ⅲ(GroupⅢ) 시장에서 약 40%의 시장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SK이노베이션은 코로나19로 인한 세계 경기침체 등에도 불구하고, 배터리 생산능력을 공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미 지난달 미국 내 전기차 배터리 제2 공장 건설을 위해 약 8천 9백억 원을 출자키로 공시했다”고 밝혔다.

 

▲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생산능력 변화 추이

 

연구원들은 “美 전기차 배터리 제2 공장의 생산능력은 11.7Gwh로 2023년부터 양산 가동할 계획으로 보이며, 이에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생산능력은 2022년 60GWh, 2023년 71GWh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글 | 윤진식
산업전문 언론인